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애플 이벤트에서 제가 가장 환호했던건,
맥도 아니고 모니터도 아니고 바로 검은색 트랙패드...
단종된 한정판(?) 그레이 모델을 노리다가 미개봉이 20 넘어가는 걸 보고 포기했었거든요.
주문 열리자 마자 넣어서 오늘 받았습니다.

충전 케이블은 usb-c 라이트닝으로 선 재질이 화이트 모델과 같은 질감입니다.
충전하려고 연결하니 페어링이고 뭐고 없이 그냥 되고, 햅틱은 적절하고... 널찍하니 좋습니다.
그 외에는 뭐, 사용기라고 쓸게 없는게 여기 분들은 다들 아시는 그것이라...
아래 사진은 역시 국내 출시하자마자 사서 아직까지 신품 컨디션인 매직트랙패드(2009)과의 비교입니다.
방금까지 쓰고 있었으니 노인학대 맞습니다.

너무 솔직하게 까만 색이라 살짝 심심하긴 하네요.

스페이스그레이가 있었을 거예요
그리고 애플실리콘으로 넘어오면서 같은 색상의 맥 모델이 단종될 때 같이 사라졌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애플제 트랙패드(유리 재질)는 번들거리거나 손자국 보이기 시작할 경우, 알콜 스왑으로 박박 닦아주면 다시 뽀송해지더군요.
사진으로만 봐서는 스페이스 그레이가 더 고급스러운 것 같아요
하지만 손때묻을까 걱정스러운 화이트보다는 훨씬 나아보여요
지금도 매직트랙패드 때탈까봐 뭐 먹으면서 하지도 못하거든요
제 방은 지금 책상하고 모니터 스피커 마우스가 검은색(덤으로 서브로 쓰는 PC도 검은색)이고 키보드 마우스 엑박패드가 하얀색이고 (뒷쪽에 밀어놓긴 했지만 NAS랑 공유기도 하얀색이네요) 맥미니만 은색이에요
뭔가 반반으로 나뉜 느낌인데 한쪽으로 합치기도 애매해서 그냥 이대로 써야 할 것 같아요
3세대는 묘하게 라운드가 커져서 장난감 스럽더라구요 ㅠ
역시 블랙이라 오래 쓰면 손자국이 잘 보이네요. 안경천으로 슥 닦아주면 없어집니다만.
위의 istree님 말씀처럼 묘하게 라운드가 커진게 맞네요. 다행히 제 책상 위 기물들과는 잘 어울립니다.
아래쪽 프레임이 실버가 아니라 스그였다면 더 이뻤을 것 같습니다.
신형 맥북프로들은 실버 면적이 더 넓어서 블랙이 멋지게 포인트로 작용했는데 트랙패드는 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