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이슈로 정신없는 와중에, 뜬금없이 Mechanical mini를 들고 왔습니다..
퇴근길에 Mechanical mini를 집어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이런 모습으로 퇴근하리라고는 오늘 출근때까지도 상상하지 못했는데.. 정말 박진감 넘치는 하루군요..
제품에는 bolt 리시버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불과 2달 전에 MX Keys mini for mac을 구입하고 내친김에 bolt 리시버까지 구입했던 터라 별안간 그 귀한 볼트가 2개가 되었네요.
그리고, 기존의 Option 앱에서는 설정할 수가 없고(연결해도 앱에 제품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Option+ 앱을 설치해야되더군요.
MX Anywhere 2S를 사용중이라 옵션+는 설치하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이번에 설치해보니, 기존의 옵션 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옵션과 옵션+가 나란히 앱폴더에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다행입니다.
제가 기계식 키보드가 처음이라 다른 제품들과 비교는 불가능합니다.
일단,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 내리쳐야하는 느낌이라 다소 힘들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군요.
소음은 생각보다 크지않습니다(로지텍 제품 설명 페이지에 소개 되어 있는 키 클릭 소리와 거의 유사한 느낌입니다).
적응하기 나름이겠지만, 현재로서는 업무용 빠른 타이핑보다는 집에서 놀며 재미삼아 쳐대는 오락용(?)으로 써야겠습니다.
매직키보드를 10년가까이 사용해서 keys mini는 배열이 동일하니 적응과정이 필요없었는데, Mechanical는 fn키 위치와 우측 키(페이지업/다운, home/end) 때문에 아직은 오타가 많이 납니다. back을 눌렀는데 home이 눌려지는 경우가 많군요.
그리고, 우측 shift키가 작은 것도 오타를 유발합니다.
윈/맥 듀얼키 레이아웃이라 이점도 썩 맘에 들진 않습니다. 아마 나중에 맥 전용 제품도 나오지 않을까요..?
백라이트는 있어도 사용하지않는 편인데, 여섯 개 모드중에 '반응형'은 재미있어서 일단 켜봤습니다.
눌르는 키만 불이 들어옵니다. 키보드를 쳐다고보고 있으면 재미있는데 누가 키보드 보면서 타이핑하나요.. 이것도 오락용으로 적합한 기능 같습니다..
어쨋든 2달만에 로지텍 레퍼런스급(?) 키보드를 두 개나 구입하게되었네요.
하나는 처분해야할 거 같은데, 며칠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그런데 이렇게 게시글 작성하느라 좀 쳐보니 기계식 키보드 타이핑하는 재미가 있는데요..?ㅎㅎㅎ
제가 mx master 3가 있고 craft키보드가 있는데 볼트가 딸려나오는 기기를 사면 서로 호환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한개의 동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