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mac/18759870CLIEN
잠시 맥 없이 윈도우 PC로만 생활과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 3일째 윈도우 환경에서만 지내고 있습니다.
매직 키보드와 MX Master 3S는 그대로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쓰고 있고 맥에서 관리하던 작업 폴더는
그대로 NAS에 올려 PC에서 접근하여 활용합니다.
예상대로 불편하고 어색하고 짜증이 납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적응해야 합니다.
불편함을 해결한 것과 해결 안되는 것들이 쌓여가는데 그때 그때 기록해두면 혹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남겨봅니다.
1. 음량 조절 키 ; 제가 음량 조절 버튼을 이리도 자주 누르는 지 진짜 몰랐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음량 버튼을 눌렀다가 인터넷 창에 이상한 게 뜨고 창 크기가 변하고 재배치되는 등 짜증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분명 키보드로 조절하는 앱이나 키보드가 있겠지만 그냥 '기본으로 되는 것'이 안되니까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2. 스크린 캡쳐 : 단축키 command + shift + 4 도 하루에 수십번을 누르고 있습니다. 윈도우에도 기본 스크린 캡쳐 단축키가 있더군요. 근데 캡쳐한 파일이 어디에 저장되는 지를 모르겠습니다. 사진 폴더에 스크린샷 폴더에 있다는데 제 PC는 아무리 찾아도 안보입니다. 알캡쳐를 굳이 설치해서 활용하고 있긴 한데 맥에서의 그 캡쳐 워크 플로우가 절대로 구현이 안됩니다.
3. 마우스 감도 : 어찌 보면 윈도우에서 더 빠릿한 거 같은데 실제 그래픽 작업할 때 세심한 마우스질이 안됩니다. 로지텍 전용 앱을 깔고 전용 동글을 붙여서 연결해봤는데 수시로 버벅입니다. 그냥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게 훨 쾌적하네요. 맥에서의 사용성을 그대로 가져가려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맥에서의 환경 그대롭니다만 마우스 감도는 분명 다르네요. 적응은 아직 안되고 있습니다.
4. 파일명 바꾸기 : 맥에서처럼 파일 선택 후 엔터를 치면 파일명을 바꿀 수 없습니다. 파일이 열려 버리죠. 대량의 파일 이름을 바꾸려면 키보드로 엔터 + 붙여넣기 신공이 절대 불가하네요. 마우스 누르고 + 기다리고 + 붙여넣고 이거 환장하겠습니다. 이건 딱히 해결 방법이 없는 것 같더군요. 앞으로 파일명은 가능한한 영문으로 작성하기로 다짐하는 수밖에요.
5. 깨지는 파일명 : 이게 제일 크리티컬한 스트레스입니다. 맥에서 작업하던 한글로 된 파일명들이 죄다 자음 모음이 분리되어 버렸습니다. 덕분에 링크 걸려 있던 파일들이 엉망 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
6. 소음 : 소리 없는 맥북을 쓰다가 i5-9400F + RTX2070으로 구성된 데스크탑을 써보니 하루 종일 울려대는 팬 소리가 신경 쓰입니다. 괜히 수냉쿨러를 검색해보게 되고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나 싶고 그렇습니다.
7. 아이클라우드 : 메일(애플 계정, 구글 계정), Numbers, 메모, Freeform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폰과의 연속성 기능도 쓸 수 없죠. 견적서 등 업무 서류를 Numbers로 작성했었는데 이 파일들을 활용하려면 아이패드로 편집해야 하는데 마우스 없이 만지기가 또 쉽지 않네요. 아이패드로도 가능하지만 맥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던 그 연속성이 아쉽기만 합니다.
물론 좋은 점도 있습니다. 은행이나 정부기관 웹사이트 사용에 부담이 없어졌습니다.
어디 은행이나 등본 뗄 일 있으면 '혹시 에러 안 뜰까? 안되면 윈도우 쓰지' 하던 과정이 없어졌어요.
일하다가 게임(피파온라인)도 그냥 합니다. 굳이 모니터 연결을 바꾸고 키보드 옮기고 하는 과정이 없어지니까 편합니다.
또 괜히 PC 성능을 테스트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좋은 스펙도 아닌데 계속해서 내 PC의 사양과 부품에 관심이 생기고 당근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이런 걸 좋아하긴 하지만 작업하기에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계속 써보고 또 남겨보겠습니다.
