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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lien

질문있어요 데본씽크 질문 드립니다 10

2022-05-02 09:47:14 121.♡.97.52
초마짬뽕

안녕하세요

어제 데본씽크 3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사실 할까 말까 하다가, 데본은 할인도 잘 안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안 하면 나중에 잘 때 생각날 거 같아서 그냥 질렀습니다.


데본씽크 2를 샀을 때는 어떻게 써야할 지도 모르고, 회사 문서 빼고 저만의 문서를 쓸 일이 많지 않아서 잘 안 썼는데

지금은 대부분의 시간이 저를 위한 문서를 써야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기초적인 질문 3가지만 드리고자 합니다 ^^; 너무 기초적인 질문인데


1. 데본씽크에서 create database 해서 데이터를 베이스 하고 폴더를 추가하고, 데본씽크 내에서 그 폴더 내 파일을 지워도 원본 폴더에는 영향이 없는 걸까요?


- 지금 아이클라우드에 옵시디언 노트 폴더를 만들어서 쓰고 있는데, 그 폴더를 데본씽크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하고 싶어서요. 그런데 데본씽크에서 하는 작업이 원본 옵시디언 노트 폴더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그냥 옵시디언 폴더를 복제해서 그 폴더를 데본싱크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해서 작업하는게 훨씬 안전할까요?


2. 데본씽크에서 import로 폴더를 import 하고 난 다음에, 제가 추가적으로 그 폴더에 file을 추가하면 자동적으로 데본싱크에서도 추가한 파일이 import 되는 가요?


- 어제 처음에 폴더를 import 하고나서, 다른 파일을 추가했는데 그 파일들이 보이지 않아서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목적별로 database를 만드는 게 유리할까요? 아니면 inbox에 다 때려넣는 게 나은가요? inbox와 데이터베이스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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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홈마
IP 58.♡.204.124
05-02 2022-05-02 15:47:03
·
1. import 던 index던 원본폴더에는 영향없습니다.
2. 제 경우는import 는 자동으로 추가가 안되고 index는 자동으로 추가됩니다.
3. 다른 전문가 분께서 적어주실껍니다...ㅎ
초마짬뽕
IP 221.♡.205.184
05-02 2022-05-02 18:16:18
·
@오홈마님 import는 일단 영향이 없군요. 감사합니다!!
indexing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Import만 메뉴에 있는 거 같아서요 ㅎㅎ
디엔_Doc
IP 134.♡.162.60
05-02 2022-05-02 16:34:02 / 수정일: 2022-05-02 16:43:14
·
Import는 말그대로 외부에서 파일 혹은 폴더등을 그대로 복사해서 가져오는 방법입니다. 복사해온 파일을 수정한다고 원본의 파일이 바뀌지 않듯이, Import해온 파일의 경우 내부에서 마음껏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해당 파일이 다른 파일을 링크하는데 쓰인경우는 조금 복잡합니다만...)

Index의 경우에는 외부에서 파일혹은 폴더의 링크를 따와서 내부의 데이터베이스에 연동해 두는 방법입니다. 일종의 심볼릭 링크와 비슷하게 작동합니다만, 편의성을 위해서 데본씽크에서 기본적으로 파일 추적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 Index된 폴더에 들어가면 그 순간에 폴더의 변동사항을 추적해서 업데이트를 해주곤 합니다. 번거로우시면 메뉴에서 Update Indexed Items를 한번씩 수행해주셔도 됩니다.

본문의 이야기는 인덱스를 기반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몇 가지 설명을 덧붙이자면...

Index된 파일을 건드리시면 원본에 영향을 줍니다. 그런데 만약 삭제등과 같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데본에서 원본 파일을 함께 삭제할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알림을 주는 편입니다. 다만 저도 가끔 실수하는게, 데본에서 삭제하면 데본 내의 휴지통에 들어가있는데, 이 상태에서는 원본 폴더에는 파일이 그대로 들어있는 상태입니다. 나중에 데본 내의 휴지통 비우기를 할때 알림 메세지에 큰 신경 안쓰고 삭제하다보면 해당되는 원본 폴더의 파일도 함께 삭제되는 실수를 종종 합니다.

