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말까지 급유능력의 인증작업을 마칠 거라고 합니다. 얼마나 장수만세 하시려고...
한편 KC-46A은 급유장치의 제어를 위한 원격감시장치(Remote Vision System)를 새로 개발해서(RVS 2.0) 달아야 하는데, 올해 장착하여 인증시험을 시작할 예정인 계획도 2026년까지로 지연되어 있습니다.
PS
록히드사의 특수개발부문인 스컹크 웍스의 창립자는 클레런스(켈리) 존슨이었고, 그 밑에서 U-2의 개발과 SR-71을 거쳐서 F-117 개발을 주도하고, 존슨의 뒤를 이은 사람이 벤 치리입니다. 그가 쓴 회고록 <스컹크웍스>(1994)도 이미 국내에 번역되어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나는 40년간 록히드사에서 일하는 동안, 27기종의 비행기 제작에 참여했다. 요즘의 젊은 엔지니어는 하나만 만들 수 있어도 행운일 것이다.
나는 우리 나라의 산업기반이 축소되고 있는 현상, 특히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을 독보적인 항공우주산업계의 지도자로 만들어 낸 고도의 숙련공이 사라지는 현상을 걱정하고 있다. 감원과 소모 때문에 숙련된 공구제작자, 용접공, 기계공, 설계가, 풍동모형 제작자, 금형 제작자도 사라지고 있다.
늙은 세대가 은퇴하거나 밀려나가고 있는 사이에, 운좋게 항공우주산업분야에 취직을 한 새로운 세대의 젊은 근로자가 등장하고 있지만, 이들은 열심히 공부를 해서 숙련도를 올리려는 노력을 별로 하지 않고 있다. 나는 얼마 전에 젊은 종업원이 전선 위로 유압장치를 설치하는 것을 보았다. 유압장치가 새면 스파크가 일어나 불이 난다. 우리는 작업원들이 실수에서 배울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비행기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삽질하고 있는 보잉사의 밑바닥에는, 뭔가, 보잉이라는 1개 회사를 넘어서는 더 크고 흉한 것이 깔려있을지도...
꾸준히 눈에 띄더니 돌아와서
다른 나라의 스텔스기 대응을 위해 F-117이 적 스텔스기 대역(?) 뛴다는 말도 있죠... (기동성이 거지같다고 정평이 나있다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