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맥을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입니다.
기존에 인텔 CPU 노트북만 사용했었는데, 현재 사용 중인 제품은 I7 10세대 10750H CPU가 들어간 DELL XPS 제품입니다.
이전에는 노트북을 고를 때 U가 붙은 CPU 제품은 저전력이라서 성능이 부족하여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H나 HQ가 붙은 제품들만 사용했었습니다.
(요즘은 P가 붙은 제품들도 있는거 같네요.)
그래서 M1, M2, M3는 기존의 U가 붙은 CPU들 포지션이고 M1 PRO/MAX, M2 PRO/MAX, M3 PRO/MAX 는 H나 HQ가 붙은 포지션이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M1을 사용하는 친구가 예전 저전력 인텔 CPU 생각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주로 인텔리J를 모듈이 3~4개인 프로젝트 2~3개 정도 켜놓고 작업을 합니다.
윈도우에서 WSL 이용해서 우분투 하나 올려 놓고 작업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분투에는 도커로 프로젝트 올려서, 개발서버에 포팅하기 전 테스트 용도로 많이 사용 하네요.
dbeaver라는 DB 접속 툴 하나 정도 거의 항상 켜 있네요.
또한 웹브라우저는 2종류(하나는 검색용도로 탭을 수십개 유지, 하나는 프로젝트 테스트용으로 수시로 껐다 켰다) 사용합니다.
간혹 VS CODE 를 이용해서 자바스크립트나 타입스크립트 개발도 합니다.
이번에 맥을 처음 써볼까 하는데 맥북에어 15인치 M3가 끌리네요.
저 같은 환경에서 M3로 CPU성능 부족 없이 사용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처음부터 M3 PRO로 가는게 중복투자를 피하는 길일까요?
M3로 하면 맥북에어 15인치 M3 24GB 1TB 선택할 생각이고,
M3 PRO로 하면 맥북프로 16인치 M3 PRO 36GB 1TB 선택할 생각입니다.
이거 계속 고민만 하다가 결론은 그냥 사지 말자로 자꾸 귀결되네요.
성능은 가용범위에서 제일 좋은걸 사거나, 가장 만족감을 느낄 폼펙터를 선택하먄 되지 않을까요.
모듈 5개 정도 인텔리J 하나, 모듈 1개 웹스톰 하나, 도커 컨테이너 3~5개, 슬랙, 노션, 탭 10개 정도 크롬, 탭 10개 이상 사파리 등등
띄워 놓고 쓰는데 딱히 버벅거리거나 느려지는건 모르겠습니다.(메모리 압력은 노란색이긴 해요)
(근데 인텔리J 쓰시면 dbeaver 안쓰셔도 되지 않나요?, 인텔리J 기본 내장 DB툴이 나름 괜찮더라구요)
쓰시는 것들이 cpu를 항상 full로 쓰는것들이 아니라서 빌드할때만 조금 느릴것 같네요. 도커나 크롬탭, 개발툴, 로컬실행 할때 메모리 영향이 더 커보입니다.
다만 장시간 굴리려면 쿨링을 위해서 프로를...
방열관리는 내부에 써멀패드 추가하고 노트북 팬 받침대 쓰시면 속도저하 막을수 있습니다.
SSD 용량도 깔릴 앱 및 프로그램 용량 계산해서 50%정도 사용으로 크기 잡으시고 데이타는 USB4 SSD 케이스 + 980이나 990 pro 4테라 사시는 게 경제적입니다. 속도도 3000mb/s 정도 나와서 체감 못합니다.
m3 cpu 성능이 M1 Pro보다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