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으른 성격때문에 1년에 한두번 동네 뒷산에 갈까말까한 정도인데, 믿을수 없지만 분명히 등산을 좋아하는 이상한 35세 유부남입니다.. -_-;;;
입당신청하게 되면 등산을 본격적으로 해야될 것 같은 마음에 일단 입당전에 질문 좀 드려봅니다. ㅎㅎ
다름이 아니고 지난주에 오픈한 제주항공 얼리버드때 제주행 티켓을 싸게 끊어서 2박3일 일정중 이틀째에 한라산을 올라볼까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등산용품이라고 있는건 재작년 올레길 걸을려고 샀던 도이터 20L 조금 넘는 배낭 1개와 저랑 와이프 각각 바람막이, 뉴발란스 트래킹화 밖에 없는 상태 입니다.
제 성격상 한번하더라도 돈 좀 들여서 장비 좀 구비해서 진행하고 싶지만, 와이프 왈 돈 많이들면 한라산 취소!! 라고 언질을 주는군요.
여기서 질문 입니다.
1. 3월의 한라산... 많이 춥나요? 요즘 한창 유행하는 구스다운 점퍼가 꼭 필요할까요?
2. 3월의 한라산... 눈이 쌓여있을텐데, 아이젠이랑 스패츠가 필요할까요?
3. 마트에서 파는 메이커 없는 등산바지 사서 입고 가도 괜찮을까요?
4. 성판악 - 성판악이나 성판악 - 관음사 코스를 생각중인데 트래킹화로도 무리가 없을까요?
첫글에 이렇게 질문만 올리고 가자니 죄송하네요. ^^;;
그래도 한라산 너무 가고 싶습니다. 당원님들 도와주세요~~~~~
게으른 성격때문에 1년에 한두번 동네 뒷산에 갈까말까한 정도인데, 믿을수 없지만 분명히 등산을 좋아하는 이상한 35세 유부남입니다.. -_-;;;
입당신청하게 되면 등산을 본격적으로 해야될 것 같은 마음에 일단 입당전에 질문 좀 드려봅니다. ㅎㅎ
다름이 아니고 지난주에 오픈한 제주항공 얼리버드때 제주행 티켓을 싸게 끊어서 2박3일 일정중 이틀째에 한라산을 올라볼까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등산용품이라고 있는건 재작년 올레길 걸을려고 샀던 도이터 20L 조금 넘는 배낭 1개와 저랑 와이프 각각 바람막이, 뉴발란스 트래킹화 밖에 없는 상태 입니다.
제 성격상 한번하더라도 돈 좀 들여서 장비 좀 구비해서 진행하고 싶지만, 와이프 왈 돈 많이들면 한라산 취소!! 라고 언질을 주는군요.
여기서 질문 입니다.
1. 3월의 한라산... 많이 춥나요? 요즘 한창 유행하는 구스다운 점퍼가 꼭 필요할까요?
2. 3월의 한라산... 눈이 쌓여있을텐데, 아이젠이랑 스패츠가 필요할까요?
3. 마트에서 파는 메이커 없는 등산바지 사서 입고 가도 괜찮을까요?
4. 성판악 - 성판악이나 성판악 - 관음사 코스를 생각중인데 트래킹화로도 무리가 없을까요?
첫글에 이렇게 질문만 올리고 가자니 죄송하네요. ^^;;
그래도 한라산 너무 가고 싶습니다. 당원님들 도와주세요~~~~~
3월이라도, 이미 성판악에서 부터는 봄이라고 보기엔 제법 추운 날씨이며, 간혹 눈이 대박 내리기도 합니다.
참고로, 진달래밭 부터 백록담 까지는 기상여건도 상당히 다이나믹하게 바뀝니다.
따라서, 바람막이와 휴식 때 입을 보온의류 한벌씩, 양말 여벌은 더 가져가시는게 좋습니다.
2. 만약 눈이 왔다면, 아이젠이 있어야 합니다. 성판악에서 진달래밭 까진 크게 필요 없으나, 진달래밭에서 부터 백록담 까지, 그리고 백록담에서 관음사 까지는 아이젠 없이는 상당히 불편하고 위험하며, 타인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3월이라도 진달래밭에서 부터는 눈 또는 얼음으로 덮혀있는 구간이 있으므로, 아이젠은 꼭 구비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3. 신축성과 보온성, 그리고 비나 눈이 왔을 때의 발수성 정도만 잘 되면, 굳이 메이커 등산바지를 고집할 이유는 없습니다.
4. 크게 무리 없습니다. 다만, 눈이 있을 경우엔 신발이 완전히 젖을 수 있습니다. 고어텍스 소재의 중등산화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성판악에서 출발하여, 중반까지는 상당히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됩니다.
오르기 쉽다고 속도 내다가, 진달래밭에서 퍼져버리는 경우를 상당히 많이 들었습니다.
남은거리 잘 확인하시고, 완급조절 및 적당히 휴식 취하면서 늦어도 11시 이전에 진달래밭에 올라서 라면 한그릇 하시고 백록담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
여름눈님이 말씀하셨듯이 성판악에서 진달래밭까지 올라가는 코스에서
중후반까지 거의 평지에 가까울정도의 코스가 지속됩니다.
그리고 후반부 부터 진달래밭을넘어 정상까지 끝없는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페이스조절이 중요할듯 싶습니다.
저는 다음달에 한라산등반하기도 되어있는데 기대되네요.
여름눈님 표현대로 아주 극단적으로 다이나믹하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비가 와도 폭우가 내리고 눈이와도 폭설이 내리며, 바람이야 말할것도 없이 강풍입니다.ㅋ
쫌 쉽습니다...
다만 기상변수에만 대비하시면
됩니다
이번 여름에 다녀왔었는데
친구 셋이서 가방 하나를 번갈아
가면서 짊어지고 올랐더니
금방이더군요^^
어리목으로 올라가 영실로 내려왔는데요, (성판악은 다소 지루하다해서요..) 크룩스신고 올라가는 외국인과 하이힐신은 여자분도 봤습니다...
저는 청바지에 나이키런닝화신고..-ㄴ-;;
짐은 가볍게 하시구요, 식수가 중간중간 있긴 하지만, 식수와 체온유지하실 것만 챙겨가시면 될것같습니다.
성판악쪽은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물티슈하나 챙겨가심 도움되요. 손씻을데가 없어서 화장실 다녀와서 라면먹을때 계속 찝찝했어요... T-T
성판악쪽은 어떤지 잘 모르지만, 한라산은 올라갈수록 큰나무가 없어서 그늘이 별로 없더군요, 나중에 하산하고 나니 눈이 너무 피로했습니다.
사실 제주도는 거의 2년에 한 번 씩은 가면서도 막상 한라산은 1989년 대학교 1학년 여름 방학 때
등반하게 처음이자 마지막 이네요ㅠㅠ
첫째 재진이는 가능할 것 같은데, 둘째 재준이가 이제 5살 이라서 가족이 함께 한라산 등반하려면
좀 더 기다려야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