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날씨가 풀려서 바이크를 렌탈 했습니다.
오늘은 혼다 X-ADV입니다.
사는곳이 경상도 쪽이라 경기도까지 오는데만 3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아무튼 처음 바이크를 받고 살짝 긴장 됐습니다. DCT라 D에 넣고 살짜 감았는데 튀어 나가려고 해서 놀랐습니다.
미들급을 넘어서는 배기량을 잠시 잊었나 봅니다. 스로틀 개도량은 살살 올리면서 출발해보니 아주 매끄럽게 출발했습니다.

의정부 가능역 근처였는데 우선 속초시청으로 네비를 맞추어 놓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가면서 기름도 넣고 처음으로 양만장도 방문했습니다. 금요일이라 정오쯤이어서 그런지 바이크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계속 가니 강원도에 진입했고 미시령을 통과했습니다. 미시령 터널은 후면단속+구간단속이라 60km이하로 서행하게 됐어요. 터널을 빠져 나오니 산새가 아주 죽여주더라구요. 조금만 더 가면 속초인데 가족과 만날 시간이 3시간밖에 남지 않아 되돌아 갔습니다.

이번에 기록한 연비 입니다. 총 390여 km 를 달렸고 연료는 18.2리터를 사용해서 21.5km 를 달렸습니다.
돌아올때 시간이 급해서 조금 달렸는데 연비는 유유자적 올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21.5km 면 납득할만 합니다.

현재는 XMAX오너인데 시내에선 충분하나 국도에서 조금 모자라다는 느낌이 있어 포르자750과 엔진미션이 같다는 X ADV를 타봤습니다. 렌탈 바이크는 수동모드가 안돼서 스포츠 모드로 다녔는데 이게 약간 변속을 안하고 시간을 끄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럴때 수동으로 한단 올려주면 좋을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탈 땐 몰랐는데 내려서 느끼는 진동이 조금 있습니다. 그것만 빼면 다 마음에 드네요.
자동변속에 브레이크도 양쪽 손에 있으니 거의 스쿠터인데 코너링때 움직임은 좀 달랐습니다. 체중이동을 적극적으로 해 줘야 하는 느낌? 뭔가 이질적이었습니다. 750cc는 처음인지라 조심하며 탔습니다. 갈때 200km 정도 달리며 몸에 익숙해져 올때는 재미있게 탔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무튼 하루만에 400km 가까이 달린 빡세다면 빡센 투어였습니다,
다음에 NT100이 입고되면 타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