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답없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맥북프로 16인치 M1 Pro / 16GB / 512GB에 클램쉘로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와 썬더볼트 4 독을 사용 중입니다.
발단은 자주 뜨는 램 부족으로 인한 종료 창(서드파티 앱 아니고 macOS에서 띄우는 것)과 그로 인한 체감되는 퍼포먼스 저하
부족한 용량은 어떻게든 정리하며 사용 중이지만, 램 부족은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CPU는 전혀 부족함이 없고 하는 일도 웹서핑(인데 자료 찾다보면 사파리 탭 평균 100개 이상)과 간단한 문서작업 정도입니다.
그런데 램이 부족해서 스왑된 파일, 그리고 퍼포먼스 저하와 부족한 용량 등에 지쳐서 마침 M4가 잘 나왔길래 기변하려는데..
아래는 제 사고 흐름 그대로 반말로 적었습니다.
1. 당장 맥북을 처분할 생각이 없으니 데스크탑 맥으로 맥미니를 추가해서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에 쓰기만 하면 되겠다.
1-1. 이번엔 오래 쓰기 위해 M4 Pro 14 CPU / 64GB RAM / 2TB SSD / 10기가비트 이더넷으로 사실상 풀옵하자.
1-2. 그런데 맥미니는 폼팩터를 바꿨더니 발열 관련 이야기가 나오는데 굳이 이런 리스크를 짊어져야하나?
1-3. 그리고 좋은 사양의 맥을 샀는데 이러면 집에서밖에 못쓸텐데 좀 아쉬운데..
1-4. 게다가 맥 2대를 쓰려니 필요한 자료가 양쪽에 있게 자료 관리 등을 더 신경써야하네? 그럴 바엔 맥북으로 살까?
2. 안그래도 16인치는 무거워서 잘 못들고 다녔는데 가볍게 14인치를 구매하자.
2-1. 맥미니랑 똑같은 옵션으로 하려는데 RAM을 64GB까지 못올리고 48GB가 최대네? 충분하겠지만 찝찝하다.
2-2. 맥북 한 대로 관리한다는 생각은 좋지만, 지금 16인치도 거의 안들고 나가는데 굳이 배터리 맥을 또 살 이유가 있나?
2-3. 외출 시 14인치는 화면이 작아서 불편한 경우가 있지 않을까? 게다가 2026년에 풀체인지할텐데 같은 스타일을 또?
2-4. 그럴 바에 맥북은 16인치 쓰면서 맥미니로 더 싸게 풀옵으로 사서 쓰는 게 낫지 않을까?
--> 1-2...
이런 답도 없는 고민을 하는 와중에 환율이 잠잠해질 기미도 안보이는 지라 장기적으론 가격도 계속 오를 것 같아서..
일단 둘 다 주문은 해놓았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맥으로 구매하시겠나요 ㅠㅠ
당연히 작은 화면이 아쉽긴 할텐데 지금도 화면 본 기억이 거의 없고 아주 가끔 휴대 시 아이패드 프로 12.9와 같이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있어 자차로 다님에도 가방 무게가 너무 무겁네요..
다만 14인치의 화면 크기 이야기는 왜 했냐면 지금 쓰는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도 시력 이슈로 편히 쓰려고 작업 영역을 포기하더라도 1920x1080처럼 보이기를 선택하고 사용하는 지라 14인치가 어떨 지 모르겠습니다.
16이든 14든 화면 쓸 때 확대하고 써야 할 건 똑같은 듯 하고 애초에 외부 사용량이 극히 적어서 이동형 맥미니 개념으로 14로 사고 기존 16 처분할까 싶기도 하네요. 맥 2개 운용은 너무 파편화 같아서 ㅠ
막상 구매하려다 보니 기본 보증기간이 지난 중고이고 큰 금액 쓰는 건 똑같은데 잠깐 쓸 생각은 아니다 보니 좀 더 투자해서 잘 나온 M4 데스크탑 맥으로 사볼까 -> 맥북까지 고민으로 이어진 거에요 ㅠㅠ
그리고 데스크탑 맥이 별도로 존재하면 2대 관리? 측면에서 귀찮지는 않으신가요? 사실 위의 맥 스튜디오나 맥미니가 돈 아끼고 용도에도 다 맞고 아주 가끔 외부 필요 시 기존 맥북 쓰면 되는 데다가 맥만큼 연동성 있는 운영체제도 없는데도 이왕 산 제품의 어쩌다 한 번을 위해 또 맥북을 살 이유가 없긴 해요..
