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한켠에 있던 자작 서버에서 나는 소음이 거슬려서 어케 할까 고심하던 중
신발장에 안에 있는 단자함이 생각나서 열어 봤습니다.
m-atx 보드로 만든 서버라 케이스가 꽤 커 도저히 안들어갈 거 같아 아예 분해 후 여자저차 넣어봤습니다.
첨에는 이렇게 선반에 대충 올려놓을까 하다가 영 보기 안좋아 고민하는데
밑에 비밀의 공간이 숨어져 있네요 ㅎ
수도 계량기 같은게 보이던데 암튼 별 문제 없을거 같아 우겨 넣었습니다.
알맞게 구멍도 두 개 뚫려 있어 하나는 랜선 하나는 전원선을 통과시켰습니다.
안쪽에 배관을 째서 위로 밀어 넣어 볼까 하다가 괜히 사고 칠거 같아서 이정도에서 마무리 했습니다.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ㅋ
마음이 평화로워 졌습니다.
제가 그렇게하다가 하드몇개 날렸습니다. 열이 쌓여서 큰일납니다.
저도 그렇게 해보려고 시도를 해보았는데 ㅋㅋ
장비도 없고...
디스크도 고정 시켜야 오래쓰겠네요.
계속 켜놓으면 내부 열이 많아 온도는 계속 상승할듯 합니다.
그리고 문제는 충격이...
신발장 문열고 닫고 부딛치면 사망이 자주 오것지요..
그냥 배란다에 하심이 좋을듯....
에어콘 배관 통로를 활용해보셔요.
디스크는 집에가서 테이프로라도 고정해줘야 겠네요.
신발장에 올려두신 것이 아니니 충격 걱정은 안 해도 되겠고, 많이 이야기 해 주신 것처럼 여름철에 열이 빠져나갈 자리가 없을거에요. 저도 과거에 신발장에 넣어보니 여름철에는 그 앞에서 신발 신으려 서 있으면 신발장 문이 따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래 수도배관 같은 건 수도관보다는 난방배관 같은데 한 번 확인해 보세요. 난방배관이라면 겨울철에 온도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워낙 춥게살아서 그런지 ㅎ
다들 전원 많이 태우신 기억 있으시죠?
/Vollago
하긴 난방 분배기 있을 자리는 아니네요.
바닥면이 쌩 시멘트 바닥이라 자연 냉각이 잘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