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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당

Q/A 기종 선택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37

2016-04-28 02:06:34 208.♡.62.32
churrr
결혼하고 애 생기고 하면서 와이프한테 바이크 원천봉쇄 당한 가련한 패밀리맨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제가 찌질대며 사는게 좀 불쌍해보였는지 안전하게 탈거라면 바이크 사도 괜찮다고 느닷없는 허락이 떨어졌습니다. 눈치를 보아하니 허락해놓고 바로 후회하는 눈치였지만 뭐 낙장불입... 그래서 이게 웬 떡이냐 하며 위기의 중년 탈출 러시 시작합니다. ㅎㅎ

그런데 제가 바이크 세상에서 멀어진지가 워낙 오래 되어서... 족히 15년은 됩니다. 마지막으로 타던게 엉뚱하게 야마하 막삼이었던가요? 그 250짜리 빅 스쿠터... 그걸 끝으로 바이크를 접고 해외로 이주하면서 완전히 손 털었는지라 그동안 업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분위기가 어떤지 거의 모릅니다.

참고로 저는 기본적으로 레플리카 쪽이고 아메리칸/투어링 쪽은 잘 안 맞습니다. 오프로드나 듀얼퍼포스 쪽은 좋아합니다만 (애초에 처음 배웠던 바이크가 크로스컨트리 레이서...;;) 지금 생각하고 있는 선택지에서는 많이 벗어나고요. 일단은 90% 출퇴근이 목적입니다. 그거 허락해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서 주말에 따로 투어링 같은건 일단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회사 점심 때 빠져나와서 산길 와인딩 잠시 맛보는 외도 정도는 있을지도...

처음 레플리카는 옛날이면 누구나 그렇듯 400으로 시작했고 600이나 나나한은 건너뛰고 바로 리터급으로 올라왔습니다. 어쩌다보니 야마하 R-1만 두번 탔는데 2세대 캬뷰레터와 3세대 인젝션 모델이었죠.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카뷰레터 쪽이 감성 쪽이랄지 암튼 잘 맞았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라이딩 실력은 미천합니다.

그래서 와이프 허락이 떨어진 김에 좀 뒤져봤더니 잘 모르겠네요...;;
일단 대충 꺼내본 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야마하 R-1 (오래 타온거라 어쩐지 친숙해서)
- 혼다 CBR-600 (탠덤 시트 하단 배기에 대한 로망 때문에 - 과거 NR시절부터)
- 두카티 파니갈레 959 (두카티는 몬스터 밖에 안 타봐서... 어쩐지 끝판왕 같기도)
- BMW S1000 (주위에서 하도 추천. 비머 바이크 경험은 제로입니다)

후보가 워낙 뒤죽박죽 일관성이 없지만 그동안 너무 오래 중원을 떠나 강호에 처박혀있다보니 좀 앞뒤 구별 못하는거라 관대하게 봐주시고... 혹시 위의 후보 이외에 추천하실만한게 있으시면 대환영입니다. 지금까지 일본 레플리카만 타와서 사실 이번엔 좀 두카티에 대한 동경이 있는데 운용 목적이 매일 출퇴근이라 (왕복 프리웨이 50km 정도) 두카티 같은걸 덥벅 샀다가 아침마다 시동이 안 걸려 우왕좌왕 하는건 아닐지 뭐 그런 근거 없는 걱정도 약간 있습니다.

