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주말 1박 라이딩을 못 가고 있어서... 낮에 유명산까지만 갔다와야지 하고 나갔습니다.
원래 항상 남한산성을 지나가지만 오늘 엄청 막히는 것 같아 광주로 빠져서 퇴촌 양평을 지나 유명산을 올랐습니다.
유명산을 넘고 다시 온 길로 복귀하려다 다른 길로 가고 싶어서 지도를 살펴 봤는데요.
유명산 내려온 후 옆으로 빠지고 쭈욱 빙 둘려가면 양평쪽 유명산입구 방향으로 나올 수 있더라구요.
좀 시골 산길이겠구나 하고 들어갔습니다. 초입 길이 포장도로인데도 상당히 엉망이긴 한데 계곡도 나오고 좋더라구요.
계곡과 마을을 지나 산 뱡향으로 언덕이 나오길래 이거 넘으면 양평쪽인가 보다 했죠.
가즈아 오르막~
오르막이네 경사가 좀 높네
오르막이네 경사가..??
경사가..???
그러다 갑자기 올라온 만큼 내려갈 생각을 하니
'ㅈ 댔다...'
고개를 넘자마자 시원한 계곡이 나와 잠깐 쉬었다가 내리막 출바알 ㅠ
저단 엔진브레이크에 굉음을 내며 속도가 계속 붙고 브레이크 잡으며 속도 조절해도
계속되는 내리막에 브레이크도 잘 안 먹는것 같고 ㄷㄷ...
다시는 여기 안 온다는 다짐과 함께 지리면서 내려왔습니다.
산을 내려와 지나온 곳이 어비산과 설매재라는 걸 알았네요.
경치는 정말 좋았는데 다시 또 오기는 겁이 나네요.
경사가 있는 내리막을 내려올 때면 항상 슈퍼커브 브레이킹이 좀 딸린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진짜 그런건지 제가 운전을 못해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용;
사진을 몇장 안 찍었지만 몇개 남겨봅니다.
<고개를 넘자마자 나온 계곡과 화장실>



<내리막 내려오다가 뛰어내릴 수 있는 경치 좋은 번지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