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인텔 맥이었던 맥 프로마저 애플실리콘으로 갈아탔으니, macOS에서 인텔 칩 지원을 지우는 시계도 이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인텔 칩을 지원하고 끝낼까요?
개인적으로는 인텔 맥 단종 후 3년으로 봤는데, 이번 macOS 소노마가 지원하는 걸 보면 좀 예상과 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macOS 소노마는 2019년 아이맥부터 지원하고 2018년부터 그 이전 아이맥의 지원을 끊었습니다. 2018년 인텔 맥미니는 커트라인에 들긴 했는데.. 어차피 맥미니는 2018년 이전 모델이 2014년형이니 매년 업데이트됐던 아이맥과 비교하긴 좀 곤란해보입니다. 그런데 아이맥프로는 2017년 발매 모델인데도 소노마에서 지원이 되더군요. 2017년 단일 모델이라서일까요? 아니면 '프로' 딱지를 달고 있는 모델이라서 좀 더 오래 지원을 받을까요?
만약 프로 레이블 때문이라면, 2020년 인텔 아이맥 지원이 끊긴 시점(23년에 2018년 모델 지원을 끊으니, 길게 보면 25년쯤, 짧게 잡으면 24년에 20년 모델 지원을 끊지 않을까요?) 이후로도 한 두 해 더 지원을 해 줄 가능성도 있겠지만.. 코드 베이스를 애플실리콘과 x86 둘 다 유지하는 것 자체도 일인 만큼, 언제까지 인텔맥의 OS 업데이트를 지원해줄 지 궁금해지는군요.
그래서 아이맥 2019가 오히려 아이맥 프로 2017이나 맥북프로 2018보다 일찍 지원이 끊기는 황당한 일도 생기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_-
은근히 아이맥 27이 가성비가 좋았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제 아이맥은 빅서 이후론 뭐가 문젠지 자꾸 죽습니다. 아무 것도 안 건드려도 혼자 블랙스크린 뜨면서 재부팅하곤 합니다. 심지어 절전모드에서도 재부팅되곤 하더군요.
처음 빅서 때 하도 문제가 많아 다시 카탈리나로 내려가 버티다가 SW들이 버젼 문제들이 발생해 어쩔 수 없이 몬트레이 이후론 최신 OS를 씁니다. 그 뒤론 클린 설치도 해 보고 해도 소용 없네요. HW 문제는 아닌 것이 카탈리나로 내렸을 땐 문제가 없었거든요. 윈도우로 부팅해도 문제 없구요. OS 패치 나올 때 마다 수정되길 기대해도 고쳐지질 않네요. ㅠ.ㅠ (오히려 점점 충돌 빈도가 올라가는 것 같기도 하네요.)
예전 회사 맥북프로 에서도 한번 비슷한 걸 겪었었는데 (그땐 블랙스크린이 아니라 그냥 화면이 프리징 되면서 멈췄습니다.) 그때도 OS 다운그레이드 외엔 답이 없었지요. AS 센터에서도 OS 낮춰서 그냥 쓰라고만 하구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