덧붙여 폴더가 통채로 Index되어 있는경우에는, 해당 폴더내에서 새로운 파일을 추가하시면 파일이 추가됩니다. 역시 삭제하시고 내부 휴지통 비우기를 하시면 해당 폴더내에서도 사라집니다.

데본의 싱크 기능은 Index기능과 좀 맞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index된 파일을 서버로 올릴때는 일종의 import된 파일처럼 하드카피를 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항상 메인 맥북에서 로컬기반의 작업을 우선시하기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만, 여러 맥북을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작업환경을 고려하셔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추가로 해당 파일이 Index인지 Import인지 확신이 없으시다면 기본적으로는 데이터베이스내부에 있는 파일명 옆에 파인더 아이콘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있으면 인덱스), 만약 데이터베이스에서 외부 소프트웨어를 불러 사용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파일명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하시면 나오는 폴더 계층을 보고 구분하실수 있습니다 (다음 그림 참조). 데본씽크는 자체 데이터베이스로 관리되는 폴더에 파일이 존재합니다.
디엔_Doc
IP 134.♡.162.60
05-02 2022-05-02 16:43:36
·
폴더 확인 그림
디엔_Doc
IP 134.♡.162.60
05-02 2022-05-02 16:53:07 / 수정일: 2022-05-02 16:58:34
·
인박스는 기본적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종속적입니다만, 데본씽크에서 편의성을 위해 글로벌 인박스를 제공하는 것 뿐입니다. 결과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자료를 재정리하는게 편리하실 듯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데본의 장점은 비선형 자료구조를 선형 자료구조처럼 다룰수 있는거에 있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거나, 그렇더라도 중복된 자료가 큰 문제가 되지 않으신다면 그냥 파인더나 기존에 사용하시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시는게 더 편하실수 있습니다. 워낙에 파인더 혹은 스폿라이트에서 다양하고 강력한 검색기능들을 제공하고 있고, 약간의 비선형 자료 관리는 맥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태그를 이용하면 대부분의 요구는 충족된다고 봅니다.

인박스나 혹은 제대로 분류되지 않은 그룹에 이리저리 데이터를 던져놓고 검색하는 형태로 데본을 사용하는 경우는 (제 생각에는) 직업적 환경이 거기에 적합한 경우 외에는 크게 효과적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데본은 자료가 수시로 새로운 맥락에서 재 참조되고, 또 이 원료가 되는 자료들이 일상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에 그 힘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비선형적으로 연결된 자료이지만, 사람이 일을 할때는 (결과적으로) 선형적 논리 구조로서 엮어야 할 필요가 있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초마짬뽕
IP 221.♡.205.184
05-02 2022-05-02 18:20:45
·
@디엔_Doc님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파인더 아이콘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import 된 것으로 보면 되겠지요?

저는 아직 문서 용량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import로 사용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옵시디언 노트들은 옵시디언 내에서 계속 수정되어야 해서 Import가 저에게 더 적합할 거 같습니다. ^^
초마짬뽕
IP 221.♡.205.184
05-02 2022-05-02 18:22:11
·
@디엔_Doc님 데이터베이스를 목적 별로 따로 만들어서 관련 문서를 넣고 하는게 더 유리하겠군요.
감사합니다. 자료가 수시로 새로운 맥락에서 재 참조되고 다른 자료가 만들어진다는 건 옵시디언의 링크와 백링크와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자세한 답변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디엔_Doc
IP 134.♡.162.60
05-02 2022-05-02 18:55:15 / 수정일: 2022-05-02 19:07:29
·
@초마짬뽕님 일단 Inbox -> read_... 로 보이는 것은 데본에서는 "group"으로 분류되고요 여러 역할을 해줍니다. 만약 폴더를 통채로 index하셨다면 폴더가 그룹으로 보이고 옆에 파인더 아이콘이 보입니다. 그런데 만약 해당 그룹의 내부에 import된 파일/폴더와 index된 파일/폴더가 공존하는 경우에는 그룹내부로 들어가셔서 확인해보셔야 됩니다.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은 개인환경에 크게 의존하다보니, 일단 시작은 편하게 하나로 하시다가 점차 구분하시는게 더 좋을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연구관련은 그냥 하나로 구축해둡니다. 그래야 내부에서 참조하기가 편하더라고요.

