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nas/12630749?po=0&od=T31&sk=title&sv=unraid&category=&groupCd=&articlePeriod=default&pt=0CLIEN) 에서 스토리지 서버를 Unraid로 구축하려 한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역시나 산으로 가버려서 서버 이전으로 방향을 잡고 일을 진행했습니다.
사용된 파트는 위와 같습니다.
라이젠 1세대 + 램 4개 풀뱅 + 리눅스를 안정화시키는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Segfault error부터 시작해서 idle시 다운이 되는 문제, C-state 문제, 해결하려 어찌어찌 하다가 바이오스가 날아가기도 했구요.
결국 이런 저런 바이오스, 소프트웨어 tweak과 램을 2개만 (16기가) 쓰는 걸로 안정화가 된 상태입니다.
완성된 하드웨어구요, vga는 세팅할때만 달았다가 실 운영중에는 빼버렸습니다.
위와 같은 하드 구성이에요. 패리티 드라이브 두개, 데이터 드라이브 두개이며 모두 8테라 화이트 입니다. Unraid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추후에 하드를 (용량이 달라도) 계속해서 추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게 꽉 차면 8테라 하나씩 더 추가하려구요.
Proxmox의 LXC에 익숙해져 있던 상태라 도커를 좀 공부했어야 했네요. 워낙 쓰기 좋게 돼있어서 조금 망쳐보다보니(?)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매력 있네요 나름.
도커 앱스토어(?) 도 있습니다.
VM도 당연히 돌아가고 있구요. 원래 VM을 4~5개 쓰려고 램을 32기가 샀는데, 풀뱅에서 segfault 오류가 계속해서 나서 어쩔 수 없이 램은 16기가로, VM은 2개로 다이어트 했습니다.
Unraid의 대시보드 화면에선 이렇게 서버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랜덤하게 다운이 되는걸 어떻게든 log를 기록해서 하나씩 트러블슈팅하는데 1주일이 넘게 걸렸습니다. Unraid의 잘못은 아니구요, 하드웨어 적인 문제도 좀 있었던 것으로 보여요. 그 과정에서 흰머리 몇개 늘었지만 용량 차는대로 하드만 하나씩 추가시켜주면 되는 서버를 손에 넣었습니다.
여기에 파일 공유 프로토콜은 뭐쓰시나요? 질문만 하네요 ㅎㅎ;
파일 공유는 로컬에선 smb 쓰고 외부에선 nextcloud/webdav 씁니다.
afp, nfs, ftp도 지원하는데 쓰진 않네요.
오함마로 부술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