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까지 진행되었다가 결국 실패하네요. ㅡㅡ
스토리지로 인식 시켰더니 마지막 TRIM 작업에서 두 시간째 멈춰 있습니다.;;;
진행중인 세팅은 촬영한 RAW 동영상 카피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서 PC, 맥, 나스를 올플래시 + 40GBe 네트워크 (썬더볼트 & 멜라녹스)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백업은 RAID 쓰지 않고 HDD들에 압축하여 보관)
나스는 DS220+ -> DS1821+ -> DS1621xs+ 순으로 세팅했고, xs급 이상의 M.2 슬롯만 PCIe 4X 대역폭을 풀로 지원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결국 xs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1821+까지는 2포트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PCIe 1X)
Qnap은 ts-h973ax가 최고의 가성비였는데, 호환성 리스트에 없는 U.2 SSD들을 전혀 인식해주지 않아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인텔, 삼성, IBM,마이크론의 기업용 SSD들을 다 테스트 해봤고, 관련한 특성은 사용기 형태로 올리겠습니다.
역시나 가장 흥미로운놈은 IBM 플래시코어 모듈로, 19.2TB 모델의 정가가 $3만이 넘기 떄문에 소비자 손에 돌아다닐 물건은 아닌데 우연히 좋은 가격에 신품이 손에 들어와서 만져보고 있습니다.
캐패시터의 노화 및 고장을 우려하여 1Gbit MRAM을 넣고 QLC 액세스 횟수를 줄이기 위해 실시간 압축및 해제 하드웨어를 내장하여 실질 약 2배의 용량을 가지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일한 정보입니다. ;;;
윈도우10,11의 stornvme.sys가 블루스크린을 뿜어대서 PC에서는 아직 테스트를 못 해봤는데, 아마도 1~1.5GB/s 정도의 적당한 속도+최대효율의 데이터보관에 촛점을 맞춘 물건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10GBe 4ports와 멜라녹스 40GBe 같은 중고 장비들이 헐값이 되어준 건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ㅠ
스레드리퍼를 중심으로 DHCP세팅만 잘 하면 비싼 스위칭허브 없이도 가정에서 얼마든치 초고속 네트워크 환경을 만들 수 있으니 말이죠.
게다가 XS가 한국에서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붙이고 있어서 저렴하게 팔아줄 업체 찾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2016년 기술 제온 기기를 350을 부를 줄이야...
폼팩터 바뀌면서 4TB가 40만원 이내로 내려오는 올해말 부터가 본격적인 소비자용 플래시나스 시대가 되면서 시놀로지가 해왔던 베이수=가격이라는 등식도 깨질 거라고 봅니다.
시놀이 U.2 채택 시점을 놓치고 SATA SSD도 너무 오래 만지작거렸지요.
멜라녹스 카드 2장과 케이블 중고 세트가 20만원도 하지 않고, SSD도 한 세대 전의 물건들이라 초기 정가 대비 1/10~1/20 가격이라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라고는 해도 DS220+에 4TB SSD와 14TB HDD로 끝내려던 것이 여기까지 왔네요. ㅠ
저는 nvme p31 1테라짜리 2개를 캐시로 쓰고 있습니다.. 엄청나네요.
HDD 상의 파일 모조리 옮기고 테스트 해봤는데 실사용 입출력 속도가 100MB/s 전후에 불과합니다. 그냥 한 대 영입으로 끝내려 합니다.
이런 세팅의 동기를 부여해준 니콘 Z9의 8K60P RAW 용량(25분당 1TB)에 감사를 드립니다. 뿌드득~
신기한 제품이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