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이 오타와에서 열린 '딥 블루 포럼 2023'에서 캐나다 기술 기업 4곳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CAE, 제이스퀘어드 테크놀로지스, 모더스트 트리, 데스 네드 등 4개사는 시뮬레이터 기술, 전자 부품, 가상현실(VR) 훈련 시스템, 잠수함 관련 건조 및 물류 솔루션 제공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올해 초 네이벌 뉴스는 한화해양이 밥콕과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에 대한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캐나다 해군이 노후화된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해외 최신 모델로 교체하려는 상황에서 이번 딥 블루 포럼 2023에서 체결한 4건의 신규 MOU는 캐나다 해양 방산 분야에서의 한화해양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화해양과 캐나다의 새로운 파트너인 CAE, 제이스퀘어드 테크놀로지스, 모더스트 트리, 데네드 그룹이 새로운 방산 협력 기회를 모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화는 새로운 파트너들과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대한민국과 캐나다의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왕립 해군(RCN)의 CPSP 사업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인수한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이 잠수함들은 RCN에 인도된 날짜만 보면 새 것처럼 보이지만, 4척 모두 90년대 중반에 인도된 잠수함으로 영국 해군(RN)으로부터 중고로 인도받은 것입니다. 최소한의 개조로 취역할 수 있고 상호 운용성에 대한 RCN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더 유능하고 강력한 잠수함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캐나다는 사실상 한국의 도산 안창호급 또는 일본의 타이게이급 두 가지 옵션만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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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급 잠수함 AIP는 스털링 엔진으로 150미터 이상 깊은 심도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약점이 있어서, 리튬이온 전용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캐나다의 한국과 일본 배터리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높습니다.
일본 기술에 대한 막연한 선호도가 있는 저개발국이나 유럽 선진국보다 차라리 캐나다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눈높이를 갖추고 있죠.
-장시간 작전 능력 : 수소연료전지 + 리튬이온의 한국 우위
-잠항 심도 : 리튬이온 + NS110강 (HY 120-130강 급) 우위
-잠망경 등 각종 잠수함 내부 설비 국산화 여부 : 어차피 엔진은 독일 MTU, 모터는 독일 지멘스, 그외 잠망경 등등은 일본의 국산화율 높지만 한국도 국산화 추진중이고 양국 다 유럽산보다 가격, 기술 우위가 없어서 중요한 요소는 못됨
-소나 : 하드웨어 성능은 양국 다 우수, 일본이 판독이나 소프트웨어에 적용할 음문 데이터는 더 풍부, 역시 미국산, 유럽산이 버티고 있어서 캐나다 선택의 폭 넓음.
-주력 중어뢰 : 한국의 범상어, 일본 18식 모두 유럽 신형 어뢰와 대등한 방식이지만 캐나다 특성상 영국이나 유럽, 미국산 Mk 계열 도입 가능성도 높아서 기술이전이나 확실한 성능 우위 아니면 미국과 공동 작전을 하는 캐나다 특성상 굳이 도입할 이유는 없음
어뢰 발사관 방식 미사일 : 잠대함, 잠대지는 저렴하고 하푼, 토마호크가 있기 때문에 한국산, 유럽산 도입 필요성 없음
-수직 발사관 방식 순항미사일 : 토마호크 우선
-수직 발사관 방식 재래색 탄도 미사일 : 한국 제공 가능
-후속 지원 : 한국 우위 (정몽준이 상선 오버홀 사업을 회사 분리해서 아들에게 넘겨줄 정도로 한국이 발전된 분야)
*소나, 어뢰는 저렴한 라이센스 또는 부분적 기술이전이 아니면 NATO 연합작전에서 공용성 높고 우수한 대안들이 있고 재래식 탄도미사일과 동일 발사관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미래의 한국 초음속, 극초음속 무기들이 더 중요한 세일즈포인트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