맥 미니를 추천드립니다.
저도 맥북 정말 오질나게 들고 다녔거든요.
주로 스타벅스라던가...하여간 그냥 바깥에 나가면 그렇게 들고 나갔는데 스타벅스를 안가게 되고, 코로나 시즌이 지난 시점에서는 더 이상...네.
그리고 15인치를 집에서 쓰는거, 너무 답답해서 27인치에 물려서 클램쉘로 썼다보니까 트랙패드도 구매하고...
외장 키보드, 마우스 따로 구매하고...결국 그래서 맥 미니에 꽂을 여러 외장 기기들이 다 갖춰진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러니까 구태여 배터리 케어를 신경써야하는 맥북이 필요가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냥 맥 미니를 구매했습니다.
저는 아주 명확하게 'Macbook이 필요한 사람'과 'MacOS 디바이스가 필요한 사람'을 구별하고 있고
저는 현시점에서는 후자였다 판단했습니다.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내가 맥북이 필요한지 맥 OS 디바이스를 들여야 하는건지...
2-2. 맥북 한 대로 관리한다는 생각은 좋지만, 지금 16인치도 거의 안들고 나가는데 굳이 배터리 맥을 또 살 이유가 있나?
고려사항 중에서 각 항목들은 서로를 반박하고 있네요.
한번 최근 6개월간 노트북으로써 사용한 기록을 되짚어 보세요.
12개월간도 좋습니다.
그리고 보통, 이직 등과 같은 아주 급격한 이벤트가 없다면 이전 12개월은 향후 12개월과 비슷하게 흘러가죠.
당장 맥북을 처분할 생각도 아니고 외부에서 대단한 사양이 필요한 작업을 하는 게 아니니까 맥북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기존 맥북 쓰고 데스크탑 맥을 추가하는 것이 원래의 합리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존 맥북을 하필 스페이스 그레이로 사서 컬러에 정이 안가는 내면의 생각이 실버로 하나 사자고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게다가 램 차이가 있어서인지 두 사양의 가격 차이가 40만원 정도라서 이 정도면 이왕 사는 김에? 이런 생각을 하는 듯 합니다. 이러면 16인치는 처분해야겠지요.
위 댓글에도 적었지만 고사양보다는 램과 용량만 있으면 되다보니 처음엔 동네의 맥스튜디오 64GB/2TB 매물을 보다가 그래도 오래 쓰려면 잘나온 신형 CPU 달린 맥미니 -> 데스크탑인데도 발열 이슈 있으니 당장 이 폼팩터보다는 40만원 차이면 맥북 사서 1대로 일원화 관리 및 아주 가끔의 휴대성 해소 요런 흐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1대의 장비로 내부, 외부 모두 운용 가능 (내부에서 외장 모니터가 있는경우 금상첨화)
맥북, 맥미니 다중 운용 장점
- 적절한 상황에 맞는 장비 운용
- 외출시 도킹장비/케이블 연결했다 해제했다 않해도 됨
-> 하지만 드는 비용도 2배 까지는 아니만 1대 운용하는거보단 말이 들겠죠?
글쓰신분께서 말씀하신 데이터관리에 대한 부분은
- 아이클라우드로 모조리 동기화 하시면 1대를 쓰던 3대를 쓰던 모든 장비가 똑같습니다.
제가 2번 상황입니다.
- 집-맥북(고정), 회사-맥미니(고정), 이동시 맥북(외부 업무 전용)
- 모든 데이터는 아이클라우드, 구글드라이브 동기화
저는 2번 상황에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