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퍼커브 바린이 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요즘은 1박 투어를 못가서 유명산만 타고 돌아오는 코스를 자주 잡습니다.
(창피하지만 코너에서 린인인지 행오프인지 엉덩이 밖으로 빼면서 깝죽거리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물론 저속으로..)
양평쪽에서 유명산을 올라 반대편 내리막 마지막 헤어핀 코너링이 끝나는 지점에 바로 우측 샛길이 있더군요.
무난한 임도였는데 중간에 골이 있는 시멘트바닥에 파쇄석같은 자갈들이 나오면서 굉장히 천천히 가고 있는 상태였는데도 순식간에 뒷바퀴 슬립으로 넘어졌습니다.
팔과 정강이 무릎 보호대를 하고 있어서 이쪽은 괜찮았는데 왼발이 짐대에 깔렸더군요.
(정갈이 보호대는 앞만 보호하지 후후)
우선 깔린 발을 일어나서 바이크도 세우고 크게 안 아퍼서 샛길을 마저 빠져나가 마을회관앞에 세우고
발 받침대 휜거랑 사이드미러 정비를 했습니다.
괜찮네~ 하고 복귀코스로 다시 유명산을 올라가던 중 왼 깜빡이를 키는데 불빛이 안 보이네용?
확인해 보니 깜빢이 카울이 부러지고 안에 LED가 빠져서 깜빡이 안에서 뒹굴고 있는... 아 왜 이걸 못 봤지ㅠ
다행이 빠진 LED 꽃으니 동작은 해서 다시 집으로 출발합니다.
이 때까지도 몰랐는데 유명산 넘고 복귀하던 와중에 발목 위쪽 욱신거림이 심해져서 확인해보니 엄청 부었더군요.
뼈에 금이 간건지 인대에 손상이 간건지, 일요일 저녁이라 병원도 못가고 집으로 복귀 ㅠㅠ
부츠는 언젠가 사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머리 깨져봐야 안다고.. 팔 정강이 보호대로 만족하고 있었는데 짐대에 발목깔린거 눈으로 보니
똑 부러져도 이상하지 않았겠다 싶더군요.
슈퍼커브 저배기량 끌고 다니지만...
부츠.. 부츠를 사야겠습니다!
<눈탱이 밤탱이된 내 커브>

<아이템 강화가 필요한 발목과 정강이 그 사이>

<마무리>
타이어 가운데 홈이 거의 없는 수준이어서 어제 엔진오일 갈 때 물어보니 10%정도 남았다고 했는데
그 10%는 포장도로 기준이었나하는 궁금증..
3월 신차인데 벌써 1.8만 탔어용
그리고 새로 교체하시는 타이어는 피렐리 로쏘 스포츠를 추천해드립니다.
순정 커브 타이어에 비해서는 훨씬 쫀득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쾌유하세요.
사실 이미 삼발이도 휜상태였는데 수리비가 20넘는대서 고민 중이엇는데 핸들에 타이어까지 갈려면 40은 넘겠네요ㅠㅠ
전 슈퍼커브에 맥시스 듀얼타이어 달았습니다.
자전거 탈때 맥시스면 훌륭한 타이어인데, 여기서도 보게 되네요.
저렇게 생겼어도 순정보다 그립 좋고, 패턴이 패턴인만큼 임도에서도
어느정도 먹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본 사계절에다가 이젠 칼국수 도로도 신경쓰지 않고 막 진입합니다. ^^;
단점(?)은 순정 사이즈가 없어서 강제로 광폭행...
그나저나 어서 쾌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