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asrock n3700 itx 보드에 4+4GB DDR3L 과 이것저것 남는 hdd를 붙여 windows server 2016 설치해 nas로 쓰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빅스마일데이로 레노버 v330 00kr 라는 제품이 j5005를 탑재하고 있길래 충동구매하고 이걸로 업글? 했습니다.
다나와 제품정보: http://m.danawa.com/product/product.html?code=10129944&cateCode=112756
구매하게 된 장점들:
1. 아톰 코어 중에서는 (클럭만 조금 올라간 gemini lake refresh 빼고) 가장 성능 좋은 j5005인데도 매우 저렴 (pc니까..)
2. 4GB LPDDR4 및 128GB SSD를 기본으로 장착 키보드 마우스도 제공 (완제품 pc니까..)
3. 어댑터로 전원 입력 (65w)
4. 대기업 pc같은 섀시도 그대로 쓸 수 있을것 같아서
디스크 복제해서 옮겼기 때문에 하드웨어 구성이 달라진 것 이외에는 설정을 건드릴건 별로 없었는데 다른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는데요..
설치하다가 알게된 단점들:
1. Sata 포트가 두개밖에 없어서 알리에 6port pcie sata 카드 싼걸로 샀습니다. 추가지출..
2. 어댑터 dc 파워인것 까지는 좋은데 sata 전원 하나만 달랑 있습니다. 포트 분배 케이블 알리에서 추가지출..
(다행히도 대여섯개 분배한다고 전원 불안정 같은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지켜봐야겠죠)
3. 2.5'' or 3.5'' hdd 두개까지만 장착 가능한 섀시.. 이것도 알리에서 2.5 hdd 마운트를 사다가 대충 끼워 맞춤 추가지출..
4. 전 케이스 그대로 써서 상관없었지만 보드가 괴상한 크기에 모양도 특이해서 다른케이스에는 안맞을것 같습니다. E-atx 정도 되면 또 모르겠는데...
5. Ram 슬롯이 하나라 싱글채널로 성능에 악영향.. 나스용도는 그럭저럭인데 gpu 쓰는작업은 그나마 후진성능도 다 못쓰겠네요
그 외 장점인지 단점인지 애매한 것들:
1. Hdmi 포트가 1.4라서 4k 60fps는 yuv420 만 가능해 글자가독성이 떨어집니다. 아니면 30fps나 저해상도 사용..
전 htpc 용으로도 쓰는거라 대충 무시하고 yuv420으로 씁니다.
2. 후면에 usb 3.x 포함한 io 포트가 거의 없고 전면에 3.1 두개 있습니다. 심지어 서브보드가 아니고 메인보드에 포트가 바로 달려있네요.
3. Cpu 팬 작은것 이외에는 팬이 없는데 대신 팬 전원 포트는 3개인가 더 있습니다. 남는 팬 대충 달아놨습니다.
4. Pcie x4로 동작하는 x16 포트와 x1 포트가 있고 x1는 sata 카드에 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gpu 같은거는 좀 그렇지만 무리하면 raid 카드 같은건 달만 하겠네요.
5. Wifi 전용 M.2 슬롯도 있습니다. Wifi 카드 끼워서 파는 모델이 따로 있는것 같더라고요. 02kr 인지...
결과적으로는 성능 약간 업글에 고생 잔뜩했네요. 돈은 조금 아낀것 같습니다만..
아 소모전류도 atx 파워 -> dc 어댑터라 10w 정도 줄었습니다.
비슷한 물건으로 장만하실 분들은 hdd 갯수 신경쓰고 구매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드 아랫공간은 텅텅 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