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애 생기고 하면서 와이프한테 바이크 원천봉쇄 당한 가련한 패밀리맨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제가 찌질대며 사는게 좀 불쌍해보였는지 안전하게 탈거라면 바이크 사도 괜찮다고 느닷없는 허락이 떨어졌습니다. 눈치를 보아하니 허락해놓고 바로 후회하는 눈치였지만 뭐 낙장불입... 그래서 이게 웬 떡이냐 하며 위기의 중년 탈출 러시 시작합니다. ㅎㅎ
그런데 제가 바이크 세상에서 멀어진지가 워낙 오래 되어서... 족히 15년은 됩니다. 마지막으로 타던게 엉뚱하게 야마하 막삼이었던가요? 그 250짜리 빅 스쿠터... 그걸 끝으로 바이크를 접고 해외로 이주하면서 완전히 손 털었는지라 그동안 업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분위기가 어떤지 거의 모릅니다.
참고로 저는 기본적으로 레플리카 쪽이고 아메리칸/투어링 쪽은 잘 안 맞습니다. 오프로드나 듀얼퍼포스 쪽은 좋아합니다만 (애초에 처음 배웠던 바이크가 크로스컨트리 레이서...;;) 지금 생각하고 있는 선택지에서는 많이 벗어나고요. 일단은 90% 출퇴근이 목적입니다. 그거 허락해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서 주말에 따로 투어링 같은건 일단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회사 점심 때 빠져나와서 산길 와인딩 잠시 맛보는 외도 정도는 있을지도...
처음 레플리카는 옛날이면 누구나 그렇듯 400으로 시작했고 600이나 나나한은 건너뛰고 바로 리터급으로 올라왔습니다. 어쩌다보니 야마하 R-1만 두번 탔는데 2세대 캬뷰레터와 3세대 인젝션 모델이었죠.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카뷰레터 쪽이 감성 쪽이랄지 암튼 잘 맞았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라이딩 실력은 미천합니다.
그래서 와이프 허락이 떨어진 김에 좀 뒤져봤더니 잘 모르겠네요...;;
일단 대충 꺼내본 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야마하 R-1 (오래 타온거라 어쩐지 친숙해서)
- 혼다 CBR-600 (탠덤 시트 하단 배기에 대한 로망 때문에 - 과거 NR시절부터)
- 두카티 파니갈레 959 (두카티는 몬스터 밖에 안 타봐서... 어쩐지 끝판왕 같기도)
- BMW S1000 (주위에서 하도 추천. 비머 바이크 경험은 제로입니다)
후보가 워낙 뒤죽박죽 일관성이 없지만 그동안 너무 오래 중원을 떠나 강호에 처박혀있다보니 좀 앞뒤 구별 못하는거라 관대하게 봐주시고... 혹시 위의 후보 이외에 추천하실만한게 있으시면 대환영입니다. 지금까지 일본 레플리카만 타와서 사실 이번엔 좀 두카티에 대한 동경이 있는데 운용 목적이 매일 출퇴근이라 (왕복 프리웨이 50km 정도) 두카티 같은걸 덥벅 샀다가 아침마다 시동이 안 걸려 우왕좌왕 하는건 아닐지 뭐 그런 근거 없는 걱정도 약간 있습니다.
나중에 바이크 인수하면 그때 제대로 입당 인사 드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그런데 제가 바이크 세상에서 멀어진지가 워낙 오래 되어서... 족히 15년은 됩니다. 마지막으로 타던게 엉뚱하게 야마하 막삼이었던가요? 그 250짜리 빅 스쿠터... 그걸 끝으로 바이크를 접고 해외로 이주하면서 완전히 손 털었는지라 그동안 업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분위기가 어떤지 거의 모릅니다.
참고로 저는 기본적으로 레플리카 쪽이고 아메리칸/투어링 쪽은 잘 안 맞습니다. 오프로드나 듀얼퍼포스 쪽은 좋아합니다만 (애초에 처음 배웠던 바이크가 크로스컨트리 레이서...;;) 지금 생각하고 있는 선택지에서는 많이 벗어나고요. 일단은 90% 출퇴근이 목적입니다. 그거 허락해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서 주말에 따로 투어링 같은건 일단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회사 점심 때 빠져나와서 산길 와인딩 잠시 맛보는 외도 정도는 있을지도...
처음 레플리카는 옛날이면 누구나 그렇듯 400으로 시작했고 600이나 나나한은 건너뛰고 바로 리터급으로 올라왔습니다. 어쩌다보니 야마하 R-1만 두번 탔는데 2세대 캬뷰레터와 3세대 인젝션 모델이었죠.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카뷰레터 쪽이 감성 쪽이랄지 암튼 잘 맞았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라이딩 실력은 미천합니다.