맥의 경우도 Command + Shift + 5를 누르면 캡쳐에 대한 여러 가지 설정을 할 수 있죠.
집에서 개인용으로 쓰는 아이맥 27 2020에는 부트캠프로 윈도우즈 11까지 깔아 놨는데 99% macOS로 씁니다.
소시적에는 '리눅스랑 맥콘솔만 있으면 된다.'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적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굳이 특정 운영체제에 종속되는 점도 싫고요.
OS/2, DOS 가져다 놔도 지금 잘 쓸 것 같기도 하고요.
윈도우 환경에서 맥으로 넘어가면서 "이것도 안된다고?" 했던 버전의 반대 경우를 보는 것 같아 댓글 남겨봅니다.
1. 별도의 미디어 키가 없는 키보드를 사용중이시라면 마소 공식 추가 기능으로 키보드 키 매핑을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 https://github.com/microsoft/PowerToys/releases/
- 또는 로지텍 프로그램에서 마우스에 볼륨 조절 키 할당 가능합니다.
2. 캡쳐 파일 폴더는 변경 가능합니다.
- 기본 경로는 "C:\Users\{계정명}\Pictures\Screenshots"
- 기본 앱이 별로라면 서드 파티 앱을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무선 마우스 문제는 장비 또는 환경 문제 같습니다.
- 블루투스 사용시 폴링레이트는 125Hz가 최대치이며 기타 전용 리시버 사용시 1000 ~ 4000Hz 까지 올라갑니다.
- s3의 경우 유니파잉 사용시 1000Hz으로 알고 있는데 끊김이 발생하고 더 버벅인다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수신기는 연장선을 이용하여 마우스와 최대한 가깝게 놓고 공유기의 2.4G 대역대를 꺼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4. 윈도우에서는 파일 선택 후 F2키를 눌러서 파일명 변경을 합니다.
- 다중 선택해서 일괄 변경도 가능합니다.
- rename 관련 앱도 워낙 다양하게 있어서 서드 파티 앱을 써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5. 자소 분리문제는 딱히 답이 없어서 별도의 앱으로 일괄 변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데스크탑 소음 문제는 변수가 워낙 많다보니 몇 가지 제안 사항 남겨봅니다.
- CPU 펜 소음이 문제라면, 메인보드에서 CPU 펜 커브 조절 (사일런스 모드 또는 커스텀 커브)
- GPU 펜 소음이 문제라면, 그래픽카드 제조사 프로그램에서 펜 커브 변경 (최대한 보수적으로 돌도록)
- 시스템 펜 소음이 문제라면, 가성비 좋은 아크틱 제품 또는 끝판왕 녹투아 펜으로 전체 교체 후 메인보드 펜 커브 조절
- 수냉식도 결국 라디에이터를 식혀야 해서 다수의 펜이 필요하기에 생각보다 조용하지는 않습니다.
7. 애플 생태계 최적화는 정말 아름답기에 공유 문제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30여년간 맥을 쓰고 있지만 사용성은 윈도우즈가 압도적으로 편합니다. 말씀하신 모든게 다 반대로 느껴지네요.
1번. 맥보다 훨씬 편한 버튼 배치를 가진 노트북이 있고, 키보드도 있습니다.
2번. 윈도우+쉬프트+S 키 입니다. 맥이랑 혼용중인데, 맥 캡쳐할때마다 짜증이 샘솟습니다. 윈도우즈가 압도적으로 편합니다.
3번. 반대입니다. 애플에서 제일 못하는게 키보드 마우스 만드는것이고, 특히 마우스 감도는 버려야 할 수준입니다. 오죽하면 감도 수정용 유틸이 나올까요, 물론 해도 윈도우즈 대비 별로지만
4번. OS의 특징이며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듯 합니다. F2라는 rename 기능으로 해결이 됩니다. 통상 엔터는 실행 아닌가요????
5번. 윈도우즈가 깨지는게 아니라. 맥에서 만든 파일이 윈도우즈로 오면 깨지는 현상입니다.(물론 맥이 표준을 따른다 하지만.) 하지만,, 윈도우즈에서 만든 한글파일이 맥에서 깨지진 않습니다.
