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실외에서 간단한 문서 작업이랑 웹서핑 하는 정도로만 쓰려고 중고로 m2 에어 기본형을 사려고 했거든요
그것도 지금 바로 살건 아니었고 대충 여름 쯤 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웨딩 사진을 찍어서 와이프가 포샵을 쓰는데
제 컴퓨터에서 하자니 제가 컴퓨터를 못쓰게되고
갖고있던 노트북은 너무 옛날꺼라서 포샵 작업은 못할 수준이라
어차피 사려고 했던 맥북을 빨리 사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램인데 8기가를 하자니 너무 빡빡해보이고 16기가는 가격이 확 오르고... 고민이 크네요
전문가처럼 파일 쫙 열어놓고 이것저것 한번에 작업하는건 아니고
꼭 만져야겠다 싶은 사진만 하나씩 뽑아서 천천히 작업하는건데
사진 한 장 한 장씩 작업한다고 해도 8기가로 하면 뻗거나 그럴까요?
아니면 한 장 정도 작업하는 정도는 별 문제 없을까요?
작업한 파일 열어서 파일 내보내기만 할 때 램 먹는 양을 보니 5기가 정도 먹던데
작업이 들어갈 때는 얼마나 더 먹을지는 모르겠네요
16이 좋긴 하죠 ㅠ 에휴 애플놈들 램을 왜이리 비싸게 받는건지...
진짜 요즘은 32부터 시작하는 시대라도 봐도 되는데 램값 받는거 보면 너무하긴 합니다
16기가로 가는게 맞나보네요
ㅋㅋㅋㅋㅋㅋ 그 정도군요
의견이 완전 한쪽으로 몰리는군요 ㅋㅋ
와 이해가 확 되는 설명이네요!
뻗지는 않는다, 하지만 16으로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는거군요
다만 맥북에어의 경우 M1 -> M2로 오면서 폼팩터가 바뀌어서 M2가 메리트가 영 없는건 아니지만요.
안그래도 m1 프로 13인치 16기가랑 m2 에어 기본형 가격이 비슷해서 프로 13으로 갈까 생각도 하는중입니다 ㅠ
애플 이놈들 진짜 고민되게 가격 잘 짜놓네요... 진짜 장사 하나는 기가막히게 하는 놈들입니다
포토샵의 경우 메모리를 많이 잡아 먹는데 사진 수십 수백장이 아닌 너댓장 열어놓고 작업한다면야 차고 넘치지요.
제 지인은 2017년도에 홍콩에서 사온 13인치 맥북 프로 메모리 8GB, 256GB ssd. 새 모델로 갈아타라고 해도 여전히 충분하다고 잘 사용하고 있어요.
서핑과, 리서치, 캠블리 영어수업, 문서작업... 등등.
엇 그렇군요
한 장 씩만 작업하는거라 될 것 같기도 했는데 혹시 안되면 어떡하나 했거든요
하긴 그 정도도 못돌리면 옛날에는 포샵을 아예 켜지도 못했을 것 같긴 합니다 ㅋㅋ
스튜디오 카메라가 고화소 기종도 아니고 raw 파일로 작업하는것도 아니라 괜찮을 것 같긴 하네요
USB-C 단자가 의외로 약한 단자라 별도의 맥세이프가 있는 맥북에어 M2의 진수가 슬슬 드러나고 있기에 중고가격 방어가 매우 잘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M1 에어는 예전에 설탕액정 이슈도 있고 그래서 아예 배제하고 보고 있습니다
M2 깡통이냐 16기가냐의 기로에 서있네요 ㅋㅋㅋ..
중고까지 고려하신다면 m1에어 깡통(8/256), 싼 매물이 있다면 m2에어 깡통, 아니면 m1pro 깡통(16/512) 추천합니다. m1pro 깡통이 단자, 성능, 가격(중고시세)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m1 pro까지 가기에는 금액이 너무 부담되고 m2 에어 깡통으로 생각중이긴 합니다
가격 차이가 정말 사람 고민하기 좋게 만드네요 ㅋㅋ
특히… 일이 아니라면, 약간 느린걸 감안할만은 하죠.