그래서 와이프 허락이 떨어진 김에 좀 뒤져봤더니 잘 모르겠네요...;;
일단 대충 꺼내본 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야마하 R-1 (오래 타온거라 어쩐지 친숙해서)
- 혼다 CBR-600 (탠덤 시트 하단 배기에 대한 로망 때문에 - 과거 NR시절부터)
- 두카티 파니갈레 959 (두카티는 몬스터 밖에 안 타봐서... 어쩐지 끝판왕 같기도)
- BMW S1000 (주위에서 하도 추천. 비머 바이크 경험은 제로입니다)
후보가 워낙 뒤죽박죽 일관성이 없지만 그동안 너무 오래 중원을 떠나 강호에 처박혀있다보니 좀 앞뒤 구별 못하는거라 관대하게 봐주시고... 혹시 위의 후보 이외에 추천하실만한게 있으시면 대환영입니다. 지금까지 일본 레플리카만 타와서 사실 이번엔 좀 두카티에 대한 동경이 있는데 운용 목적이 매일 출퇴근이라 (왕복 프리웨이 50km 정도) 두카티 같은걸 덥벅 샀다가 아침마다 시동이 안 걸려 우왕좌왕 하는건 아닐지 뭐 그런 근거 없는 걱정도 약간 있습니다.
나중에 바이크 인수하면 그때 제대로 입당 인사 드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아직 저 배기량쪽에서는 일부 캬브 모델이 나오는거 같긴 하던데, 보시는 모델중엔 없을거고
R1 은 안타봐서 모르겠고
CBR600RR 은 일본에서도 단종한다고 하던데 그게 Made in JAPAN 만 단종인건지, 아니면 모델 자체 단종인건지 잘 모르겠네요.
마찬가지로 타본적은 없는데 얼마전 만난 챔피온 분께서는 기본을 배우기 위해서 가장 추천하는 모델로 600RR 을 꼽으시더라구요.
파니갈레 959 는 이제 한국에 막 출시해서 아직 시승차가 없어 타보진 못했는데, 899 나 1299 를 경험해본결과 아마 편한 레플리카일거라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는 한국보다 시승이 더 잘될거고, 커뮤니티도 더욱 활성화 되어 있을테니 타보고 결정하시면 될 듯 하구요.
두카티가 전 모델이 그렇다고 봐야할지까지는 이전 모든 모델, 현재 모든 모델을 타보고 비교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대충 구형 몬스터나 신형 몬스터, 파니갈레를 타보고 주변 지인들이나 게시판 보고 뭐 보면 점점 편해지는 추세로 가는 듯 합니다.
S1000RR 은 안타보고 HP4 몇번 타봤는데 둘이 큰 차이는 없을거구요. 파츠 차이만 있을텐데, 역시나 편하고 신뢰할 수 있는 느낌으로 탈 수 있겠더라구요.
파니갈레와 S1000RR 은 가성비로 봤을때는 S1000RR 이 무조건 이긴다고 봅니다만 (한국에서는)
디자인은 개취, 감성도 개취라
2기통이냐 4기통이냐? 로 보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S1000RR 을 오래 타봤으면 파니랑 비교를 좀 해볼텐데, 짧게 타봐서 크게 비교할만한게 전 감성적인 영역밖에 없네요.
퍼포먼스적으론 잘 모르겠구요.
개인적으로 두카티빠가 아니라면 오랜만에 레플리카 입문일때 S1000RR 이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일제 레플리카들은 안타봐서 그건 제외한다면 말이죠.
아 그나마 다행인건 유럽, 일본, 한국 모두 올해부터 EURO4 규제라서 파니갈레 머플러가 안습인데, 미국은 EURO3 규제라서 언더 배기 그대로더군요.
그나저나 jinn 님이 이륜당에 글 쓰시니 괜시리 반갑습니다 ㅋ
그렇다면 제가 바이크를 처음 타던 시절부터 꿈꾸던 (748/916 시절부터) 두카티가 있는데 이번에 나온 파니갈레 959는 일본 리터급 레플리카 대비 가격이 의외로 비슷하더군요. 그런거라면 페라리를 놔두고 같은 값에 왜 굳이 마쓰다를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두카티로 많이 기울어진 상태입니다만 문제는 제가 L트윈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항상 직렬/V형 4기통만 몰아왔던지라 일본 4기통 특유의 정밀하면서도 편한 거동에만 익숙해있어서 두카티의 푸르르르 두두두 감성에 적응할 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고 뭐 그런... ㅎㅎ 그리고 몰랐는데 이번 두카티 파니갈레의 머플러가 굉장히 큰 이슈가 되었더군요. 그 난리통에서 벗어난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으니 어쩐지 두배의 혜택을 받는거 같아 이걸 놓치는게 바보같기도 하고... 암튼 말씀하신대로 좀 돌아다니며 시승을 해봐야겠습니다. 자동차가 아닌 바이크 시승이라는 것도 처음 해봐야하는데 뭐 어찌 잘 되겠죠.
그리고 저도 반갑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진님!! 저 진님 팬입니다유. ㅎㅎ
언젠가 꼭 뵈고 싶은분.