나중에 바이크 인수하면 그때 제대로 입당 인사 드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churrr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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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7]
빅벨
IP 110.♡.58.241
04-28 2016-04-28 02:34:34 / 수정일: 2017-04-30 22:20:36
·
솔직히 바이크는 지극히 개인 취양이라서 맘에 드는 것을 고르는게 답이실 겁니다. 다만 제 경험에 의거해서 답변 드립니다. 저는 파니갈레 899와 리터 혹은 미들 몬스터, 아이언, 스쿠터, 쿼터급 네이키드 등으로 왕복 10km이상을 년중 내내 10년 가까이 출퇴근을 했고, 주말은 펀 라이딩을 다녔습니다. 재미있는 레플리카는 금요일/주말에는 좋으나 데일리 출퇴근 머신으로는 부담이 되었습니다. 잠도 약간 덜깬 상태에서 무리하게 주행하게 되더라구요, 해당 차종들은 다소 진지하게 라이딩을 임해야하기 때문에 집중하기에는 좀 어려웠습니다. 데일리 출퇴근 머신으로는 미들급정도의 스쿠터 혹은 일제 네이키드 혹은 투어러를 추천 드리고, 재미있다->자극적이다->매일 타기에는 다소 부담이다...이렇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출퇴근 목적이 확고하신지, 양다리를 걸치실 건지, 혹은 출퇴근을 하되 귀찮거나 피곤하더라도 재미를 찾을 것인지를 먼저 확정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
churrr
IP 208.♡.62.32
04-28 2016-04-28 02:52:57 / 수정일: 2017-04-30 22:20:36
·
조언 감사드립니다. 말씀 읽고보니 어쩐지 질문으로 성립될 수 없는 질문을 해버린거 같기도 하네요. ㅎㅎ 그리고 일단 좀 출퇴근이 편하기 위한 옵션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예전보다 좀 늙어버린 것도 있지만 체력은 아직 건재하고 편한 출퇴근이라면 그냥 차를 이용하면 되니까요. 예전에 잃어버렸던 레플리카의 감성을 매일 느끼고 싶다는게 가장 큰 목적이고 한국에서 편도 1시간 가까이 R-1으로 시내 곡예 주행을 했던거에 비하면 미국의 프리웨이 출퇴근은 체력 소모가 극단적으로 적은 편이기도 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일단은 하루 2번 하드코어 출격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빅벨
IP 110.♡.58.241
04-28 2016-04-28 11:36:19 / 수정일: 2017-04-30 22:20:36
·
jinn님// 선리플 후에 인사드립니다. 예비입당 환영합니다 ^^; 다 시승해보시고 코어주행 가능한 녀석을 고르시면 되겠네요. 15년의 갭차이를 어떻게 복귀하실지 궁금합니다. 후기 남겨주세요 ~
churrr
IP 23.♡.8.35
04-28 2016-04-28 13:23:38 / 수정일: 2017-04-30 22:20:36
·
그러게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납차 받아서 실제로 돌아다니게 되면 경험담 올려보겠습니다. 환대 감사드립니다. 꾸벅 :)
Jun911
IP 125.♡.233.122
04-28 2016-04-28 04:06:25 / 수정일: 2017-04-30 22:20:36
·
지금은 캬브 모델 바이크는 중고 말고는 없을거구요. 환경 때문에 모두 인젝션으로 변경됐거든요.

아직 저 배기량쪽에서는 일부 캬브 모델이 나오는거 같긴 하던데, 보시는 모델중엔 없을거고


R1 은 안타봐서 모르겠고

CBR600RR 은 일본에서도 단종한다고 하던데 그게 Made in JAPAN 만 단종인건지, 아니면 모델 자체 단종인건지 잘 모르겠네요.

마찬가지로 타본적은 없는데 얼마전 만난 챔피온 분께서는 기본을 배우기 위해서 가장 추천하는 모델로 600RR 을 꼽으시더라구요.


파니갈레 959 는 이제 한국에 막 출시해서 아직 시승차가 없어 타보진 못했는데, 899 나 1299 를 경험해본결과 아마 편한 레플리카일거라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는 한국보다 시승이 더 잘될거고, 커뮤니티도 더욱 활성화 되어 있을테니 타보고 결정하시면 될 듯 하구요.

