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 겸 개인 유튜브 채널 제작 용도로 얼마전까지 M1 에어를 사용하다가 조금이라도 렌더링 시간을 줄여보려고 맥북프로 M3pro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12코어 18GPU 모델을 구입했는데요.
문제는 M1 에어만 사용할 때에는 사실 몰랐는데, 정작 기대하면서 M1 에어와 M3pro 사이의 렌더링 시간을 비교해 보니
이거.. 돈주고 구입할 이유가 있었던건가 싶은 상황이라 좀 당황스럽습니다.
제 환경은 파이널컷을 사용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보통 DJI 포켓3 에서 4K HEVC 포맷으로 촬영한 영상을 H.264로 1차 변환한 뒤 Vrew를 이용해 자막을 만든 다음 xml 출력해서 다시 파이널컷에서 불러온 뒤 편집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부업으로 들어오는 납품용 영상들은 원본 파일에서 그대로 작업을 시작한 뒤 편집을 마무리하고 있고요.
보통 최종 파일로 출력할 때에는 용량을 생각할 때에는 HEVC 8비트 또는 HDR 영상일 때 10비트를 사용하고 있고요. 납품을 할 때에는 호환성을 생각해서 H.264로 출력하고 있습니다.
백그라운드 렌더링은 끄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H.264로 변환을 하던지, HEVC로 변환을 하던지 M1에어나 M3pro 나 별반 차이가 없단 겁니다.
대체로는 M3pro의 렌더링 속도가 최소 1분 정도는 빠르게 끝나지만, 오히려 M1 이 렌더링이 더 빠른 경우도 있고요.
파이널컷이 문제일까 싶긴 한데... 맥북프로 구입 이후 따로 뭐 건든것도 없고요. 더 황당한건 분명 M3pro가 프로세서 성능이 당연히 높고, 발열 관리를 위해서 쿨링팬도 달려 있는데도, 렌더링을 할때 쿨링팬이 전혀 돌질 않는다는 겁니다. 열도 나지 않고요. 아무리 봐도 CPU와 GPU가 놀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게 정상인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M3pro 칩은 prores 하드웨어 인코딩이 되니까 prores422 로 변환해 보니 이건 말도 안 되게 빠르긴 하더라고요.
근데 결국 최종 파일 출력을 해야 할 때에는 H.264든 HEVC든 둘중 하나는 사용해야 하는데.. 이래서야 300만원 넘게 돈을 들이고 새 맥북프로를 산게 맞나 싶어서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혹시 제가 파이널컷 프로에서 뭔가 환경을 잘못 세팅한 걸까요?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ㅠㅠ
솔직히 말해서 m3pro까지 살 필요는 없다라고 봐도 되는 걸까요...?
애플의 제품 홍보에 낚인 기분입니다... 렌더링 성능도 올라갔다더니.......
이 남아도는 프로세서 성능을 제대로 활용도 못한다고 생각하니 뭔가 머리가 아파지는 느낌입니다 ㅠ 반품해버려야 할지.... 그렇다고 m3max나 m2max를 사기엔 너무 지출이 커져서 애매하네요 ㅠㅠ
다른 방법으로 워크플로우를 바꿔서 좀더 빠르게
돌릴 방법은 없을까요? ㅠ
M1만 사용해도 4K 클립 서너개 정도 이용해서 클립 하나 만드는데 프록시도 필요없고 이펙트 좀 넣으면 밀리는게 보이는데 제가 백그라운드 렌더링을 끄고 쓰니까 그게 좀더 많이 느껴졌을 뿐 그동안 데스크탑에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백만원씩 줘가면서 달아 쓰던걸 백만원짜리 M1이 뒤집어 버리는구나 생각하면서 쓰고 있었어요 ㅎㅎ
제가 주로 거래하는 거래처는 색보정은 커녕 사실 해상도도 4K든 1080이든 신경을 안써서 그냥 제가 양심상(?) 4K로 보내드리고 제 유튜브도 4K로 작업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저에게는 빡센 prores 인코딩이라던지 하는 부분들 보다는 h264나 HEVC 렌더링이 더 중요했거든요. 근데 미디어 엔진도 좀 성능을 올려주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ㅠ
확실히 프로레스를 돌려보니까 이야 이건 다르구나 하는건 알겠는데.. 워크플로우가 프로레스가 중간에 낄 상황이 아니어서요 ㅠ 방법을 찾던지 환불을 하고 M2 정도로 내려가서 아예 2테라를 넣던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ㅠ
이는 조금만 생각해도 이해가 되는데 단순 컷은 차이가 없으나 영상의 변형,합성,색보정 같은 것은 10bit 이상 넓은 색공간으로 넓혀서 작업을 하는게 파이널컷의 기본 특성이라 아마도 ProRes 렌더링 작업이 중간에 자동으로 이뤄지기에 시간 차이가 별로 안 날듯 합니다.
