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개발에 성공한 중고고도 무인공격기를 남한은 가질 수 없는 짜증나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북한은 ’7.27일 우리 ADEX를 의식한 듯 무장장비전시회 2023을 기획/전시한 후 김정은 위원장과 러시아 쇼위구 국방장관 참관 관련 보도를 시작으로 오늘 오후 3시 정전협정 체결 70주년(북한 표현 전승절) 열병식을 진행하였습니다. 관련 활동 간 현재 북한이 개발 중인 무기체계 다수에 대한 신규 첩보가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활동 과정에서 지난 6월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NK NEWS에서 보도한 바 있는 날개 길이 20m급, 35m급 무인기인 샛별 4호와 샛별 9호가 공개되어, 관련 공개첩보를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실비행과 무장시험 도 진행하고 있는 등 진도가 확연히 빠른 상황입니다. 열병식 영상에서 확인된 명칭은 한미동맹이 운용 중인 RQ-4 글로벌 호크를 카피한 듯한 35m급의 추정 고고도 정찰형 무인기 샛별 4호와 MQ-9을 카피한 듯한 추정 중고고도 다목적 무인공격기 샛별 9호입니다.
덤으로 왜 북한도 개발에 성공한 중고고도 무인공격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짜증나는 현실에 대한 토로도 담았는데, 그 원인이 된 보고서는 KIDA의 "무인항공기 시대의 도래와 개발 전략"이라는 보고서의 다음과 같은 결론 때문입니다.
유튜브에 상기 보고서 올리면, 시끄러워질 것 같아서 그냥 여기 게시판에만 공유합니다.
기타 상세 분석자료는 하단 유튜브 영상에 첨부해뒀습니다.
군 얘기 너무 곧이곧대로 들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터키는 한국산 중형/대형 무인기 체급 내지 그 이상되는 다른 형태의 실전 투입 가능한 무인기만 4종 이상이예요. 개발단계인 키즐레마 빼고 아음속 직선익만요. 쌍발 아킨치같은 장기 체공형은 창의성마저 있죠. 이미 밀린 겁니다. 업계 관계자들도 얘기 나눠보면 늦은거 맞다고 합니다.
캐나다에서 광학장비 수출 금수조치해서 다급하게 만든 각종 터키 자국산 광학 장비에 들어가는 핵심 적외선 센서는 하필 한국산 신형입니다. 터키 수준에서 다른 거 다 흉내내서 만들어도 해결 불가능한 영역이었는데 우리가 기술 개발해놓고 완성된 무인기가 없으니 터키 좋은 일만 시키고 있죠.
군단급 이상 무인기 개발 과정에 당연히 병행했어야 할 무장 개발도 안해놔서 앞으로 꽤 오랫동안 모든 무인기들이 정찰 밖에 못해요.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우리는 원래 정찰 위주다 어쩌고 개소립니다. 그냥 제때 개발을 안했거나 있어도 채용을 안해서 쉴드 치는 거예요. 아니면 날개 좌우에 뭐하러 파일런 두 개씩 네 개 붙여놓습니까? 외부연료탱크 운용은 중앙 파일런 한 개 내지 좌우까지 달아도 많아야 세 개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국내 개발 대형 무인기들 파일런은 있지만 유일하게 그 크기에 맞는 파일런 레일 런칭형 미사일인 LIG 단거리 공대지는 뭐가 군 마음에 안들었는지 홍보도 못하게 막아놨고
터키 무인기들처럼 고객들이 적당한 가격에 부담없이 쏴댈려면 세미액티브레이저 유도 SAL 방식 미사일과 유도로켓도 있어야 하는데 딱 FA-50이 되도않는 암람 무용론으로 버팅기던 시절과 똑같아요. 무인기 개발과 같이 진행했어야 했던 단거리 공대지, SAL방식 대전차 무기들이 II IR방식보다 개발 난이도가 낮음에도 그놈의 F&F에 꽂혀서 한국은 적외선 유도가 맞네 어쩌고 하면서 비냉각 적외선 시커 잡고 허송세월 했죠. 육군 아파치가 F&F 방식 헬파이어 밀리미터파 버전에 꽂혀있다가 실성능 겪어보고 SAL 방식으로 선회한 전력이 있는데도요. 지난해 부터야 뒤늦게 SAL 방식 중저가 유도무기 개발이 본격화 됐습니다. 고정익기용 F&F는 아예 브림스톤, 스피어처럼 첨단화 되는 추세이니 고성능형, 중저가 실용형 모두 소형 공대지 무기 방향을 잘못 잡았던 거죠. 고정익기용 소형 GPS 활공폭탄도 없어요.
결국 해상용으론 몰라도 대 지상용으론 탐지 성능이 너무 오락가락하는 비냉각 적외선 시커 활용에 꽂혀서 허송세월하다 이제사 개발 들어갔고 발사 후 튜브가 남아서 고정익기용으론 부적합한 천검을 굴린다 쳐도 튜브를 생략한 드랍형이나 레일형으로 천검을 상당부분 재개발한 버전을 지금 당장에라도 해야합니다.
단순히 선전용으로 비행했다 무장 발사해봤다가 아니라 그걸 대량양산 할 수 있는지와 무인기로서 가져야 할 능력을 제대로 갖췄는가 이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샛별 무인기들에 의문이 크구요.
저도 어제 나온 기사는 할많하않이긴 합니다 ㅎㅎ
그 감사원 감사 자체가 개발과정의 난맥상 때문에 시작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걸 감사원 나쁜놈!이라고 언플할줄은 몰랐거든요.
지금까지 소개로 퍼오시는 줄 ㄷㄷ
우-러 전쟁에 대한 전망이 있으시면, 한 번 부탁드려 봅니다.
한 달 전 것은 잘 시청했습니다.
좋은 정보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