6번. 소음.. 케바케 아닐까요? 케이스와 쿨러에 투자를 하면 충분히 소음은 줄일 수 있습니다. 제 환경에서는 소음은 없습니다.
7번. 아이클라우드를 유료로 쓰고 있지만. 제가 구독하는 것들 중에서 가장 돈 아까운 그것 이네요. 드롭박스, 구글드라이브가 훨 낫습니다. 연속성은 OS가 다르니 포기 해야 하는것이구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
저도 맥과 윈도우 둘 다 잘 쓰고 싶습니다.
5번의 경우는 첨언하자면 유니코드의 한글처리 때문입니다(유니코드 정규화). 쉽게 설명하자면 맥은 완성형과 조합형을 둘 다 지원하며 파일에는 기본적으로 조합형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윈도우는 완성형을 사용하고 완성형만 지원하기 때문에 맥에서 조합형으로 생성된 파일이 깨져서 보입니다.
윈도우는 윈도우키와 화살표키로 멀티태스킹 화면분할이 손쉬운데 맥은 아직도 적응하기 힘들어요.
https://github.com/waydabber/BetterDisplay
단축키 양쪽 다 각각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 좀만 더 쓰시면 아마 각각 적응하실꺼에요 ㅎㅎ
근데 웃긴게 회사에서 PC 잘쓰고 집에서 MAC 잘 쓰면서 그 반대 상황이 되면 짜증이 스믈 스믈 올라오더라구요 허허
맥은 애니메이션 효과 라든가 여러가지 이펙트 때문에 이쁜데 그만큼 딜레이가 생기더라구요.
마치 스타크래프트처럼 손이 빨라져야하는 상황에선 윈도우가 더 나은 것 같았어요.
오히려 맥처럼 세팅하고 쓰는 부분은 ctrl 부분인 것 같아요. 저는 alt와 ctrl을 바꿔서 사용중입니다.
이게 가장 햇갈려요.
ctrl + c == cmd + c 다 보니까... 비슷하면서도 한 키 차이인데 계속 실수하더라구요.
윈도우를 바꾸는걸로 결정했습니다.
마우스 스크롤 방향도 디폴트는 반전되어있다보니 이 부분은 윈도우에서 쓰던 방식으로 맥에서 설정해서 쓰고 있어요.
위 다른 분도 같은 의견이지만, 마우스감도는 윈도우가 훨씬 더 정밀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맥이 좀 더 미끌어지는 느낌이 들어요..ㅜㅜ
스크린캡쳐는 맥에서도 별도 프로그램써서 상관없었네요.
맥.. 소음부분 생각하면 m1부터야 소음이 없지 인텔Cpu 시절엔 비행기 이륙이랑 발열 장난없었죠..
위에 많은 분들이 팁 주셨지만, OS단의 문제점들은 아닙니다.
1. 음량 조절 키 ; 멀티미디어 키보드 달면 똑같습니다.
2. 스크린 캡쳐 : Win + Shift + S 키로 캡처 가능. 스크린샷 폴더는 Win + E -> 사진 -> 스크린샷. 저 개인적으로는 스크린샷이 따로 저장되고 탐색기가 단축키로 바로 열리는 윈도우가 더 편리했습니다.
3. 마우스 감도 : 개인적 경험으로 윈도우가 감도 더 좋았습니다.
4. 파일명 바꾸기 : 단축키 F2
5. 깨지는 파일명 : 맥의 파일명이 윈도우에서 깨지는 것입니다. 맥OS문제입니다. 원드라이브 쓰면 해결됩니다.
6. 소음 : 저소음 쿨러 많습니다만 M계열의 정숙성은 x86이 못 따라가는 건 인정합니다. 이건 윈도우가 아니라 x86계열 문제인 듯 합니다.
7. 아이클라우드 : 오피스365를 사용하면 오히려 더 편리합니다. (엑셀, 파워포인트 vs Calc, 키노트 중 전자가 훨씬 많이 쓰임)
다른 분들도 언급하셨듯이 이것 역시 적응의 문제이지 싶습니다. 윈도우도 잘 적응하면 맥OS보다 더 편리한 것들이 많으니 잘 활용해 보세요. 화면 분할 단축키만 해도 윈도우가 압도적으로 편리합니다. 두 OS모두 장단점이 있으니 둘 다 잘 적응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