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윈도우 노트북을 쓸 때는 그냥 SSD만 빼서 부숴버리고 따로 팔았습니다.
그런데 맥은 SSD가 분리되지 않습니다. 특히 제가 쓰는 M1 맥북 에어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냥 팔기엔 조금 찝찝한 감도 있고 하여, 윈도우에서처럼 제로필 포맷을 여러 번 하고 판매하고 싶은데요.
OS가 기본 탑재되는 등 기본 구조가 많이 다른 만큼 그게 가능할지 조금 궁금합니다.
암호화(FileVault 포함)는 구입 당시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만, 제로필이나 그 비슷하게 완전한 삭제를 담보하는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또 한다고 결정하셨다면
ssd는 한번만 하면 됩니다.
하드와 달리 한번만 써도 더 못읽어요
ssd는 한번만 써도 다시 못읽는다는 점에서..
굳이 판매 전에 0으로 채울거면 파일볼트를 켠 의미가 없어지죠.
꽤 큰 스토리지 성능 하락과 매우 큰 부팅 속도 하락이 있으니까요..ㅠㅠ
사족이겠지만, SSD도 HDD와 동일한 원리로 복원 가능합니다.
HDD가 표면 자기장의 정도(예: 0~4=0, 6~9=1)라면,
SSD는 소자의 전압의 정도를 가지고 판별하는거죠.
실제적인 방법은 서로 많이 다르지만, 원리는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복원 불가능하게 하려면 HDD 삭제 방법과 비슷하게 여러번 쓰기를 해야 합니다.
사족의 사족:
복구가 가능한 원리:
1이었던 부분(소자)의 정도(자기장/전압) = 9, 0이었던 부분(소자)의 정도(자기장/전압) = 1 이라고 가정하고
이걸 다 0으로 쓰면?
0이었던 것은 1==>0, 1이었던 것은 9==>2~3 정도가 됩니다.
그러므로 2~3은 1이었을 수 있겠구나, 0은 원래도 0이고 지금도 0이겠구나 라는 가정으로
자료를 조합하고 재정의해서 의미있는 자료가 될때까지 반복합니다.
그런데,
0, 1, 랜덤 쓰기를 반복하면 위의 추론이 완전히 의미 없어지는 시점이 오죠.
그래서 NSA는 3~7회 반복 쓰기를 권장하는겁니다.
물론, 이런 시도는 상당한 비용과 노력, 시간이 필요하므로,
정보기관급이나, 돈을 목적으로 대상의 자료를 추출하고자 하는 대단(?)한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