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칸 트위스트를 써봤습니다.
(펠리칸이 스걱스걱한 맛이 있다고 해서요)
EF촉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거친느낌이 살아있었어요.
라미 EF촉과 비교하자면...
사파리의 EF는 가볍게 쓰면 미끄러지듯 써지는데, 트위스트의 EF는 가볍게써도 저항이 조금 있습니다.
필기압을 높히면 사파리는 날카롭게 걸리는 느낌이 강해지지만(펜촉 휠듯한;;),
트위스트는 필기압이 변해도 저항감은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만큼 손에 힘이들어가서 비례적으로 비슷하다 느낀것 같기도 하구요.
테스트용 F가 살짝 더 부드러웠는데 그게 좀더 적당했던것 같기도 하구요;;
문제는 그립.... 굵은 삼각그립...
라미도 삼각그립이지만 얇고, 중지 받침부분이 둥글어서 어떤 그립방법에도 잘맞는데,
반면 트위스트는 굵은 삼각형에 날이서있어서 그런지
엄지,검지그립감은 좋은데(조금 펜촉과 가까운 느낌이 있습니다) 중지가 걸립니다.
원하는 그립이 맘대로 안나옵니다만 어떻게든 편한 그립을 찾긴 했습니다.
제 그립이 엄지+검지+중지가 앞에서 모이는 형태의 그립이라
중지를 안쪽으로 말아서쥐는 그립은 매우 편할것같습니다.
또하나 펜뚜껑도 트위스트 되어있고 넓디넓은 그립부도 살짝 트위스트 되어있어서
펜두껑을 꼬인 방향을 따라 살짝 비틀듯이 닫고 열어줘야 됩니다.
위는 거의 단점이네요. 필기감 빼고는...
그대신 트위스트 형태의 장점이
펜이 꼬여있어서
손바닥과 팬대가 만나는 부분이 모서리가 아니라 면부분과 만난다는겁니다.
손가락 그립만 빼면 칭찬해주고 싶은 디자인 이에요.
피드는 막잉크를 써서 비교하진 못하겠습니다.
3천원짜리 올리카(모나미) 올리브그린잉크를 컨버터에 옮겨 담았는데,
잉크가 안좋은걸까요? 많이 묽은 잉크인듯 합니다. 쉽게 뭉쳐요.
만원대 만년필이라지만
좀 자기주장이 강한 디자인, 고른 필기감과 통통하고 독특한 색상이 맘에 듭니다.
만원정도면 저려미로 들여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파밀리에스트릿에 있는 반디엔루니스 문구코너에서 30% 할인하고 있습니다.
할인받아 10X00원에 펜 본체 사고
3500원짜리 컨버터도 할인적용해서 2X00원?에 구매하고?(기억안나요;;)
마지막으로 펠리칸 잉크중 고급라인에 속하는 보석색상을 주제로 한 에델스테인 잉크(병이 이쁨)도 할인받아
인터넷 최저가보다 천원정도 싸게 샀습니다.
이제 아마존에서 블프기간에 라미 3자루정도 노려봅니다.
오늘또갔다왔는데요... 9월말일까지랍니다. 펠리칸 30%세일...
빨간색 트위스트EF촉 (1만몇백원), 에델스테인 자수정색 리필형잉크(7천얼마), 고급형컨버터(7천?)
2.5정도 나온것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