돈 버는 일에 쓰인다면, 분명히 속도 감소가 있으니 무조건 16하라 할듯 합니다
한 장 한 장 작업하는거라 괜찮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ㅋㅋ
혹시 16기가 괜찮은 매물이 있으면 바로 사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저렴하게 깡통으로 가야겠습니다!
라이트룸 정도는 괜찮군요
하긴 전에 프로 19년행 8기가짜리로 캡쳐원도 잘 돌리긴 했었네요
게다가 업으로 하는 거면 투자할만 하다고 봅니다
나중에 16할걸 후회할 땐 처분하고 손해 및 재구매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더 크네요
업으로 사는게 아닙니다 ㅎㅎ;;
업이었으면 고민을 안했죠
오잉 m1 기본형이 문서 작업이랑 인터넷 정도로 버벅이나요? 의외네요;;
M1 8G으로 아무 문제 없이 석사 논문/SSCI 논문 쓰는 대학원생 주위에 꽤 있습니다. 심지어 교수님 한 분도 맥북 에어 M1 쓰십니다. 버벅거릴 정도면 '간단한 문서, 인터넷'이 아니어야 정상입니다.
지금은 32기가가 너무 크게 다가오는데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에어의 기본모델이 필요이상으로 평가절하되는 느낌입니다. 무슨 8기가가 못쓸 물건인 것처럼 종종 묘사되는데 일상적인 작업에서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는 사진을 편집하진 않지만 평소에 크롬과 사파리 창을 수십개 열어두고 문서작업과 유투브, 동영상 시청, 파일 압축 및 해제 작업을 병행합니다만 크게 불편을 느낀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쓰는 윈도우미니 PC 16기가가 동일한 작업에서 훨씬 더 버벅거려요(물론 CPU가 많이 딸리긴 하지만).
그래도 만약 염려가 된다면 에어보다는 프로모델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맥북에어에서 램, SSD 업그레이드하면 가장 좋아할 사람은 팀쿡입니다
엌ㅋㅋㅋ 마지막 문단이 아주 킬포네요
아니 다들 32기가를 ㅋㅋㅋ ㅠㅠ
어느 정도 안심이 되는군요
사실 와이프는 17년에 산 노트북으로도 어떻게든 포샵을 돌렸던지라 m2 기본형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물론 다다익램이긴 하지만, 버벅거리지 않습니다.
그렇군요
어차피 답답한건 제가 아니고 와이프니 과감하게 돈을 아끼겠습니다! ㅋㅋ
크게 문제 없었습니다
오 그 정도도 잘 되는군요
저도 빡세게 굴릴건 아니니까 괜찮을 것 같네요
그 정도면 차고 넘치네요 ㅎㅎ 아주 좋네요
만약 8gb를 샀으면 프로그램을 넘나들면서 쾌적한 작업은 힘들었을겁니다. m1칩의 최대한계를 활용해주는 최소한의 조건이 16gb램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8gb도 프로세서빨로 작업은 될겁니다....만 이렇게 빠르게 프로그램을 넘겨가면서 딜레이 없이 작업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일단...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입장으로는 맥을 더더욱 오래 노동시킬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네요...
8기가는 따로 램을 올릴수도 없고 그냥 살때 16기가로
/Vollago
CTO 제 값 받는다는 얘기는 처음 봅니다.
제가 여쭤본 건 '그만큼' 더 받는다는 말씀에 대한 의문입니다. 맥북 에어 M3 기준으로 램을 8GB에서 16GB 올리는 차액이 27만원인데, 중고가가 정말 '그만큼' - 즉, 27만원 - 차이나나요?
이정도면 기기를 쓸때의 만족감도 그렇고 사용기간 감안하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업글이죠
1. 27만원에서 15만원 또는 그 이하가 되는 것이 제 값/그만큼인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있습니다. 그렇게 치면 기본형 사서 쓰고 파는 게 감가 피해를 제일 덜 볼 텐데요.
