안녕하세요.
이제 미국온지도 1년이 넘었네요..아직도 적응중인거 같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살아는 남았습니다 ㅎㅎ
사는동네가 롱아일랜드라 이번에 퀸즈쪽으로 이사를 가려는데요..
처음하는 이사라 질문몇가지 드립니다
1.이삿짐 업체에 견적을 받았는데요..견적비용 말구 팁은 얼마정도 줘야하나요? 식당에서처럼 비용의 20프로 정도 주면되나요? 아직도 팁은 적응이안되요ㅋㅋㅋ
2. 이사할때 커튼봉 달았던거 빼야하는데.. 그거 매꿈이?같은거로 매꿔야 할꺼같은데..(그런건 홈디포에 파는가요?) 디파짓 돌려받으려면요..보통 아파트 이사할때 벽에 신발자국?같은거 묻어있어도 디파짓 깎이고 그런가요? 온전히 디파짓 다 돌려받으려면 어느정도로 해야하는지..
3. 이사할때 전기회사나 쿠킹개스 회사가 바뀌기도 하잖아요.
어카운트를 없애고 새로 받거나 이사하게 되는경우 그냥 전화로 신청하면 되는건가요? 아..생각보다 할일이 많네요ㅜ
4. 이사할때 또 뭐 다른 해야할 일이나 팁같은게 있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당 !
아참, 그리고 에어콘은 벽용 에어콘인데 이사가는집은 윈도우에어콘 달아야 하거든요..ㅜㅜ 벽용에어콘은 윈도우설치가 안되는가요?ㅜㅜ
팁은.... 흐음... 한국 회사는 좀 적게 주는데 말이지요. 가장 좋은 것은 교회에 다니시거나 하면 유학생들 몇 명 불러다가 하면 싸게 먹힌다는 것이지요;;;
메꾸는 것은 홈디포에 팝니다. 디파짓 돌려주는 것은 아파트 매니저 마음이에요. 1년 이상 살면 잘 해주더라고요
나머지는... 흐음... 혹시 카드 만드실 수 있으시면 만들고 가구 등을 구입하실 때 사용하시면 스펜디응ㄹ 쉽게 채우실 수 있다는 정도일까요?ㅇㅁㅇ?
암튼 답글 감사해용ㅋ
드라이월 구멍난건 애매해요. putty로 매꿀수 있는데 벽하고 색깔을 맞춰줘야 하는지는 아파트 메니저마다 요구하는게 달라서 그냥 오피스에 물어보는게 정확합니다.
2. 이사 나오는 집과 들어갈 집이 어떤 형태인지는 모르겠는데 제 경우는 콘도(아파트)였는데 집열쇠를 수퍼에게 전해주기전에 검사(?) 받고 지저분한거 청소하고 가라고 해서 한바탕하고 결국 대신 청소해주는 댓가로 현금 좀 주고 왔습니다. 원래대로 돌려놓는게 원칙이긴 하죠.
3. 뉴욕은 전화하면 비교적 빨리 되고 인터넷(버라이즌)도 전화 또는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다음날인가 오더군요.
4. 주소가 바뀌니까 신고할 곳이 몇군데 있잖아요. 우체국 우편물 포워딩, USCIS 주소변경, 은행과 신용카드 주소변경 등등 해야죠. DMV도 해야할것 같네요.
벽용 에어컨이랑 윈도우용(창문가운데 걸치는 형태)이랑 모양이 다르지 않나요?
퀸즈에서 웨체스터로 이사한지 6개월 정도 된 제 경험인데 집앞에 한인이사 트럭이 와서 메모했다가 전화로 예약했는데 사무실에서 이사비용만 얘기하고 팁은 알아서 주시라고 대략적인 금액선(1인당 20불)을 알려주더군요. 근데 정작 이사당일이 되니 트럭운전하시는 분(이사팀장 정도 되어 보이는 나이 지긋하신 한인 어르신)본인들이 팁까지 아예 계산해서 부르시는데 전화했을때랑 금액(3명이 온걸로 기억하는데 100불 요구)이 좀 다르더군요. 월말이라 바쁘다고 하시면서 짐도 대충 내려만 주고 가시길래 내 짐이니까 그냥 내가 정리하자는 생각에 따로 얘기안하고 드리긴 했는데 씁쓸하더군요. 서비스하는 사람이 금액을 정해서 요구하다니요ㅎㅎ
이사짐 나갈때 배고플거 같애서 빵이랑 음료도 드리고 좀 많이 샀길래 가실때도 드시라고 드릴려고 했는데 금액 얘기듣고 들어갈 집에서 열심히 작업하는 컨트랙터(히스패닉)에게 줬습니다.
다음에 이사하면 그냥 동네에 적당한 곳에서 견적받아서 진행하는게 같은 돈이라도 기분이 덜 나쁠듯 싶습니다. 잘 준비해서 이사 잘하세요.
답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