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인치 맥북 32로 게임패스 클라우드 + 치지직 OBS 송출 해본 소감입니다.
피의 거짓 해보려고 게임패스 가입했는데 방송도 한번 해봤습니다.
프로그램은
1. 개인적으로 목소리에 관심이 많아서 좋은 소리를 만들어 보려고 garage band 통해서 여러가지 효과를 집어넣고 loopback으로
OBS에 마이크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을 이용했습니다. 그외에도 loopback으로 게임소리, 음악, 도네이션 등을 가상 마이크로 만들어서
집어넣으면 각각 트랙을 분리해서 녹음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중에 영상 편집을 할때 유용합니다.
단점은 loopback 비쌉니다. 대안으로 비교적으로 저렴한 black hole을 이용할 수 있는것 같은데 안써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효과를 대기업의 세팅으로 edge vocal 프리셋을 이용했는데 목소리가 그래도 먹먹하게 들리네요. EQ를 좀 만져봐야겠습니다.
2. 송출 세팅은 x264입니다. OBS 장면 구성이라고 해봤자 몇개 안됩니다.
text, 영상후원, 채팅후원, 채팅 오버레이
로지텍 캠(필터가 색상보정, 크로마키, 자르기)
크롬 게임패스
배경 화면 2개
마이크
음악
그럼에도 송출을 하지도 않는데 GPU점유율을 70~80% 가져가 버립니다. 여기서 송출 인코딩을 GPU로 하면 8~90%일테고
송출지연이나 플레이에 끊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CPU인코딩을 사용했습니다.
실제로 녹화 + 송출을 해보니 cpu는 50~60%, gpu 70~80정도로 균형있게 사용했습니다.
gpu를 필요이상으로 쓰는 원인은 크롬 게임패스로 보입니다. 사용하는 모니터(저는 32un880)을 기준으로 캡쳐를 하기 때문에
4k화면 캡쳐를 해서 fhd로 송출하는 낭비가 발생합니다. 디스플레이 캡쳐, 윈도우캡쳐, 응용 프로그램 캡쳐 바꿔봐도 소용없네요
fhd 모니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FHD 모니터로도로 해봤는데 별차이가 없는듯 합니다. 그냥 GPU 를 많이 쓰나 봅니다.
게임패스도 1080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플레이 하기에도 fhd가 낫습니다.
(4k로 하니까 깍두기가 심합니다.)
3. 램 점유율은 거의 변동없이 80%로 여유있습니다. 실제 사용량은 그 이하일테니 16gb로 방송해도 아마 비슷할거 같습니다.
4. 온도가 80를 찍어 버립니다. cpu 50~60%, gpu 75~85%로 사용량이 커서 그런지 온도가 크게 상승하고 fan도 40%로 돌기
시작합니다. AI로 그림 그릴때 아니고 이런 온도 찍기는 처음이네요.
킥스탠드로 맥북을 띄우고 외부 팬을 이용해서 식혀줬는데도 소용없습니다. (모 유튜버가 노트북 쿨러 효과 없다고 실험결과로
이야기 했었는데 맞네요). cpu 온도를 내리는데 효과는 없지만 맥북 본체에 쌓이는 열기는 팬이 있으면 확실히 내려갑니다.
써멀패드로 cpu 히트파이프와 하판을 붙이면 외부 팬의 효과가 클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5. 실제 게임 플레이는 생각이상으로 원활합니다. 패드 조작 반응성도 지연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피의 거짓이 방어, 회피, 공격을 순간순간 반응이 중요한 게임임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게임플레이 중에 해상도가 떨어지면서 깍두기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고, 간헐적으로 프레임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클라우드의 문제인지 개인의 인터넷 환경(저는 5GHz로 연결했습니다)의 문제일수 있고, 클라우드 다운로드와 방송 송출을
동시에 하는 과정에서 오는 문제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ps. 피의 거짓 처음에는 소울짭 같은 느낌이 있는데 어느정도 진행해보니까 나름의 독창성이 재밌네요.
https://better-xcloud.github.io/chromium/
이 부분은 그냥 4k 모니터를 쓰더라도 해당 모니터의 해상도 설정을 non-hidpi 해상도 (1920x1080) 로 바꾸면 마찬가지일 듯 합니다. 게임 할때마다 켜고 끄고 바꿔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겠네요.
m1이전 인텔 맥일때도 i9에 램업글 등 cto 사양으로 충분했지만
당시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일반 pc보다도 점유율이 너무너무 높고
팬이 미친듯이 돌아 불안정했네요.
(방송환경은 캡쳐보드 3개 정도 활용한 FHD 혹은 4K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