두카티가 전 모델이 그렇다고 봐야할지까지는 이전 모든 모델, 현재 모든 모델을 타보고 비교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대충 구형 몬스터나 신형 몬스터, 파니갈레를 타보고 주변 지인들이나 게시판 보고 뭐 보면 점점 편해지는 추세로 가는 듯 합니다.


S1000RR 은 안타보고 HP4 몇번 타봤는데 둘이 큰 차이는 없을거구요. 파츠 차이만 있을텐데, 역시나 편하고 신뢰할 수 있는 느낌으로 탈 수 있겠더라구요.



파니갈레와 S1000RR 은 가성비로 봤을때는 S1000RR 이 무조건 이긴다고 봅니다만 (한국에서는)

디자인은 개취, 감성도 개취라

2기통이냐 4기통이냐? 로 보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S1000RR 을 오래 타봤으면 파니랑 비교를 좀 해볼텐데, 짧게 타봐서 크게 비교할만한게 전 감성적인 영역밖에 없네요.

퍼포먼스적으론 잘 모르겠구요.



개인적으로 두카티빠가 아니라면 오랜만에 레플리카 입문일때 S1000RR 이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일제 레플리카들은 안타봐서 그건 제외한다면 말이죠.


아 그나마 다행인건 유럽, 일본, 한국 모두 올해부터 EURO4 규제라서 파니갈레 머플러가 안습인데, 미국은 EURO3 규제라서 언더 배기 그대로더군요.


그나저나 jinn 님이 이륜당에 글 쓰시니 괜시리 반갑습니다 ㅋ
churrr
IP 208.♡.62.32
04-28 2016-04-28 06:56:49 / 수정일: 2017-04-30 22:20:36
·
신기하게 저와는 반대되는 경험을 하셨네요. 저는 일본 레플리카만 타봐서 다른 쪽에 경험이 없는지라... ㅎㅎ 자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혼다 600은 아직 미국에서 현역인거 같고요. 그건 사실 2000년도 초반에 거의 갑툭튀로 나와 온갖 좋은 평을 다 휩쓸었던 대단한 경력이 있던 녀석이라 (R-1으로 구겨진 혼다의 자존심도 상당 회복시킨) 일단 리스트에 넣어봤는데 사실 일본 레플리카를 굳이 또 타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내구성이나 신뢰도 생각하면 또 일본 레플리카만한게 없는거 같기도 하고 좀 슈레딩거 상태입니다. 그리고 BMW는 어쩐지 끌리지 않는데 주위에 타는 사람들이 하도 "넌 결국엔 이쪽으로 오게 되어있어"라고 단정을 해버려 대체 어떻길래 그런건가 하는 호기심만 좀 있지 사실 크게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바이크를 처음 타던 시절부터 꿈꾸던 (748/916 시절부터) 두카티가 있는데 이번에 나온 파니갈레 959는 일본 리터급 레플리카 대비 가격이 의외로 비슷하더군요. 그런거라면 페라리를 놔두고 같은 값에 왜 굳이 마쓰다를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두카티로 많이 기울어진 상태입니다만 문제는 제가 L트윈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항상 직렬/V형 4기통만 몰아왔던지라 일본 4기통 특유의 정밀하면서도 편한 거동에만 익숙해있어서 두카티의 푸르르르 두두두 감성에 적응할 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고 뭐 그런... ㅎㅎ 그리고 몰랐는데 이번 두카티 파니갈레의 머플러가 굉장히 큰 이슈가 되었더군요. 그 난리통에서 벗어난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으니 어쩐지 두배의 혜택을 받는거 같아 이걸 놓치는게 바보같기도 하고... 암튼 말씀하신대로 좀 돌아다니며 시승을 해봐야겠습니다. 자동차가 아닌 바이크 시승이라는 것도 처음 해봐야하는데 뭐 어찌 잘 되겠죠.

