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컬러는 전세계 다 품절이라.. 매트 블랙으로 구했어요. 바이크가 블랙 컬러이긴 하구요.
(홍진 일해라!)

느낌이 1970~80년대 우주선용 구형 헬멧 같습니다. 버블 쉴드(바이저)가 귀염뽀짝~
시야가 어마어마합니다. 오히려 오픈페이스 헬멧 + 고글 조합보다 시야가 훨씬 더 좋습니다.

차량이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인데요. 저는 아무리 봐도 아메리칸의 탈을 쓴 네이키드 바이크라고 느끼거든요.
디자인도 정통 아메리칸이 아니라 현대적 재해석이 들어간 것 같고, 수냉식 엔진의 퍼포먼스를 봐도 그렇구요.
전신인 빅토리의 디자인은 더욱 더 그런 느낌이었는데, 그나마 아메리칸 흉내를 좀 더 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완전히 레트로, 빈티지적인 풀페이스 헬멧 보다는 현대적인 느낌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서,
AGV K-6 헬멧까지 고려했었는데, HJC의 V90 모델의 디자인이 그러한 클래식(빈티지)+퓨쳐리스틱이 적절히 혼합된 것 같아서 딱 봤을 때 취향에 맞겠다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사실 안전인증 받은 제품들이라면 스타일링적인 측면으로 접근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턱끈은 D링이 아니라, 마이크로 원터치 버글 형태입니다. 내구성은 D링 보다는 약한 반면, 쉽게 착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바이크가 아메리칸 장르이긴 하지만, 가죽백이나 가죽열차단 커버 등 히피 / 갱 스타일의 데코레이션은 최대한 피하려고 합니다.
복장도 물론이구요. ㅎㅎ
미국에서 직구한 모던한(?) 새들백 세트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립니다. 지금은 인디언 순정 새들백인데.. 교체 하려구요.

모듈러(시스템) 헬멧이라, 친가드 부분이 위로 올라갑니다.
헬멧을 구한지는 며칠되었는데, 오늘(아니 어제;;) 야간에 처음 실착하고 바이크를 타봤습니다.
친가드가 올라간다는 점은 신호가 길거나, 경유/목적지에서 전자담배를 한모금 하기에도 좋아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쉴드(바이저)가 있는 풀페이스가 편하네요. 주행풍도 막아주고, 오늘 주행시 잠시 만난 약한 비가 들이치는 것도 막아주고.
기본적으로 슬라이드 방식의 선쉐이드가 내장되어 있고, 자동차도 야간에는 노란색 야간 운전용 안경을 착용하는지라 헬멧을 쓴 채로 선글라스를 착용할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품질적으로 믿을 만한 홍진에 ECE(유럽), DOT(미국), KC(한국) 인증을 다 받았다고는 하지만 모듈러 방식이 아무래도 본격 풀페이스 헬멧보다는 보호력에서 열위에 있을테고, 턱끈도 D링 방식이 아니라 마이크로 버클 형태라는 점 등을 봐도 속도를 내는 스포츠차량 보다는 클래식이나 아메리칸 차량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물론 디자인부터 빈티지이지만 말이죠.. ㅎㅎ
요즘 바이크 큰 사고 소식들이 잦아서 위축됩니다. 여러분들 모두 즐거운 만큼 안전한 라이딩하시길 바래요~
모듈러라고 말씀하셔서 오픈페이스형, 풀페이스형 변신이 되는 건줄 알았는데... 시스템 헬멧인가 보네요.
V30 구경하고 있었는데 V90도 비교목록에 넣어야겠습니다.
V30도 이쁘네요! 바이저 내장도 좋고~ hjc가 물건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