2. '기기를 쓸때의 만족감'의 정의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대학원에서 석사/박사/SCI/SSCI 논문도 8GB로 '만족감' 있게 쓰시는 분들 꽤 봤고, 심지어 8/512 고급형 사셔서 아무런 불만 없이 - 만족감 - 쓰시는 교수님들도 봤습니다. 어차피 8GB로 만족 못 하는 분들은 1) 그냥 만족을 못하시거나 (원문에 달린 댓글들만 봐도 간단한 문서와 인터넷만 하는데 8GB로 버벅거린다, 인터넷 창만 띄워도 8GB 모자란다는 분들 계십니다); 2) 맥북으로 돈 버시는 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그런 분들은 중고가 방어가 잘 되어서 업그레이드 하는 게 아닐텐데요.
지금이야 CTO가 단순해졌지만 인텔 시절에 과도하게 올린 CTO모델은 아랫제품과 중고시세가 거의 차이 안나는것에 비하면 충분히 잘 받는겁니다.
그리고 8GB로 만족하시는 분들은 애초에 고사양이 필요가 없으니 구형 제품을 사시면 됩니다.
M3 8GB보다 M2 16GB가 더 빠르고 M2 8GB보다 M1 16GB가 더 빠른데 굳이 비싼값 주고 M3 8GB를 살 이유가 없죠
가성비 따지시는분들은 이쪽이 더 효율적일텐데요
M3에 추가된 클렘쉘시 듀얼모니터 출력이나 AV1가속이 필수이신분들을 제외하면요
램 16GB를 추가하는데 무려 54만원의 CTO 주문하고 잘 쓰다 훗날에 중고로 팔때 x값된 경험이 있기에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는지 매우 이해가 됩니다.
ㅠㅠ
특히 고급 모델 맥들의 중고값은 장기간 악성 신품 재고를 갖고 있는게 부담되어 가격 후려쳐서 내놓은 판매자들과 서너지를 이르키며 중고 시세가 눈물 나죠.ㅠㅠ
맥북에어 M2가 이상하게 평가절 당하는 기분이 맥당에서 들지만 현실에서는 중고 가격 방어를 아주 잘 할정도로 획기적으로 잘 나온 기종이라 여겨져 모델군에 따라 중고가격 방어도 적절히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1987년부터 맥을 써왔고, 어지간한 폼 팩터 다 써봤고, 고/최고 사양 - 제가 업그레이드 했거나 애플이 업그레이드 막은 후로부터는 CTO - 다수 썼던 경험에 비추어 일반적으로 업그레이드 버튼을 누르는 순간, 나중 중고가에서 제 값 못 받는다고 느끼는 1인으로 방송부서님의 말씀에 격하게 공감이 됩니다. 이 글도 2018년 맥북 프로 최고 사양에서 쓰고 있습니다. 아.. 왜 눈에서 땀이 나죠.
제가 인텔 맥북프로 16 2019 고급형에 CTO로 추가할때 램 16GB 올리는데 54만원은 재정신이 아닌듯 하였습니다.ㅎㅎ
그래서 당대 비슷한급의 HP,델,싱크 패드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들과 심충 분석한 결과 맥북프로 16 2019 고급형 CTO가 대략 100만원쯤 저렴하다는 결론이 나면서 비다오램 4GB 추가하는 약 15만원이 오히려 푼돈 같아 CTO로 올렸습니다.
전에 쓰는 맥북프로 15 2017보다 실성능이나 용량이 딱 2배씩 늘어나 대단히 만족했고 맥북프로 15 2017은 AKG 모니터링 해드폰과 함께 후딱 팔아 치웠습니다.ㅎㅎ
지금은 맥북프로 16 2019 모델은 헐값에 팔아 버린지 거의 1년반 가까이 되어 맥북은 맥북에어 11 2014밖에 없어요.ㅎㅎ
참고로 중고기준 8기가 45-50, 16기가 50-55만원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