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퍼커브 지난 주말투어의 2부입니다.
모텔에서 숙면을 하고 일어나 인제를 찍고 복귀를 계획했습니다.
대충 네비를 설정하고 출바알~
나는 어디로 가는것인가...
뭔가 잘 이용하지 않는 듯한 길을 따라 산을 높이높이 올라갑니다. 옆 쪽으로는 고속도로인지 차들이 쌩쌩 달려가네요.

아 높이도 올라왔다. 지금 찾아보니 영동고속도로 였군요;
오르막이 지나 내려오니 이름만 듣던 민족사관고등학교가 여기에?!


음, 이건 뭘까요? 잠시 저 언덕같은 곳에 벤치도 있어서 잠깐 쉬어 갑니다.

바로 앞 나무로 된 정류장이 있어 셀카 한장..후후 안 보이져?

구름속에 뭐가 숨었는지 무섭네요. 덜덜 ..
흥정계곡에 들려 찍먹만 해보려다가 지도를 확대해보니 길이 이어지길래 혹시나 하고 더 올라가봅니다.

멋지네용

계속 올라가봅니다.
....
사진은 못 찍었는데 관리용 길인지 못 지나가게 길을 막아놨네요.
온 길을 다시 내려갑니다ㅠㅠ

오오 보기힘든 장승이 있어서 인사드리고 사진 한장.
씨감자마을이랍니다.
구름색과 장승색이 먹먹하니 잘 어울리고 무섭네요;;

지나가는 작은 다리 밑조차 이쁘네요.
길을 계속 가는데 옆쪽에 눈에 띄는 건물이 보입니다.

경주김씨 수은공파 참봉공 제실??
건물보다 뒤에 작은 돌산과 소나무가 인상적입니다.

저 고개숙인 나무들은 뭘까요?

한참 오르더니 해발 886m였네요; 상뱃재?

잠깐 서서 쉽니다. 아직은 학교가 운영이 되나 보네요.
시골에 사람이 점점 없어진다는 걸 생각하면 한적한 시골을 구경하는게 썩 좋은 느낌만은 아닙니다.
오후 3시.. 시간을 너무 지체해서 인제구경은 커녕 복귀각을 잡아야 합니다.
지도를 보고 방향을 틉니다.

아깐 상뱃재더니 여긴 하뱃재네?
상뱃재로 올라와서 하뱃재로 내려가네요. 유턴코너가 몇개가 나오는지 덜덜 떨면서 내려갑니다.

하뱃재에서 살아남으니 좋은 경치를 보네요.
얼른 집을 향해 달려갑니다.

무슨 길인지 골프장을 옆에 끼고 달렸는데 산길인지 임도인지 잼있지만 살짝 무서운 길을 지나갑니다.
아고.. 복귀하기가 바뻐서 사진은 이게 끝이네요.
얘기가 갑자기 끝나버린 느낌인데, 일주일이 지나서 기록을 남기려니 생각이 안나네요ㅠ
뭔가 끝이 허무한 아무튼 원주 1박 라이딩 기록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쿠키1.
하뱃재에서 만남 자전거 탄 외국인 노동자가 담배있냐고 물어보더군요.
없다고 하니 가는 외국인을 다시 바라보다 생각해보니 안 쓰는 전자담배가 있어 외국인을 부릅니다.
한두번밖에 한 핀 거의 새거라며 주니까 받더군요. 인사를 하고 헤어집니다.
외국인들이 돌아다니는 시골마을들은 아직도 조금 어색합니다. 한 10년 20년 후에는 지금같은 시골모습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쿠키2.
하뱃재 내려오는 길에 찐옥수수를 팔길래 먹으며 잠깐 쉬었습니다.
주말동안 바이크를 못봐서 여기는 오토바이가 잘 안오냐고 물으니 많이 온다고 하시더군요;
아마 주말 비 예보때문에 없는거 같다고...
쿠키3.
사실 이번 주말도 1박투어를 다녀왔...
<일요일 경로>
대략 9시간 300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