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러시아 S-400 방공 미사일 도입으로 미국의 눈 밖에 나서 F-35 공동개발국에서 퇴출되었습니다.
주력 전투기 F-16 계열의 노후화로 신규 기체 도입이 시급한 터키는 역시 미국제인 F-16 최신 버전 도입을 추진했으나 이마저도 미의회의 반대로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NATO 회원국인 터키가 이번에는 유럽으로 눈을 돌려서 유럽 국가들로부터 중고 유로파이터 타이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로파이터 초기형 처분을 원하는 영국, 스페인과 합의에 도달했으나, 이번에는 유로파이터 프로젝트 리더인 독일이 반대 입장이라고 합니다.
영국과 스페인이 독일을 설득하고 터키도 독일 총리를 설득하고 있지만, 독일 정부의 터키에 대한 무기판매 금지는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미국의 F-16 판매 승인을 압박하려는 터키의 얄팍한 노림수라는 썰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