그리고 저도 반갑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Lenzing
IP 59.♡.95.168
04-28 2016-04-28 07:05:14 / 수정일: 2017-04-30 22:20:36
·
오오.
진님!! 저 진님 팬입니다유. ㅎㅎ
언젠가 꼭 뵈고 싶은분.
미쿡이시라 가능할라나 몰긋지만..
암튼.
여기 조언을 구할 레벨이 아니신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ㅎㅎ
구력이 꽤 되실터.
맘 가는대로 고르세유.. 고고고.
#CLiOS
churrr
IP 23.♡.8.35
04-28 2016-04-28 10:11:19 / 수정일: 2017-04-30 22:20:36
·
앗 이런 감사합니다. ㅎㅎ 그런데 저 바이크 쪽은 진짜 잘 몰라요. 앞으로도 계속 질문 드리고 조언 얻어갈 예정입니다. 잘 부탁드릴께요.
Lenzing
IP 223.♡.203.88
04-28 2016-04-28 12:41:43 / 수정일: 2017-04-30 22:20:36
·
jinn님
미쿡이시니 유지보수 생각해서..
저도 일제 추천드립니당.
인제 또 장비 개미지옥 들어가시겠네요.
예전에 쓰시던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몇개 정도는 새로 장만 하셔야쥬.
고고고.
#CLiOS
churrr
IP 23.♡.8.35
04-28 2016-04-28 13:26:22 / 수정일: 2017-04-30 22:20:36
·
아 역시 유지보수 일본제인가요. 하긴 왱왱 직렬 4기통이 워낙 익숙해서 맘 편히 그쪽으로 가려다가 뭐랄까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L트윈을 고려해보고 있긴 하지만요. 게다가 미국에서는 두카티가 생각보다 저렴해 예전처럼 넘사벽 가격대는 아니라 더더욱 고민이 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남은 장비는 하나도 없습니다. 미국 오면서 와이프 몰래 가죽 바지는 챙겨온거 같은데 아무데도 없는거 보니 몰래 갖다버린거 같아요. ㅜ.ㅠ 생각해보니 헬멧에 장갑에 자켓에... 갈 길이 머네요ㅜ.ㅠ
쑤깟
IP 152.♡.78.38
04-28 2016-04-28 07:40:51 / 수정일: 2017-04-30 22:20:36
·
우오 굴당에서 뵙던 닉네임을 여기서!!

