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뭔가 제목이 자극적인 듯 하여 제목 수정했습니다;;)
불혹의 나이에 바이크의 로망에 빠져 2종 소형을 취득하고, 하루하루 어떤 바이크가 나에게 어울릴까 고민 중입니다.
다만 바이크 시작하려고하니 가족이나 주변 분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예상보다 더욱 많습니다. 위험하다.. 사고나면 한방이다.. 가족을 생각해라... 등등
이미 마음은 기울어 속도 준수, 신호 준수, 차선 준수하면 정말 주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그렇게나 위험하랴, 하면서 결국은 바이크 입문 할 것인데,
실제 취미로, 출퇴근으로 운용하시는 이륜차당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 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정말 자동차 대비 위험한 상황이 많으셨는 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미로 가질만한 매력이 있으신 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잘 가고 있는데 옆차가 못보고, 보고도 차선 변경하면서 밀어부치는 경우.
1차선에 있던 택시가 직각으로 4차로 횡단해서 앞을 막는 경우
수 없이 많고 생각보다 빈번합니다.
다만 자동차 운전경력이 좀 있고, 바이크를 능숙하게 컨트롤 할 수 있다면 회피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생기기는 하죠.
다만 문제가 되는건 불법유턴 하는 차를 못피해서 자동차라도 사고날 상황일때 아무리 보호장구를 다 해도 과연 자동차 타고 있을때와 비슷한 피해를 입을까? 분명 아닐겁니다.
그만큼 감수하고 타야되는게 바이크고 특히나 방어운전 해야되는게 바이크죠.
근데 그걸 감수하더라도 매력적인데 바이크인거 같습니다.
장마철 되면 우울해지고, 시즌오프 할때 입대 하는것 마냥 슬픕니다. 시즌오픈 할때에는 누가 한대 때려도 웃음이 나오고요 ㅋㅋㅋ
어느정도 도로 상황을 읽으실수 있고 충분히 연습하고 도로에 나오시면 충분히 즐겁게 안라하실수 있으실꺼에요.
출퇴근시 차처럼 운행합니다. 신호 지키고, 차사이, 차와 인도 사이로 주행하지 않는다면, 큰 문제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사고나면 차에 비해 바이크는 운전자의 데미지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최대한 안전거리 확보하고, 방어운전하시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차를 타도 마찬가지일텐데, 안전거리 없이 끼어드는 차들이 있는데, 양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하게 버티다가 사고나면 바이크가 더 손해라고 생각됩니다.
바이크에 대해 공부도 하는 것이 좋고, 보호 장비는 좋은 것으로 사용하세요.
바이크 타시기로 맘을 먹으셨다면, 보호 장비를 먼저 가족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제 겨울이라 입문하기에는 조금 애매하고, 특히 모캠이면 내년을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들어서 시작하는 것의 장점은 철없이 타는 어린 학생이나 배달과는 다르게
그동안 운전을 통한 도로상황 파악이나 차량흐름 예측이 가능하고
돈을 들여서 장구류를 제대로 착용하고, 보험도 빵빵하게 들고, 전문가에게 배우면 위험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기본은 대림모터스쿨, 조금 더 익숙해지면 srs, 중급은 파주 스피드파크 다니시면서
배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이 안전하게 타면 괜찮아' 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필요한 마음가짐이죠 :)
기본적으로 위험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해야 되겠다' 라고 다짐하고 항상 집중하게 되거든요.
요즘엔 라이딩 스쿨 프로그램도 워낙 잘 되어 있고, 꼭 한번 정도는 수강 하시기를 권해봅니다.
생각보다 정말 생존에 필요한 좋은 팁들도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불혹이 되어서 입문하신 분들이 많으신데 다들 안전하게 즐거운 라이딩 하시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나이들어서 시작하는 경우가 더 낫다고 봅니다. :) 화이팅입니다.
제가 보는 바이크의 위험성은, 바이크의 특성을 잘못 이용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바이크는 기계적으로만 봐도 위험한 물건이 맞아요. 다만 그럼에도 그런 위험성을 상쇄시키는게 자동차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넓은 시야입니다. 말인즉슨, 이 넓은 시야를 이용해서 넉넉하게만 운전한다면 자동차보다 사고를 피하기가 대단히 쉬운데... 많은 경우 이 넓은 시야가 오히려 아찔한 상황을 만들도록 쓴다는거죠.
그 이후로는 죽 낮아지다가 60대 넘어서야 올라가더라고요.
그러니까 나이들어 시작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것이긴 합니다.
물론 정말 공부 많이 하셔야하고 .. 연습도 많이.. 보호장구도 철저히.. 욕심 최대한 버리고 차가 우선이다 생각하고 타셔야할 것 같아요.
바이크는... 차가 가장 위험요소입니다.. 지방도에서 달리다가 사고나는거보다 시내에서 훨씬 사고가 많이 나죠.
오히려 도심 출퇴근이 더 위험에 노출시키는 걸수도 있어요.
(사실 지루하기도 합니다. 늘상 같은 길만 다니게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륜차를 고집하는 이유는 사륜차로는 느낄 수 없는 개방감과 자유로움, 그리고 어쩌다 한전씩 느끼는 소수 사륜차 운전자들의 친절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탁트인 하늘을 보는 기분, 그리고 스로틀을 감을 때의 짜릿함은 배기량에 관계없이 정말 멋진 경험입니다.