인텔맥도 동일하게 비디오 프로세싱이나 ProRes는 GPU의 EU가 가속을 해주고 H264,HEVC는 GPU의 비디오 엔진 혹은 T2 프로세서가 가속을 해주기에 기기의 잠재되어 있는 프로세싱 파워를 CPU 능력만큼 제대로 뽑아 쓰는 매우 강력한 프로그램같습니다.
그리고 색보정 같은 작업은 램을 64GB이상 소모합니다.
근데 지금 제 환경이 상상했던 것과 다른 상황이란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위에 오늘도 뚠뚠님께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예전에는 에펙도 쓰고 컬러코렉션도 해가면서 업무를 했지만, 지금 주로 거래하는 거래처는 방송사나 영화용 클립이 아니다보니 사실상 렌더링 외에는 컴퓨팅 파워가 더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제 개인 유튜브 채널도 그렇고요.
그냥 기대했던 건 h264 출력이나 hevc 출력 때 컴퓨팅 파워를 좀 더 사용한다면 렌더링 시간이 빨라질 거란게 당연히 기대가 되는데, 이걸 사용하지 않고 미디어 엔진만을 사용한다고 하니까 지금 제 환경상 뭔가 안 맞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ㅠㅠ
우선은 환불이 가능한 기간까지는 최대한 두번의 h264 변환 과정을 단 한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워크플로우를 개선할 방법을 찾던지 아니면 환불을 하고 하위 모델로 내려가서 스토리지를 더 키워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M3pro 저도 쓰고 싶습니다 크헝 ㅠㅠ
의외로 H264나 HEVC 인코딩의 선두 주자가 인텔 그래픽의 퀵싱크였는데 애플은 인텔 맥에 T2 프로세서를 넣고 대략 2배정도 빠른 인코더 성능으로 인텔 그래픽을 물먹였던 과거가 있었습니다.ㅎㅎ
이미 적당한 성능을 내주었으니 아주 오래된 코덱인 H264이나 꽤 오래된 HEVC 인코더를 위한 ASIC에 그리 큰 발전을 안 시킬수 있는데 이는 원래 아이폰/아이패드의 카메라 촬영하는 용도였거든요.
이러다 m3max 사버릴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큰일이네요 ㅠㅠㅠㅠㅠ
M1에어 - M1맥스 - M2맥스 이렇게 사용하고 있는데..
올라올수록 차이가 꽤 큽니다. (M2맥스는 프리뷰부터 이전보다 확연히 좋습니다)
좀 더 부하있는 작업하게 되면 좀 더 체감하시게 될거예요!
* 결론 : M3 잘 구입하셨다는 ^^
아참.. 그러고보니 max 이시네요 ㄷㄷㄷ 이러면 제가 가진 m3pro와는 인코딩 속도가 넘사벽인....