안전과 신뢰의 전자장비 대잔치 스천알 시승을 ㅎㅎ
churrr
IP 23.♡.8.35
04-28 2016-04-28 10:13:11 / 수정일: 2017-04-30 22:20:36
·
역시 s1000r인가요? 이상하게 일본 레플리카나 두카티는 들어보면 장단점 이러이러하다~ 라고 얘기를 해주는데 bmw 타시는 분들은 신기하리만치 그냥 이게 끝판왕이니까 그만 헤메고 와서 정착하라는 일방적이지만 명쾌한 얘기를 해주셔서 사실은 별 관심이 없다가도 조금씩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ㅎㅎ
36계빤쓰런
IP 223.♡.72.63
04-28 2016-04-28 20:13:08 / 수정일: 2017-04-30 22:20:36
·
전자장비 떡칠에서 나오는 안정감이 장난 아니거든요ㅎㅎ 그래서 종교적으로 추천하게 됩니다. 단점은 전자장비가 많기에 잔고장나면 골때릴수가 있다는 점과 일제에 비해 부족한 가성비, 이태리제에 비해 부족한 감성비지요
churrr
IP 23.♡.8.35
04-29 2016-04-29 11:21:11 / 수정일: 2017-04-30 22:20:36
·
전자장비 떡칠이라는게 대체 어떤걸지 무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도 잔고장이라는 단점을 알게되어 다행입니다. ㅎㅎ 한번 bmw 모터라드 방문해봐야겠어요.
젬스본드
IP 39.♡.15.88
04-28 2016-04-28 08:55:25 / 수정일: 2017-04-30 22:20:36
·
미국에계시면 멋진 디쟈인 그대로의 파니갈레 959를 타실수 있겠네요. 부럽습니다
#CLiOS
churrr
IP 23.♡.8.35
04-28 2016-04-28 10:14:39 / 수정일: 2017-04-30 22:20:36
·
네 저도 몰랐는데 파니갈레 머플러 관련해서 한바탕 쓸고 지나갔더군요. 그래서 사이드 머플러 당첨 지역에서는 구형 레이아웃의 아크로포빅을 끼우는 분위기인데 그게 또 가격이 가격인지라... 순정으로 순정(?) 머플러가 온다는거 만으로도 후회는 없을거 같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ㅎㅎ
걷는바람
IP 121.♡.174.41
04-28 2016-04-28 09:09:22 / 수정일: 2017-04-30 22:20:36
·
중년이면 비엠입니다. 믿고 타는 바이크. 써비스 점검 불 들어올때 정기적으로 점검만 받으면 거의 기름만 넣고 다니면 되는 거 같습니다. (아직 2만도 안되는 초보입니다만... 디자인은 좀 구리긴합니다^^)
churrr
IP 23.♡.8.35
04-28 2016-04-28 10:16:11 / 수정일: 2017-04-30 22:20:36
·
역시 비엠일까요... 뭐랄까 일본 레플리카의 신뢰성에 모나지 않은 편한 라이딩이 적절히 퓨전한 이미지가 생기고 있습니다. 그리고보니 비엠으로 바꾸신 분들은 투어링 다녀와도 체력이 남아도는게 신기하다고 하시는데 역시 중년 깔맞춤 바이크일까요. ㅜ.ㅠ
그냥붕어
IP 1.♡.16.214
04-28 2016-04-28 09:47:20 / 수정일: 2017-04-30 22:20:36
·
나열하신 모델중 그나마 적합해 보이는건 미들급 CBR600 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일상 용도가 90%라고 하시니 유지비도 생각을 해야죠.
그리고 올만에 복귀 라고 하신다면, 이왕이면 트러블이 적고 내구성 좋은
혼다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당장은 타고 싶은걸 타시다가 본인의 취향이 어느정도 정리되면
그때 적합한 기종으로 갈아타시는것도 방법이 될듯합니다.
churrr
IP 23.♡.8.35
04-28 2016-04-28 10:18:19 / 수정일: 2017-04-30 22:20:36
·
생각해보면 같은 일본 레플리카라 하더라도 혼다 대비 기타등등은 또 내구성 수준 차이가 나는거 같더군요. 저도 혼다만 타다가 야마하로 기변하고 나서 그렇게 오래 타지도 않았는데 크랭크 케이스에서 소음 올라오는거 보고 역시 혼다가 뭔가 다르구나 하는 인상을 받긴했습니다. 600으로 재입문하고 더 둘러보는 옵션 진지하게 채택 고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29윌리
IP 106.♡.154.88
04-28 2016-04-28 09:51:21 / 수정일: 2017-04-30 22:20:36
·
안녕하세요? 예비 입당을 환영합니다~^^
Jinn님이 R1을 타던 비슷한 시기에 혼다 929를 탔었고, 그 후, 몬스터와 Gs 를 타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은 레플리카를 타지 않았습니다만, 929와 Ducati 999를 비교해본다면,
최신 일본 레플리카와 두카티 파니갈레 시리즈와 간접적인 비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일본 4기통 바이크들은 잔고장이 없고, 안정적인 팔방미인형이죠~
잦은 기어체인지 없이도, 고단으로 저속부터 고속까지 커버할 수 있는 편리함도 있죠~
하지만, 4기통 엔진의 한계로 인해 허벅지 사이에 커다란 기름통과 엔진을 잡아두어야 했습니다.

2기통 두카티 바이크는 (최근에는 흔해졌지만) 10여년 전만 해도 희소성 + 독특한 2기통 배기음으로
일단 라이더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일반인들이야 두카티가 뭔지도 모르고,
BMW 파란 바람개비가 최고였지만...

