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품은 9월20일에 발매했고 저는 9월21일에 구매 정확히는 선물 받았습니다.ㅋ
리뷰는 철저하게 개인차가 있는 헤드폰이니 직접 착용도 해보시고 청음도 해보시고 구매해보시길 권합니다.
먼저 완전한 막귀는 아닌지라..집에 다른 소니 헤드폰도 이미 있고
이어폰은 슈어 Se535도 하이엔드 커스텀으로 변환하여 사용중이기도 합니다. 이어폰에만 돈 100만원 들어갔네요..ㅠ
여튼 제가 소니 WH-1000X m3를 산것은 다름아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컷습니다.
아시다 시피 노이즈캔슬링에서는 소니 보스 젠하이저 정도가 선택지라 보고 저는 용산에 청음샵에 찾아가서
보스 QC35도 착용해보고 영등포 일렉트릭마트에서 소니 WH-1000x M2와 젠하이져를 체험해봤는데..
여러 리뷰들처럼 보스가 착용감은 갑이었으나..이상하게 저는 보스 음질이 저랑은 안맞는것 같고..
젠하이져는 소리도 착용감도 다 별로였습니다.
그떄 옆에 있는 소니 WH-1000x m2 를 착용하고 청음해봤는데 노이즈캔슬링 뿐만 아니라. 음질도역시 저에겐 익숙했습니다.
그래서 고민없이 발매날에 맞춰 와이프를 졸라 21일날 선물 받았고 역시나 엄청나게 만족합니다.
먼저 제가 1000x m2 제품을 매장안에서만 테스트해본거라(영등포 일렉트로닉) 노이즈를 얼마나 걸러줄지 긴가민가 했으나..
1000x m3를 받고 노이즈캔슬링 최대로 하고 음악은 적당한 소리로 켜고 걷다보면 차소리가 안들립니다.
또 지하철 이용시 노이즈캔슬링을 하면 지하철에서 오는 소음은 안들리고(음악도 재생시 기준입니다. 귀마개를 산게 아니니까요)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착용감도 매우 우수합니다.
제가 슈어 SE535도 개인적으로 오른쪽 귀가 불편하여 커스텀을 하고 제 귀 모양에 맞춰 사용중인터라..
아무리 돈 천만원짜리 이어폰을 사도 꼽을수가 없는 귀의 모양이라 선택지가 매우 좁고 헤드폰을 선호하는 편인데
그런 점에서 이어홀이 깊어진 WH1000x m3는 선택지가 적은 저에겐 너무 고마운 존재 이기도 합니다.
너무 장점만 말한거 같은데..
단점을 적자면 어뎁티브 노이즈캔슬링이라는 기능이 장점이자 단점인거 같습니다.
상황에 맞춰서 셋팅해놓은 노이즈캔슬링 범위를 알아서 변경해주는 것인데
꾀 예민하게 반응하여 제가 대중교통에 있는지 걷는지 앉아 있는지 조용한곳인지 스스로 감지하여 반응하는것은
너무 신기하나 그 노이즈캔슬링 프로파일(?)이 변경될때마다 음악이 약 2초정도 안들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신기한건 지하철 플랫폼에만 서있다가 지하철 온다는 알람(띠리리리 ..딩동딩동 같은) 소리만 들리면 바로 풀 노이즈캔슬링
모드로 들어가 버립니다.
근데 이것이 소리 분석 + 흔들림까지 잡는건지.. 지하철에서 제가 가만히 서있어도 흔들리는 경우 어느순간 걷는중으로 바귀어
노이즈 캔슬링이 절반값( 숫자 10)만 되도록 풀려버립니다(여기서 절반값은 제가 셋팅한 값입니다.)
그러다 제 흔들림이 적어지고 다시 지하철 소리가 나면 풀 노이즈캔슬링 값으로 전환되고 앱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중이라는
부분을 볼수 있습니다. 이것이 자주 일어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지금것 한 2번 정도 경험한거 같습니다.(참고로 주5일 지하철 출퇴근입니다.)
결론을 내보자면 저는 지하철에서 또는 밖에서 사람들 떠들고 엔진음 지하철 소음 등등
여러가지 소음이 어느순간 싫을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이어 이어폰으로도 볼륨을 너무 키워 만족도 못하는 상황에서
노이즈캔슬링 해드폰을 알게되어 정말 대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ㅋ
급하게 쓰느라 글이 매우 두서업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벌써부터 여름이 두렵지만 여름에는 시원하게 에어컨 나오는 지하철에서만 사용해야 할거 같네요ㅠ 걸으면서는 못사용할듯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