데본과 같은 소프트웨어의 장점은 '맥락'에 따라 여러 폴더(처럼 보이는) 선형구조로 구성할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일례로, 저같은 경우 제일 상단 그룹을 (예로 들어) 각종 주제별로 분류한것, 과거/현재/향후 프로젝트로 분류한것, 어디 발표 및 투고 자료 이러한식으로 만들어 두는데요, 각종 주제별 안에 들어가 있는 그룹이 프로젝트 분류에 그대로 들어가 (replicated)있습니다. 혹은 어떤 특정 주제 A에 그룹->그룹->그룹 등으로 (폴더->폴더->폴더 역할을 합니다) 세세하게 분류된 부분만 따로 replicated되어 있어서 또 다른 주제 B의 소분류로 들어가 있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데본 내에서 만드는 자료들은 대부분 개발단계에 있는 자료들이고, 실질적으로 어느정도 완성된 자료들은 하드내 git으로 관리되는 환경에서 따로 작성합니다. 현재 작업중인 자료를 데본 내에서 참조할 필요가 있을때는 인덱스보다는 pdf등으로 import해오고 제목에 날짜를 함께 명시해둡니다. 데본에서는 주로 rich text로 A4용지 10페이지 내의 짤막한 노트들을 구성하는데, 참고 문헌은 일반적인 양식처럼 [1], [2] 등으로 달아둡니다만, 데본 내부 문헌을 [DT1], [DT2]등과 같이 따로 분류해 상호참조를 합니다 (Item link). 이렇게 해서 내부 상호참조가 10개가 넘어가지 않는 크기정도로 적어놓는 편이고요, 맥락적 정보는 짧은 한문단 정도로 상호참조와 함께 정리해놓는 편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같은 데이터베이스내 자료를 어떻게 참고했는지 알 수 있고, 옛날에 작성된 outdated된 자료를 확인하기도 용이합니다. 무엇보다도 import된 파편화된 작성중인 중요한 문헌들의 어떤 지점에서 아이디어 노트들이 도출되었는지도 짐작할 수 있지요. 문헌 작성의 호흡이 길어지다보면, 생각이 달라지는 경우도 제법 있다보니 일부러 이러한 방법을 채택하는 편입니다.

데본 도움말이 잘 되어있는 편이라서 한번 살펴보시는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초마짬뽕
IP 221.♡.205.184
05-03 2022-05-03 11:38:04
·
@디엔_Doc님 어제 늦은 저녁에 이 댓글을 보고 바로 댓글을 달지 않았습니다.
너무 성의있게 써주신 댓글에 잠결에 그냥 감사합니다라고 쓰고 싶지 않아서요. ^^

저는 그룹 내부로 들어가도 파인더 아이콘이 나타나지 않는 걸 보니 아마 다 임포트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사실 zotero에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논문에서 어노테이션된 걸 옵시디언으로 옮기기 편해서요. 그런데 예전 회사다닐 때 쓰던 문서들을 zotero에 넣고 쓰는데는 좀 아쉬움이 있다가 이번에 데본씽크 할인 하는 거 보고 그냥 업그레이드를 해서 구매했는데 @디엔_Doc님 님의 활용도를 보고 더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디엔_Doc님 님께서는 데본씽크에서 draft 수준의 노트를 많이 작성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옵시디언이라는 프로그램을 잘 쓰고 있는데 혹시 옵시디언도 써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옵시디언 데본 워크플로우를 보니 데본에는 대부분 자료를 저장하고 글을 쓸 땐 옵시디언을 사용한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데본씽크의 자료를 레퍼런스를 할 때 the x-callback-url 라는 url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저도 the x-callback-url 을 사용하는 방법을 검색해봐야겠습니다