자동차 운전 경력이 많다면 걱정하실게 크게 없어요 도로 흐름이나 예측을 못한 상황에선 정말 위험합니다. 자긴 잘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주변 차의 이상 증후를 눈치 못채어 당하는 (그야 말로 당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자동차 운전 경력이 많다면 사실 유턴 라인에 차량 바퀴 각만 봐도 저넘이 급하게 들어온다 아니다 대충 감이 오잖아요 그런 방어/예측 운전이 능숙하시면 안전하게 라이딩 가능합니다.
그리고 40에 시작하시면 결코 늦은게 아니에요 제 주변 대다수 40중반에 입문 많이들 합니다. ^^;;
주변/까페 등에서 사고 사례를 보면, (선입견 일 수 있습니다.) 주로 상대적으로 어린 친구들이 사고가 많이 나는데, 크게 보면 두가지 타입인 듯 합니다.
1. 본인의 실력과 경험외의 상황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상황.
즉, 노면이나 온도, 컨디션 등을 인지 하지 못하고 과속이나 과도한 뱅킹각 등의 이유로 사고가 나는 경우입니다.
2. 자동차 운전을 많이 해보지 않아 차의 행태를 예측 하지 못하는 경우.
주변에 있는 차량이 차선변경, 좌/우회선, 유턴, 추월 등의 행위를 하고자 하는데, 그것을 라이더가 예측 하지 못하는 경우 입니다.
사실 1번의 경우는 살살 타는 수 밖에는 없지요. 개인적으로는 같은 코스를 정해 놓구 지속적으로 그 코스를 타면서 실력을 올리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슬슬 다니다가 몇번 다니게 되면 속도도, 백킹각도 점점 느는게 느꺼지며 좀 빠르게, 깊게 달려도 안전한 모습을 발결 하실 꺼에요
2번의 경우는, 답이 없습니다. 자동차 운전 경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젊은 분들이 사고가 많이 나는 이유라고 생각 합니다.
사실, 자동차 운전자라고, 사이코패스가 아닌 다음에야 바이크가 있는걸 보고도 막 밀어 부치겠습니까? 자동차 입장에서는 바이크가 안보이고, 본인의 급함과 운전 스타일에 따라 타 차량과 사고 안날만큼 움직이는 걸텐데... 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라이더가 설마... 하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을 듯 합니다.
사실, 사고는 1번의 경우 크게 다칩니다. 2번 사고의 경우, 정면충돌을 하지 않는 이상 바이크와 차의 운전자가 사고 직전에 속도를 줄이고 사고에 대비 하기 때문에 생명에까지 지장이 되는 큰 사고는 나지 않죠.
따아라와님의 경우, 연배에 따른 자동차 운전경력이 충분 할 것으로 생각 되기 때문에, 1번의 경우만 주의 하신다면 사고날 일이 많이 없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저도 비슷한 나이이며, 라이딩 6년차 인데 신호대기중 뒤에서 차가 콩 받어서 넘어지는 작은 사고 외에는 사고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바이크계의 명언이 있습니다.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 ㅎ
저도 처음엔 아내가 많이 반대 했는데... 요즘에는 바이크 타고 들어오면 평소와 다르게 밝게 웃으며 활기차 진다면서, 조심히만 타라고 이해해 주고 있네요...
2차선 도로에서 2차로로 달리고 있는데, 1차선으로 추월한 차가 앞지르기가 아닌,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로 가겠다고 갑자기 들어와 의도치 않게(?) 제가 옆길로 빠졌습니다. 브레이크를 잡았으면 후미 추돌했을거에요.
저보다 우측차로 뒤에서 오던 차가 (뒤에서 왔으니 저를 못봤으면 말이 안되겠죠?) 차의 절반정도가 저보다 앞선 상태에서 밀고 들어오더군요. 바로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클락션을 울렸지만, 그대로 밀고 들어옵니다.
시내주행을 주로 하는데 이와 같은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 옆차로에 차가 나타나면, 본능적으로 주의를 기울입니다. 바퀴가 틀어지는 지를 주시하죠. 차와 나란하게 달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거 진짜 중요하죠. 차랑은 나란히 안달리는게 안전
저는 바이크를 타는 날에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차로는 느낄 수 없는 긴장감, 양손양발, 시선처리, 노면상태 확인 등 감각의 모든 기관을 사용하는 느낌이랄까요. 아마도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될거라 자신합니다 ㅎㅎ
모두 안라하시죠!
전 스쿠터만 이용하는데 이제 5년째 출퇴근중입니다. 5년동안 사고는 2번정도 한번은 유턴하는차량때문에 저속으로 택시 보조석 휀다 충격후 슬립안난사고랑 하나는 신호위반차량에 놀라서 제꿍한경우입니다
전 항상 운전할때나 누군가 물어보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도로에 나가는 순간 모든것들이 나를 죽이려고 달려드니 항상 경계하고 긴장하면서 운전해라"입니다.
실제로 전 운전할때 항상 주변을 봅니다 옆에 차가 있던 없던이요~
따아라와님께는 무조건 입문하라고 말씀드리고 실제로 위험한 부분이 발생했을때 감당히 가능하시면 계속타시고 아닌것같다 싶으시면 바로 접으실수있으니 고민만 하시지 마시고 직접경험해보세요~
백문불여일견! 도전하세요!
미친놈 만나면 답이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