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름신을 이기지 못하고 맥북에어 M2,
그것도 깡통 모델을 구입 했습니다.
제 인생에 8기가 놋북이라니...
세팅하고 사용 환경에 맞게 이거저거 돌려보고 글을 적습니다.
후기 및 제 애플 사용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되겠네요.
우선 제 업무 환경은
창업 3년차 작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서비스업을 통합한 그런 일을 하는데
혼자 해야할게 많은 스타트업 특성상
잡무의 노예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진, 영상 작업이 원활 해야하고
동시에 포토샵, 일러스트가 돌아가야하며 (보고받을때 XD도 켜고 어도비 다켜서 쓰는..)
바쁠땐 거기에 엑셀+파워포인트도 같이 켜서 써야할 정도로
바쁜.. 것보다 제가 정리를 잘 못해서 ^^;;; (크롬 탭 20개 실화인가요) 그 핑계로 고사양 맥을 쓰고있습니다.
거기에 스타트업 이다 보니 정부 과제도 해야하고, 세무회계, 뱅킹 때문에 윈도우도 있어야해서 페럴까지 동시에 굴리네요.
사무실에선 2019 맥프로 (치즈강판타워)를 사용하구요.
집에선 2019 맥북프로 16 (i9, 32G, 1TB)를 사용 합니다.
대부분의 일은 사무실에서 맥프로로 다 하지만
집에서 종종 IR 자료를 수정하거나, 급한 디자인, 영상, 사진 수정 작업이 있을때 주로 맥북프로를 켜서 사용합니다.
요 1~2년새 지방에 거주하는 제가 서울에 출장갈일이 많아졌습니다.
백팩이나 브리프케이스에 16인치 맥북프로+충전기+노트+등등을 챙겨 다녔는데 무겁기도하고 이 큰 맥북을 급할때 펴서 쓰기가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2020 맥북프로 13인치를 CTO로 추가구매해서 잘 썼는데..
얼마 되지않아 M1 맥북이 발표되고 1년 넘는 시간동안 애써 관심을 끊고 있었습니다.
최근 팀빌딩을 진행하면서 회의, 프로젝트 관련해서 아이패드가 필요하게 되었고
아이패드 프로 12.9+미니 조합으로 구매를 했구요.
사실 이 장비들만 해도 충분히 출장 업무가 봐질 것 같았는데..
패드는 역시 생산성 측면에서 간단한 작업도 손이 많이가더라구요.
그렇다고 매직키보드를 사자니 더 무거워지고 ㅎㅎ..
맥북프로13인치 사망할때 까지 잘 쓰려고 했는데..
그만 M2 에어 디자인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뚱뚱한 14인치 프로는 그닥이었는데..
이 평탄한 얇음 이라니...
1. 13인치 프로보다 200g 가벼우니까
출장갈때 어깨가 안아플거야
2. 당일 출장은 충전기 없어도 될 것 같으니
어깨가 안아플꺼야
3. 그러면서 패드 미니 까지 챙겨도
어깨가 안아플꺼야
해서 구매 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냥 사고 싶어서 샀습니다 ㅠㅠㅠ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오래가는 배터리!
인텔맥은 밖에서 한두시간만 작업해도
마음이 조급해 집니다. 플러그를 찾아야해요..
그런데 이거 진짜 요물입니다. 구매후 4시간째 만져도 게이지가 줄어들질 않네요.
어짜피 출장나가서 그래픽, 영상 작업 할일 없고
엑셀 쓰거나 PPT 급할때 약간 수정 하는 것 빼고는
대부분이 파일공유, 노션등 사용이라
맥 중에서도 가장 가벼운 녀석으로 그냥 막 가지고 다닐 에어를 선택 했습니다.
웹서핑+유튜브+문서작업, 가끔 디자인 툴, 가끔 PDF 사용 정도만 할거라
이번 생엔 절대 사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던
램 8기가를 선택하게 되면서 그냥 깡통을 구입했구요.
결과적으로 현재 사용 범위 에선 아주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각잡고 일할때 - 맥프로
집에서 어쩔 수 없이 각 잡아야 할 때 - 맥북 프로 16
출장시 자료 공유가 필요하거나 바빠서 문서작업을 하며 이동해야할 때 - 맥북에어 M2+아이패드 미니
간단한 미팅, 회의 - 아이패드 미니
많이 걸어야 할 때 - 아이패드 12.9 (오늘 일은 내일 하자 마인드 됨)
최근 점프데스크탑을 맥, 패드등에 설치하면서 업무가 조금 더 자유로워져 맥북에는 페럴을 더이상 돌리지 않게되어 이런 결정이 가능해 졌습니다.
세금계산이나 급한 입금이 필요할때 원격으로 되니까 좋네요.
그래픽, 영상쪽 빡세게 굴릴게 아니라면
깡통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 충분히 좋습니다. 메모리 스왑에 버벅거린다..?
세팅 후 4시간째 굴려봐도 별 불편한 점이 없네요.
배터리에 감탄만 나올뿐..
가장 에어다운 모델은 깡통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사실 맥으로 밥벌이 해야 하시는 분들은 알잖아요?
에어로 돈을 번다는건 힘들다는거
맥북 에어는 확실히 휴대용으로 잠깐씩 쓰는 것에 가장 잘 어울리는 기기 같습니다.
몇시간 만져보고 느낀 장단점 요약으로 글을 마칩니다.
(줄임체 반말 죄송합니다.)
장점
1. 이쁘다. 사실 이거면 된다.
2. 맥세이프 오랜만이네.. 반갑다.
3. 노치로 인해 한줄이 더 생겨서 화면 활용이 좋아졌다.
4. 인텔 고사양 맥과 다른 종류의 빠릿함
5. 터치바 없음. 만세
6. 배터리.. 이런걸 혁신이라 하는걸까
7. 맥북 중에선 그래도 제일 가볍다. (유리 어깨 보유자)
단점
1. 노치 때문에 바텐더4를 샀다.....
2. 그래도 작은 화면이라 조금 답답하긴 하다.
3. 프로14 이상 디스플레이는 절대 안봐야지 (아직 보기전이라 디스플레이 나쁘지 않아요.)
4. 사과 마크 왜케 커진거지 왜지..
5. SD 카드 슬롯 하나만 더 넣어줬음 좋겠다..
6. 맥북이 맥북 이지뭐.. 세팅 다하고 나니 그냥 맥북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터리와 휴대성에 감탄을 합니다.
근데 10월달에 3나노 m2프로칩 장착 맥북프로 m2 나온대요(소곤소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