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식 엄마부리 오너입니다...
지난해 말 어쩌다 면허 취득 후, 올 초에 가져와서 주말에 간간히 타고 있습니다.
중고 바이크 보러가서는... 제가 지금 생각해도 어처구니 없이 그냥 '오~ 이쁘네~' 하고 결정한거 같아요.
중검단이라는게 있다는 것도 최근에서야 알았습니다. 뭐 그렇다고 나쁜 모델을 비싸게 사왔다는건 아니고요...
가져와서 보니 군데군데 상처도 많고... 그래서 계획에 없던 데칼도 하고...
이것 저것 정비도 하고 하려고 벼르고 있다 최근에 동네 샵에 맡겼습니다.
그냥 집가까운 가게는 아니고, 같은 아파트 형님이 바이크 타고 계셔서 소개 아닌 소개를 받았죠.
프론트 쇼바는 정립식이라 티는 많이 안났지만 제가 봐도 터진 상태였습니다.
오일이나 필터들도 갈아야 할테고...
이거저거 하니 돈이 ㄷㄷㄷ 아래는 내역입니다.
1. 앞쇼바 오바홀 - 50만
2. 플러그4개 - 20만
3. 에어필터 - 6만
4. 클러치와이어 - 6만
5. 브레이크오일 - 6만
6. 엔진오일 3리터 - 10.5만
7. 오일필터 - 3만
8. 요청한 악세사리 장착비 - 50만
(알리산 메인스탠드, 알리산 안드오토+블박, 알리산 풋스탠드, 알리산 브레이크패달, 알리산 브레이크&클러치 레버, 알리산 윈드스크린, 로부 배터리충전기)
총 151.5 나왔습니다... ㅠㅠ
악세사리 장착비가 너무 비싼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막상 뭐뭐했나 써보니 많긴 했네요...
앞쇼바 오바홀은 누구는 30에 했다고도 하고...
분명히 2기통일건데 왜 플러그는 4개로 써있을까요 ㅎㅎ 오타겠죠? -_-//
이 정도 정비 했으면 기본적으로 체인 상태라도 봐줄줄 알았는데... '뭐 괜찮네~' 이러고 끝....
라이트 조사각도 안맞아서 조정 해달라고 했는데 ' 아 맞다... 깜빡했네' 이러고 끝....
계산하고 집에 오는길에 신호에 걸려 중립을 넣었는데 안들어가집니다?
당황해서 전화 해보니 클러치케이블 다시 조정해야 할거같다고... 하지만 본인은 이미 퇴근했다고...
뭔가 돈은 돈대로 쓰고 제대로 정비 못받은 기분...
지금 전기차 타는것도... 센터는 예약도 힘들고 너무 비싸고, 일반 카센터는 너무 복불복이라...
전기차 유지비 저렴한것도 있지만 정비 이슈가 적어서 만족했거든요.
그냥 좀... 머리가 아프네요...
중고 바이크 인수부터 지금까지... 처음이고 초보니 배운 값이겠지만,
이럴거면 그냥 나도 박스 한 번 내려볼걸 하는 생각이....
저는 R nine T 있는데 2기통 박서 엔진인데 왜 플러그 4개 교체냐구 문의하니 각 기통 당 점화 플러그 2개씩 실장된것 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센터 찾기 참 힘든것 같습니다. 설명이라도 잘해주면...
내역을 보면..실제로 갈아야 할것.. 하셔야 할것만 잘 하신것 같고..
알리 부품이 잘 않맞아서.. 때론 가공이 필요하기도 하더라구요..
설명이 좀 아쉽지만... 10-20만원 차이 일텐데..훌훌털고..앞으로 잘 타면 되죠!!
말씀 감사합니다. 큰 위로를 클량에서 받고 가네요 ㅎ 꼼꼼히 알아보고 사전 견적이라도 받았어야 했는데, 금액 가지고 많네 적네 하고 싶지 않았던 안일함과, 그나마 아는 사람 소개로 갔다는 알량한 믿음이 만든 결과인거 같습니다. 명세서 받고 돈 지불할때도 군소리 없이 냈는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가 우습게 보인건가... 너무 초보티가 난건가...' 싶은 마음에 화도 나고 가서 따져볼까 싶기도 하더라고요... 잊어버려야죠...
그대신 안전하고 즐겁게 잘 타셔요~!
전반적으로 많이 비싸게 하신거같습니다...
마음에드는 센터를 찾으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