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조언해주신분들 말씀과 이런저런 생각해보니
마지막으로 오래 가지고 있을거라면 색도 맘에드는걸로해서 박스까자는 결론에 도달
결국 19년스트리트글라이드 박스까기로 했습니다.
와이프한테 돈 달랬더니 바퀴두개가 4천이면 4개짜리로 치면 8천짜리라면서 비싼거 변덕 부리지말고 오래타라고 하더군요.
하고자하는 이야기는 지금부터인데 옵션을 뭐 넣은것도 없었습니다.
뒷좌석 등받이에 등받이 브라켓
사이드백 가드
핸드폰 거치대 마운트와 거치대
엔진 쿨링팬과 커버
250인데 크레딧 100해서 150 더 내라더군요.
알았다고 하고 낮에 품번에 따른 색상이 아리까리해서 (스페셜모델이라 크롬 없이 블랙이 필요) 구글에 파트넘버 쳐봤다가 자동적으로 할코 이 미친자들 소리가 입에서 나왔습니다. ㅋ
신기한건 멘다토리로 출고시 꼭 해야할것들은 출고할인 20프로 적용한 금액과 비교해도 1.8배에서 2.5배 달하는것도 있네요.
악세서리는 할코서 살게 못된다는 생각이들어 씁쓸하네요. 매장에 전화걸어 옵션 3개만 장착하고 나머진 다 취소했습니다. 크레딧 100만원 적용해서 추가비용은 10만원정도만 내고
나머진 미국서 직구 오더 넣었습니다. 140만원이 600불 조금 안되게 줄어드네요. 적당히 붙여먹어야 눈감고 아구구 해주지 이건 뭐 ㅋㅋㅋ ㅂㅅ 좋텐다 수준이니 도저히...
전 살 생각이없는.. 살 수도 없는 사람이지만 할리의 가격정책을 보면 황당할뿐입니다.
개인이 수입해서 인증받고 하는 비용에 아주 살짝 더 얹어 받습니다. 물론 직수는 AS도 거의 안해주구요.
하~ 이정도차이면 귀찮다 그냥 할코에서 뽑자 라고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할코는 분명 박스로 컨테이너 타고 오니 배송비 개인보다 저렴하고 차는 1대 인증받으면 그거 기반으로 해당년식거 파는거로 볼때 좀 더 싸져도 될듯 합니다.
아마도 돈많으신 어르신들이 초반에 버릇을 잘못들여놓으신듯 하네요. 오냐오냐 하고 사주셔서. ㅎ
18년 신차 출고하면서 할리 정품으로 1000만원쯤 했고,
(라이트류 led, 발판류 기타 등등)
외부 샵에서 핸들바(14인치 paul yaffe ape hanger),
바싸니 슬립온 머플러 해서 230만원 들어갔네요.
비싸긴 하지만 후회는 안되네요 ㅎㅎ
꼭 필요한것만 하세요~
쿨플로우팬 새들백가드 블박만하고
뒷좌석 텐덤용 브라켓 시시바 핸드폰거치대는 미국서 주문했습니다.
다하니 백만원 좀 넘게 저렴하네요.
향후에 CVO뒷 휀더만 교환하고 열선그립만 넣으면 될듯 합니다.
검사도 그렇고 단속도 귀찮고 배기는 순정소리도 아파트 살긴 부담되어서 안건드리기로 했습니다.
제가 할리 타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HOG 의 기본 성향이 '우리 할리 또 망하면 안돼~' 이기 때문에 할리 코리아도 망할까 우쭈쭈 해주는 성향이 좀 있었습니다. 비싼거 다 알면서 사주는거죠. 당시에 모터** 통해 병행수입된 할리 오너는 HOG 가입도 불가였는데, 전세계 HOG 는 해당 국가 할리 공인 딜러가 메인 스폰서라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HOG 회장단이 그런 성향이 있는 분들이 많았었습니다. (그 비싼걸 알면서 사줄 정도로 여유도 있는 분들이었고요)
근데 17년식을 지금 3100만에 팔고있으니이 기기묘묘한 중고 차량가격에다가
탈론휠에 꽂힌건데(물론 째는 스타일이 아니라 최종바이크는 스글이 인생바이크라고 생각) 그거 사다 끼울생각하니 새차가 답이더군요.
중고차는 은근히 신경쓰이더군요. 뭔가 의심같은게 머리속에 남는다고 해야할까요?
티맥이를 세컨으로 4000뛴 중고를 구매했는데 이상은 없지만 뭔가 그냥 신경쓰이는 부분들이 종종 생기더군요.
옵션북 한권 받아왔는데 꽤 두껍네요. 순정 옵션이 종류가 저렇게 많다는게 이채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