답변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디엔_Doc
IP 134.♡.162.60
05-03 2022-05-03 16:28:36
·
@초마짬뽕님 그냥 아는 이야기 나와서 신나서 답글 달다보니 길어졌습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데본은 각종 아이디어들을 기록하고 비교적 그 수명이 짧은 연구노트들을 구성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건 사실 데본이 아니어도 되기에,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론은 다른 소프트웨어라도 되는 형태로 구성합니다. 재미삼아 다른 소프트웨어들을 테스트하긴 합니다만, 실제로 작업시 사용하는 환경은 왠만하면 건들이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한번 손에 익은걸 굳이 바꿀만큼 좋은 새로운 환경은 그렇게 자주 생기지 않더군요. 수식을 많이 쓰다보니 rich text + LaTexIt이 적당히 쓸만해서 아직까지는 특별한 이유 없는 한 환경을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특히 Markdown쪽의 경우에는 수식을 Mathjax쪽으로 지원하곤 합니다만 (데본에도 지원하긴 합니다만) 결국 저의 문헌들은 LaTex으로 작성하게 되므로 간결한 아이디어 노트를 지향하고 있는 문서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참고문헌은 따로 관리합니다만 (Papers를 오래 써오다가, 현재는 Bookends를 사용합니다) 어느정도 맥락을 기반으로 한 메모가 필요한경우에는 스크린샷 혹은 간략한 기술등을 데본에 해둡니다. 이렇게 해 두면, 여러 맥락적 정보가 (어떤 그룹에 속해있는지, 태그가 되어있는지, 혹은 이를 참조하거나 참조된 노트가 어떠한지) 굳이 다른 긴 설명을 덧붙이지 않더라도 빠르게 핵심을 파악할수 있게 도움주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작업시 순간적으로 노트들을 만들어주는 부담역시 덜어줍니다. 이론 연구를 주로 하다보니 손으로 계산한 노트가 매우 많은데, 선별적으로 데본에 스캔해두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정보의 생명의 주기가 비교적 짧은 연구노트에 해당되고, 이는 시간이 지난 다음의 최종 결과물 입장에서는 방향이 다르거나 잘못된 노트역시 포함됩니다. 물론 이를 다시 참조할때는 적절한 마크를 해둡니다만, 그렇다고 한들 모든 지식의 조각이 적절한 수준 이상으로 통제되지 않는 단점은 존재합니다.

반면에 통제가 매우 중요한 적어도 중간단계의 유의미한 결과 연구노트부터는 git으로 추적되는 환경에서 LaTex로 주로 작성됩니다. 이 경우에는 Terminal + Emacs등의 환경을 사용합니다. 여기는, 어느정도 확실성이 담보된 내용만이 포함되고 표현을 통일화시키는 등의 일련의 작업들이 포함되기에 데본내에서 간단히 작성하는 노트와는 또 다른 노력의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지향점이 다르다고 볼수 있을 듯 합니다.

Callback link가 아마 맥내에서 앱정보를 포함한 특정 DB링크를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만,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이를 지원하고 저도 한때 사용하곤 했었습니다만, 몇년 단위 이상을 안정적으로 가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 저 나름의 시행착오를 겪은 다음에는, 주된 워크플로우에 관여하는 소프트웨어들의 상호관계는 최소화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 사용하는 방법중 한두가지가 바뀌더라도, 전체 워크플로우는 크게 바뀌지 않게끔 유지하는 중요한 저만의 규칙입니다. 이런경우에는, 몇가지 적어도 제 일생동안은 있을거 같은 앱들을 기준점으로 제시하곤 합니다. 예를들어 Emacs (LaTex + RefTex)나 MS office 정도가 되겠네요. 같은 이유로 최종 결과에 참조되는 결정적인 지식조각들은, 통제된 git 저장소에서 함께 보관되어있습니다.

그럼 정말로 이만 줄이며, 즐거운 지식 노동환경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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