L형 2기통이기에 마치 125cc 바이크 차체에 앉은 듯한 허벅지의 편안함과
이로 인해 와인딩에서의 자유로움을 얻었지만,

이로인한 단점으로는 참을 수 없는 '뜨거움' 입니다.
특히, 한여름 시내에서 교통정체에 서게 되면, 허벅지를 타고 올라오는 열기는 고문에 가까운 고통입니다.
수냉 두카티 엔진은 이 '열(heat)'을 효과적으로 컨트롤 하지 못해 엔진이 꺼져버리는 문제가 고질적인 전통(?)
이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파니갈레 계열의 엔진에서는 이 이슈가 해결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복귀를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안전이 최우선 ! 그 테두리 안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으며 오래오래오래 라이딩하는
라이더가 되시길 바랍니다~^^
churrr
IP 23.♡.8.35
04-28 2016-04-28 10:24:14 / 수정일: 2017-04-30 22:20:36
·
따뜻한 환대 감사합니다. ㅎㅎ 그리고보니 두카티는 시트고가 높아도 의외로 발착지성이 좋다던데 그게 말씀하신대로 L트윈의 숨겨진 장점인지도 모르겠네요. (이놈의 숏다리;;;)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두카티 특유의 음색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입니다. 스즈키+요시무라의 환상 궁합에서 나오는 균등점화 특유의 보보보보보- 보옹- 하는 음색의 팬이라 두카티 916을 처음 봤을 때 대림 vf스러운 투털털털 투르르르 사운드에 얼마나 벙쪘던지... ㅎㅎ 그래도 타다보면 뭔가 특유의 세계에 적응이 되겠구나 싶긴한데 말씀하신 엔진 히트는 몰랐던 사실이네요. 다행히 출퇴근 루트에 그렇게 심한 교통 정체는 없는 편이라 엔진 히트에서 좀 자유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예전에 한여름 강남 막히는 도로에서 빌려탄 ZX-1100 (맞나...;;) 사우나 한번 겪은 이후로 엔진 히트가 심한건 좀 트라우마가 있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한번 제대로 돌아가며 시승해봐야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Jun911
IP 125.♡.233.122
04-28 2016-04-28 11:21:15 / 수정일: 2017-04-30 22: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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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윌리님 //

파니갈레에서 그 문제를 해결했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899 탈때는 시동이 꺼진적이 한번도 없었네요. (2800km 밖에 안타긴 했지만)

뜨거운건 진짜 미칠듯이 뜨거웠습니다 ㅠㅠ


게시판에서도 딱히 파니갈레 오너들이 그런 얘기를 한적은 본적이 없었어요.


얼마전에 제 두카티 몬스터가 달리는 중에 시동이 한번 꺼졌습니다 ㅋ 마일리지 8000km 인데 처음 있는 일이었죠.

근데 예전에 Lenzing 님의 하이퍼모타드 1100 evo sp 는 참 짧게 탔는데 (700km 정도?) 2번이나 시동이 꺼졌었구요.


