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에 예약구매 일에 못참고 기본형으로 구매하여 11월말에 받았습니다.
14인치 M1 Pro 기본형 모델
허접한 두달 사용기입니다.
기존 인텔맥에서도 이주 고려하시는 분들은 참고가 될 듯합니다.
예전에는 6년씩 썼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매년 뭔가 변화가 커서 자주 교체하자는 마음으로 깡통을 구입했습니다.
18년 15인치 모델 구입후 -> 19년 16인치 모델 및 ESC키 부활 -> 20년 M1 애플실리콘 등장 -> 21년 맥북프로 풀체인지 (M1 Pro/max)
18년 15인치 32GB CTO 모델 사용하다가, 20년 i5 13인치 맥북프로 고급형 (인텔 마지막모델) 사용하다가 옮겨왔습니다.
1. 속도, 호환성
<기본속도>
- 일단 속도는 빠릿빠릿합니다.
- 다만 20년 13인치 고급형도 예상외로 빠릿해서 아무래도 속도보다는 발열 및 팬소음에서 더 큰 체감이 있습니다.
- 일단 인텔맥은 뭐만 하면 팬이 돌아서 짜증났는데, 이건 아직도 팬이 도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
- 파컷에서 간단한 컷편집후 인코딩은 뭐 쌩쌩 돌아가네요.
<코딩 관련>
- 파이썬 코딩에 주로 쓰고 있는데 패키지들 호환성 때문에 M1 에어 모델 나왔을 때 업데이트 하지 않았는데,
텐서플로우 등 몇몇 프레임워크는 설치가 간편해졌습니다.
다만 중에 애플실리콘 대응이 안되는 패키지 설치하느라 애를 먹었는데, homebrew 기본 설치 경로가 다르더군요.
소스코드를 직접 빌드해야 되는 경우가 몇몇 있어서 좀 꼬이기는 하는데 어쨌든 사용하는데는 별 지장은 없네요.
- 코딩하는 내용 중에 백단위 사이즈 매트릭스를 몇만번 연속으로 최적화하는 연산이 많은데, CPU성능에 의존하는 지라
데스크탑보다는 느립니다. 다만 발열이나 팬소음이 없어서 다른 일 보면서 쓰는데 문제 없네요.
- 텐서플로우로 강화학습 돌려보니 라이젠 3900 + 32GB + 2080ti 에서 15분 걸리는게 M1 pro 깡통에선 45분 걸리더군요.
이 때는 팬이 돌아갈 줄 알았는데, 역시 팬이 안돌아가서 의아했네요.
- GPU 메탈 가속이 되기는 하는데 역시 CUDA에는 상대가 안되서, 학습보다는 기본 알고리즘 개발용으로 유용해보입니다.
2. 디스플레이 및 인터페이스
- 맥세이프 : 자석형이 돌아와서 반갑지만, 평소에 집에서는 USB-PD 충전에 모니터 연결해서 쓰다 보니 거의 안쓰게 되네요.
대신 가방에 넣어만 놓고 쓰다보니 편함
- 터치바 : BTT구입해서 억지로라도 볼륨조정등으로 쓰기는 했었어서, 없어지만 좀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기억도 안나네요.. 터치바는 그냥 망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 디스플레이 : 프로모션이라 다른 랩탑이나 모니터대비 고급이긴 한데,
최근 업데이트 된 사파리를 봐도 뭐 크게 고급스러운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별생각 없음
다만 원래 맥북프로 디스플레이가 좋은 편이라 코딩이나 PDF 읽기 등 이걸로 하게되네요.
- 입출력포트 : 평소에 고프로를 쓰고 있어서 SD카드가 있는게 편하긴 하네요. HDMI는 별로 쓸일이 없어서 아직 모르겠음요.
3. 디자인
- 외관 : 첫인상은 터치바모델보다 투박해져서 좀 별로였는데 볼수록 괜찮게 느껴집니다.
모니터 상판이 두꺼워진 대신에 여닫을 때 손에 잡히는 느낌이 예전보다 좋습니다.
- 노치 : 노치가 있는 부분이 원래 메뉴바 위치라 원래 뭘 하던 공간은 아니라 그런지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네요.
4. 결론
- M1으로 이주를 망설이신다면 이제 넘어올 때가 되었다
- 생각보다 16GB 램에서도 원할하게 대부분 작업이 이루어진다 (영상편집 등 하지 않는다면..)
- 다만 기존 인텔맥의 처분은 헐값에 하는 수 밖에 없다 ㅠㅠ
이상 두달 실사용기였습니다.
페러럴즈 두개 돌려도 전혀 느려진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터치바가 망작이었다는 의견에 백번 동감합니다.
패럴키고 개발ide를 돌려도 램이 남아돕니다.
인텔 시절에는 램 압력 25% 정도까지는 괜찬은데 27%만 되면 사파리 창 옮기는 것만 해도 화가 낫거든요.
두번 세번 네번 옮겨야 겨우 옮겨지곤 했는데.
m1은 45, 50%까지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심지어 메모리 압력 10%일 때의 벤치마킹이나 50%일 때의 벤치마킹들 보면 성능 차이도 거의 전무하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로 애플실리콘에서 메모리 압력이 40%를 안넘는 경우, 메모리 업그레이드는 성능 개선이 목표인 것은 확실히 아닙니다.
ssd 수명 연장의 목적이고, 램 16을 32로 업그레이드 하는 비용을 ssd 업그레이드에 투자하면 수명을 4배 늘릴수 있습니다.
전 항상 메모리 압력 25%, 하루에 1~2시간 정도 메모리 압력 50~60%인 상황을 마주하는데
램 업글하느니 ssd 업글 할 것 같네요.
램하고 스스디도 다 업하는게 더 좋긴 하지요.
회사에서 사준건 32기가 512인데요.. 64기가에 최소 1테라 이상이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이양 지르시는거.. 둘다 업하면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