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Navy orders Swiftships to stop work on its landing craft program
2018년에 미국 해군은 노후화된 군수지원정LCU을 대체하기 위해, 루이지애나주의 Swiftships라는 소형 업체에 상세설계와 건조를 발주했습니다. 속도 11노트라니 이전의 LCU랑 다를 게 없고, 공기부양정만큼 빠르진 않아도 기존 군수지원정보다 빠르게 하자고 프랑스처럼 이상한(?) 선형과 매커니즘*을 도입하는 것도 아닙니다.
* Engin de débarquement amphibie rapide
(그사이 팬데믹이란 사정도 있었지만) 오랜 사업 지연을 이유로 미국 해군이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취소했다고 합니다. 업체는 잦은 설계변경 요구 등의 이유로 부당하다고 불만인데요, 책임소재가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겨우 상륙정 갖고 사업진행이 원활하지 않다니... 유구무언입니다.
Navy Awards $1.2B Repair Contract for Attack Sub USS Boise More Than 7 Years Late
SSN-764 Boise는 개량형 688급(688i)인데 2015년에 항해를 마치고, 2016회계년도중 드라이도크로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함의 생애주기로 보면 마지막 도크정비였겠죠. 그런데 해군공창은 항공모함과 SSBN이 우선이었고, 764함은 들어갈 도크가 없어서 하릴없이 계류되어 있는 신세였습니다. 해군공창의 작업적체를 견디다 못해 2020년 민간업체에 위탁하기로 하고, HII의 뉴포트뉴스 도크에 보내져 작업기간과 비용을 산출하기 위한 진단계약이 체결됩니다. 그래서 예상 공기와 비용은 상승일로...... (여기야말로 팬데믹 타격에 제대로 걸렸네요) 결국 올해 2월 23일 11억 7천만 불의 계약이 체결됩니다(완공은 2029년 9월).
미국해군이 밝히는 해군공창의 정비지연 레벨은, 2019회계년 1500~1600작업일에서 2022회계년에는 1100작업일로 개선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먼 산)
PS
군함은 어찌어찌 해결한다고 해도, 앞으로 강산이 1번 변하면 중국이 상선 수출을 봉쇄하는 걸로 미국의 반도체기술 봉쇄에 대항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