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놀로지에 동영상들 클라우드 싱크와 rclone으로 구글 드라이브에 11테라 정도 업로드 한 상태에서 방금 밴 먹은듯 하네요..
그간 rclone 이나 plexdrive, mergefs, unionfs 등등 전문분야도 아닌데 이것저것 공부하느라 며칠 고생했던게 헛수고로 돌아가서 맘이 아프네요ㅠㅠ
졸업한 대학교가 좀 보수적(?)인지라 전산 담당자가 제가 업로드했던 영상들이 저작권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내리라고 했었는데..
구글링해보니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 한 영상을 공유하지 않고 개인소장만 한다면 딱히 구글도 문제삼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무시하고 있었거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rclone crypt 로 전부 암호화 백업하고 마운트할 껄 하는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
암호화 백업에 대해 잘 몰라서 구글링하며 알아가고 있었는데ㅠㅠ
혹시 저같은 분 있으신가요?
셀러 리뷰는 좋은데 점수가 낮아서 걱정이네요ㅠㅠ
네이버카페에 하는분들 있던뎅ㅛ
근데 어느대학이신가요
ㅂㅌㄷ는 신경안쓰는듯 하던데
대학은 비공개 할께요
적어도 저희 학교는 아닌거 같은데..
간혹 폴더 만들때 기본 공유 폴더로 생성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노출됐었던거 아닐까요?
파일명만 적당히 수정하면 뭔지 알수가 없습니다...
저도 대학 계정으로 암호화 백업본으로 13TB 정도 사용했더니 밴 먹었습니다.
대학교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사용하는 전체 용량보다 많이 쓴다면서...
아마도 최근들어서 여러 기업들이나 여러 학교에서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G-suite나 O365를 도입하는 것이,
어떤 프로모션 같은 것이 있었는가 생각했는데,
제가 계정 짤린 대학교 담당자와 몇 차례 항의, 하소연, 얘기를 나눠본 결과
무료 프로모션 기간 중이라는 것 같았고,
관리자 입장에서 용량을 많이 쓰면 프로모션이 종료되거나 할까봐 정지시킨다고 들었습니다.
아니, G-Suite는 두당 비용 차지하는 거라서
설령 무료 프로모션이 종료되더라도 내가 사용하는 용량때문에 크게 과금될 리 없다
라고 계속 설득해봤지만 소용 없었네요.
그외 자료는 팀드(지금은 공유드라이브) 만들어서 다른 구글계정에 관리자 주고 본계정은 삭제하고 사용합니다.
저도 대학교의 무한 GSuite를 사용해서 2차 백업하고 있는 중인데..
당시 메일에 기재된 번호로 전화해서 통화도 했었는데 업무용 데이터는 공유될 수 있으니 지우라고 해서 바로 지웠구요.
영화 등은 저작권 문제될 수 있으니 내리는 게 어떠냐고 그러더군요. 영상의 저작권은 공유하지 않는 한 구글도 문제삼지 않는다고 해서 딱히 문제될 꺼 같지 않아서 남겨놨는데 계정이 밴 당한 상황이에요;;
별 문제 없네요.
학교계정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 용량이 유독 크면 관심대상 되는거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로 했었는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