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218+에 램 6GB로 증설해서 사용중입니다.
Photos 에 불만이 좀 있어서, 다른 사진 관리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해 보려고 했는데요, 결론적으로 죄다 실패하고 Photos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Photos가 다른게 아니라 폰에서 2x3 밖에 사진이 표시가 안 되어서... 한 화면에 좀 더 많은 사진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요)
1. Photoprism
yml 파일로 도커 프로젝트에 올려서 설치는 완료. 이후 역방향 프록시 잡아주고 접속을 시도해 봤는데 뭔 짓을 해도 접속이 안 됩니다.
역방향 프록시 서브도메인으로 접속하면 시놀로지 웹스테이션의 '페이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화면이 뜨고, 아이피+포트번호로 접속하면 page_not_response 로 접속이 안 됩니다.
Photoprism 웹 엔진이 작동을 안 하는거 같아 docker 로그를 보면 initializing 후 db에 접속한다는 로그가 없는 걸로 봐서는 db connection 문제인 거 같긴 한데, 이상하게 틀어놓고 기다려봐도 db에 접속 실패했다는 로그는 커녕 접속 시도도 안 합니다.
계속 시도하다가 그냥 접었습니다... ㅎㅎ 바로 immich 설치에 들어갔지요
2. immich
동일한 방법으로 yml 파일 도커 프로젝트에 올려서 설치 완료. 얘는 로그에 db 접속 못하는 ETIMEDOUT 에러가 뜨는게 보여 구글링 해보니 방화벽을 끄고 다시 시도해 보라네요. 다른 도커 앱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있어서 방화벽 끄고 재시도 하니 서버는 켜집니다 ㅎㅎ
근데 웹페이지 들어가서 세팅을 하려고 보니 얘는 계정마다 external library를 생성하고 거기에 공간을 만들어서 사진을 관리하더라고요. 저는 root 디렉토리 바로 밑에 photo라는 폴더를 만들어놓고 거기서 사진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다시 폴더 구조를 변경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photos랑 immich를 같이 사용하고 싶었거든요. 기존 photos의 디렉토리 중 하나를 immich에 묶어서 쓰려고 했는데 폴더 관리방식이 달라... 결국 접었습니다.
Photos 모바일 앱만 좀 잘 만들어주면 좋을텐데... 어제 하루 삽질만 하다 끝났네요 ㅎㅎ
유일한 단점이 전용으로 사진 라이브러리를 다시 구축해야 한다는 점이더라고요.
다른 솔루션과 겸용해서 사용하려면 사실상 사진 라이브러리를 두개 가지고 있어야 되는 상황이 됩니다..
photoprism은 저도 상기 문제 때문에 immich 대신 사용중이기는 한데.. 느리고 유료 기능을 요구하는 것이 있어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라이브러리 폴더 구조가 간단해서 (root - 년도 - 월 - 사진들이 timestamp로 들어감) 사진 import 하는 창구 용도로나 쓰고 실제 사용은 pixel 폰으로 구글포토 물려서 쓰네요.
앱으로 봐도 되고 앱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봐도 됩니다.
폴더 구조 그대로 구축되는 형태입니다.
손주 사진있는 폴더 링크따서 카톡 보내는게 편합니다.
기존 폴더 기준으로 똑같이 마운트 시켰는데, 시간은 좀 시놀로지포토보다 좀 더 걸리는 것 같던...기능을 하도 많이 바꿔서 메인으로 쓸 정도는 아닌 듯 싶음. 뭔가 안정적인 느낌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