그러고 보니 옆 아파트 사는 Zombie 님 멀티스트라다 1200S GT 도 몇일전에 시동이 한번 꺼졌다고 하네요 ㅋㅋㅋ


에코바이크 ㅋ


1199S 나오면 걔도 한번 타볼께요 ㅋ
Lenzing
IP 223.♡.203.88
04-28 2016-04-28 12:43:31 / 수정일: 2017-04-30 22:20:36
·
929윌리님
캬 역시 경험에서 묻어나는 댓글.
929횽님 언제 라멘 가시죠 고고고.
#CLiOS
churrr
IP 23.♡.8.35
04-28 2016-04-28 13:28:05 / 수정일: 2017-04-30 22:20:36
·
투어링도 아니고 출퇴근이 목적이라 시동 꺼지면 안되는데 말이죠... 에코바이크로 전락하면 더더욱 안되는데 말이죠... ㅎㅎ 양판점에 가서 거기 직원한테도 한번 슬쩍 물어봐야겠습니다.
예원이 아빠
IP 182.♡.71.170
04-28 2016-04-28 21:31:31 / 수정일: 2017-04-30 22:20:36
·
미국이시면 두카티요.. 역시 저렴해서..
#CLiOS
빅벨
IP 110.♡.58.241
04-28 2016-04-28 21:37:52 / 수정일: 2017-04-30 22:20:36
·
동감하면서 한국의 두카 팬으로 슬픕니다 ㅋㅋ
churrr
IP 23.♡.8.35
04-29 2016-04-29 11:22:18 / 수정일: 2017-04-30 22:20:36
·
그러니까요. 저는 최소 2배 정도 비쌀거라 생각했는데 뭐 옵션 좀 추가한 정도의 가격 차이 밖에 안되길래 깜놀...
quaint
IP 220.♡.194.109
04-29 2016-04-29 02:20:05 / 수정일: 2017-04-30 22: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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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신 글을 읽어보니 왠지 끌리는 바이크가 마음에 똭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거 사세요~! ^^
마음이 끌리는 차를 사시면 (게다가 미국이라면 더) 레플리카 출퇴근도 버겁지 않을 것 같습니다. ^^
-p.s. 느낌적 느낌으로 왠지 R1 사실 것 같네요 ^^
churrr
IP 23.♡.8.35
04-29 2016-04-29 11:23:29 / 수정일: 2017-04-30 22:20:36
·
역시 R-1일까요? 요즘 막장으로 치닫는 일본 디자인 중에 그나마 좀 제 정신을 유지하는 편인데 좋은 바이크인건 알지만 연식 바꿔 3대나 타기엔 좀 어떨지... ㅎㅎ
-구데기-
IP 39.♡.58.197
04-29 2016-04-29 07:21:54 / 수정일: 2017-04-30 22:20:36
·
중년 탈출 러쉬~~ㅎㅎㅎㅎ
저는 뒷산 언급이 있으셔서
느낌적으로 아프리카 트윈 가실것 같다능~~^^;;
지름싱고 부탁드립니당~
churrr
IP 23.♡.8.35
04-29 2016-04-29 11:24:06 / 수정일: 2017-04-30 22:20:36
·
크하하하 그건 아닙니다. ㅎㅎ
하긴 과거에 transalp 보고 침 흘리던 시절이 있긴했죠.
Lee1hy
IP 119.♡.24.182
04-29 2016-04-29 12:34:48 / 수정일: 2017-04-30 22: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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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거, 이쁜거 사는게 최고입니다 취미는 감성이에요 파니갈레는 히트가드 사제로 달면 문제 없습니다
w.ClienS
churrr
IP 23.♡.8.35
04-29 2016-04-29 12:40:52 / 수정일: 2017-04-30 22:20:36
·
명쾌하십니다! 어쩐지 이게 정답인거 같기도 하고요... ㅎㅎ 감사합니다.
havefaith
IP 115.♡.242.170
04-29 2016-04-29 18:20:30 / 수정일: 2017-04-30 22:20:36
·
댓글 분위기가 라이딩 경력이 부족하면 달기 쉽지 않은 분위기네요ㅎㅎ
저도 단순한 이동수단으로써보다는 타고 싶고,, 안 탈 때 바라만 봐도 흐뭇한 쪽으로 선택하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감성이죠!!
#CLiOS
churrr
IP 208.♡.62.32
04-30 2016-04-30 04:56:31 / 수정일: 2017-04-30 22: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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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바이크라는건 실용성보다는 사치/기호품에 가깝다는데 동의합니다. :)
검황
IP 175.♡.33.193
05-01 2016-05-01 07:27:09 / 수정일: 2017-04-30 22: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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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카티를 고려하신다면 바쿠온 4편을 꼭 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ㅎㅎ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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