아오 애플... 진짜.... 애플만 사랑하지만 가끔은 너무 짝사랑 같은 느낌이.....ㅋㅋㅋㅋㅋㅋ
- 처음부터 프로레스를 이용해서 옵티마이즈 시키시고 (매개코덱으로 프로레스를 사용)
- 프로레스로 출력해서 변환하는게 파컷에서 바로 mp4로 뽑는것보다 빠릅니다.
서로다른 프로그램 거치느라 느릴거 같지만 직접 테스트해보시면 비슷하거나 빠릅니다.
비슷하기만 해도 이득인것이
출력중 수정할 부분을 발견했을때 일단 프로레스로 출력 다 하고 수정부분만 재출력해서 합쳐서 다시 뽑는게 이득이기도 하고요.
종종 거래처에서도 자막을 요청하시는 경우가 있어서 그래서 vrew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본은 거래처에서도 요새 용량을 줄인다고 보통 hevc로 주고, 저도 촬영할 때 간단한 촬영은 hevc로 받는데 vrew가 hevc를 인식하지 못해서 h264로 한번 더 인코딩을 했던 거였거든요 ㅠ
혹시 vrew에서도 프로레스 코덱 파일을 인식할까요..?
프로레스로 작업해도 되는데 무조건 h264나 hevc 인코딩 시간좀 줄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아님 프로레스로 최종 출력을 뽑고 이 파일을 다른 툴을 이용해서 h264로 인코딩하는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컴프레서 세팅을 잘 못하는건지.. 컴프레서를 이용해도 시간 자체는 큰 차이가 없게 느껴져서요 ㅠ
vrew작업용 mp4만 저용량 따로 사용하시고 파컷에서는 프로레스를 쭈욱 이어가시면 어떨까요?
비슷하게 작업할 일이 있다면 제 경우 브루에서는 xml만 가져오면 될거니까 브루 작업용 저용량(단, 프레임레이트, 길이 동일유지)으로 작업해서합니다.
아무튼 파컷에서는 프로레스를 사용한다가 제 1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파컷의 최고 매력은 프로레스코덱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한번 프로레스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더불어 딜리버리툴은 컴프레서나 미디어인코더 쓰는데 프로레스나 mxf등 특별히 스팩을 맞춰야 하는경우가 아닌 배표용이라면
mp4 15메가 정도 줘도 잘 쓰더라고요..
파컷에서 1080으로 프로젝트를 인식하는데, 이걸 직접 수정해서 4K로 만든 후에 출력해보고 화질에 차이가 나는건 혹시 없는지 확인해 보는 중입니다.
여기에다가 프로레스 파일로 만든 상태에서 인코딩 속도를 테스트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도 일찍 자기는 글른 것 같아요 흐흑 ㅠ
사실 애플실리콘 전까지 맥에서 프리미어를 사용하다가 애플실리콘부터 파컷으로 갈아탔더니 매개코덱 기반이라는 점이 제 워크플로우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좀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치만 미디어 엔진은... 아니왜... 주르륵.......
아마.. 생각해 두셨겠지만
인코딩 테스트는 1분 정도만 실험해보시고 실제 분량으로 곱해서 가늠해 보시면 얼추 맞을거에요.
밤에 축구도 보셔야죠~^^
지금 우선 1080 영상으로 브루에 넣어 xml 출력한 다음에 원본을 4K로 교체하고 파컷에서 불러온 후, 프로젝트 사이즈를 4K로 직접 수정해 출력하니 정상적으로 4K 영상 그대로 출력되는걸 확인했습니다.
이제 남은건 1080으로 변환하는 속도와 prores로 변환한 후 작업해서 h264나 hevc로 뽑는 테스트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이건 집에가서 할라고요....... 직장에서 너무 많이 딴짓을.........ㅠ
아무래도 전용엔진이 두개가 탑재되어 있어서 좀 더 영상작업에 유리하니까요
다른건 진짜 다 마음에 드는데... 참 어렵습니다 100만원 넘는 돈을 더 쓸 수도 없고.. 크헝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