미쿡이시라 가능할라나 몰긋지만..
암튼.
여기 조언을 구할 레벨이 아니신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ㅎㅎ
구력이 꽤 되실터.
맘 가는대로 고르세유.. 고고고.
#CLiOS
미쿡이시니 유지보수 생각해서..
저도 일제 추천드립니당.
인제 또 장비 개미지옥 들어가시겠네요.
예전에 쓰시던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몇개 정도는 새로 장만 하셔야쥬.
고고고.
#CLiOS
그리고 지금 남은 장비는 하나도 없습니다. 미국 오면서 와이프 몰래 가죽 바지는 챙겨온거 같은데 아무데도 없는거 보니 몰래 갖다버린거 같아요. ㅜ.ㅠ 생각해보니 헬멧에 장갑에 자켓에... 갈 길이 머네요ㅜ.ㅠ
안전과 신뢰의 전자장비 대잔치 스천알 시승을 ㅎㅎ
#CLiOS
아무래도 일상 용도가 90%라고 하시니 유지비도 생각을 해야죠.
그리고 올만에 복귀 라고 하신다면, 이왕이면 트러블이 적고 내구성 좋은
혼다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당장은 타고 싶은걸 타시다가 본인의 취향이 어느정도 정리되면
그때 적합한 기종으로 갈아타시는것도 방법이 될듯합니다.
Jinn님이 R1을 타던 비슷한 시기에 혼다 929를 탔었고, 그 후, 몬스터와 Gs 를 타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은 레플리카를 타지 않았습니다만, 929와 Ducati 999를 비교해본다면,
최신 일본 레플리카와 두카티 파니갈레 시리즈와 간접적인 비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일본 4기통 바이크들은 잔고장이 없고, 안정적인 팔방미인형이죠~
잦은 기어체인지 없이도, 고단으로 저속부터 고속까지 커버할 수 있는 편리함도 있죠~
하지만, 4기통 엔진의 한계로 인해 허벅지 사이에 커다란 기름통과 엔진을 잡아두어야 했습니다.
2기통 두카티 바이크는 (최근에는 흔해졌지만) 10여년 전만 해도 희소성 + 독특한 2기통 배기음으로
일단 라이더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일반인들이야 두카티가 뭔지도 모르고,
BMW 파란 바람개비가 최고였지만...
L형 2기통이기에 마치 125cc 바이크 차체에 앉은 듯한 허벅지의 편안함과
이로 인해 와인딩에서의 자유로움을 얻었지만,
이로인한 단점으로는 참을 수 없는 '뜨거움' 입니다.
특히, 한여름 시내에서 교통정체에 서게 되면, 허벅지를 타고 올라오는 열기는 고문에 가까운 고통입니다.
수냉 두카티 엔진은 이 '열(heat)'을 효과적으로 컨트롤 하지 못해 엔진이 꺼져버리는 문제가 고질적인 전통(?)
이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파니갈레 계열의 엔진에서는 이 이슈가 해결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복귀를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안전이 최우선 ! 그 테두리 안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으며 오래오래오래 라이딩하는
라이더가 되시길 바랍니다~^^
파니갈레에서 그 문제를 해결했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899 탈때는 시동이 꺼진적이 한번도 없었네요. (2800km 밖에 안타긴 했지만)
뜨거운건 진짜 미칠듯이 뜨거웠습니다 ㅠㅠ
게시판에서도 딱히 파니갈레 오너들이 그런 얘기를 한적은 본적이 없었어요.
얼마전에 제 두카티 몬스터가 달리는 중에 시동이 한번 꺼졌습니다 ㅋ 마일리지 8000km 인데 처음 있는 일이었죠.
근데 예전에 Lenzing 님의 하이퍼모타드 1100 evo sp 는 참 짧게 탔는데 (700km 정도?) 2번이나 시동이 꺼졌었구요.
그러고 보니 옆 아파트 사는 Zombie 님 멀티스트라다 1200S GT 도 몇일전에 시동이 한번 꺼졌다고 하네요 ㅋㅋㅋ
에코바이크 ㅋ
1199S 나오면 걔도 한번 타볼께요 ㅋ
캬 역시 경험에서 묻어나는 댓글.
929횽님 언제 라멘 가시죠 고고고.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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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사세요~! ^^
마음이 끌리는 차를 사시면 (게다가 미국이라면 더) 레플리카 출퇴근도 버겁지 않을 것 같습니다. ^^
-p.s. 느낌적 느낌으로 왠지 R1 사실 것 같네요 ^^
저는 뒷산 언급이 있으셔서
느낌적으로 아프리카 트윈 가실것 같다능~~^^;;
지름싱고 부탁드립니당~
하긴 과거에 transalp 보고 침 흘리던 시절이 있긴했죠.
w.ClienS
저도 단순한 이동수단으로써보다는 타고 싶고,, 안 탈 때 바라만 봐도 흐뭇한 쪽으로 선택하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감성이죠!!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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