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1 맥북 프로를 사용한지 어느덧 한달이 다되어가네요. 원래 사용중이던 16인치는 판매하려고 당근에 올려놨는데 계속 안팔리다보니 고민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ㅋㅋ
심지어 중간에 한번 바닥에 세게 떨어져서 인클로져 교체도 했습니다…. (에케플 해도 37만원 더 내야해요 ㅠㅠ) 아마 국내 m1 맥북프로 에케플 수리는 제가 최초가 아닐까 싶네요… 수리 맡겨놓고 다시 16인치를 사용했어서 느낀점이 뭔가 많았습니다.
먼제 제가 생각하는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 저는 직업이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입니다.
맥북프로 M1 13” 8 Core 16GB 1TB 영문키보드
- 장점:
- 매우빠릅니다. 답답한 적이 없었네요.
- 배터리가 미쳤습니다. 체감도 체감이지만 ‘배터리가 필요해서 충전하는 일’이 없습니다. (평소 작업할 때에는 벨킨 썬더볼트 독에 연결해서 사용하다보니 그 때 충전이 됩니다.)
- wifi 6의 영향인지… Sidecar의 반응속도가 빠릅니다. 전에는 유선으로 연결했으나 지금은 무선으로 사용합니다.
- 차갑습니다. 팬이 안돌아요 ㅋㅋ 집에서는 보통 침대에서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웹서핑이나 자투리작업을 합니다. 인텔맥은 허벅지가 수비드되는 느낌이라 심할 때엔 화상을 입은 느낌이 났습니다.
- 보안관련 처리가 빠릅니다. 지문인식, 암호입력후 처리 등 바로 처리되는걸 느꼈습니다.
- 단점:
- 너무 작아요…13인치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사진작업시 화면이 너무 작아 소프트웨어들의 UI가 화면의 대부분을 차지해버립니다.
- 은행업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보안 프로그램들 중 한두개가 호환이 안되는지 설치를 해도 작동이 되지 않아 결국 집안사람의 PC를 빌립니다…
- C타입 포트가 한쪽에 몰려있는게 아쉽습니다. 두개 모두 썬더볼트인건 만족합니다만, 한쪽에 몰려있다보니 안그래도 짧은 썬더볼트 케이블 때문에 공간에 제약이 생깁니다. 심지어 아이패드도 매직키보드에 포트가 있어서 충전시에는 좌우 자유로운데 맥북프로가 이 점에서 제약이 있다니 아쉽습니다.
맥북프로 인텔 16” i9 16GB 1TB 5500M
- 장점:
- 인텔맥 치고는(?) 매우 빠릅니다 ㅎ
- 화면이 크다보니 사진 및 영상작업에 편리함이 있습니다. 이게 너무 크게 느껴지는데, 사진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소프트웨어가 ui 사이즈가 고정인지 13인치는 ui가 차지하는 공간이 너무 많아 메인 정보량 노출이 제한적입니다.
- 스피커가 짱짱합니다. 이건 진짜 대체불가네요 ㅋㅋ
- 급할 때 윈도우 페럴로 돌려서 업무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m1맥은 된다고는 하는데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 C타입 포트가 4개입니다. 썬더볼트는 2개여도 일단 양쪽에 포트가 있는게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좋습니다.
- 단점:
- 버벅거림이 심합니다. 이건 m1맥을 써보기 전엔 당연한 부분이지만 역체감이 강하게 오네요.
- 너무 뜨거워집니다… 침대에서 허벅지에 올려놓고 쓴다면 비추…
- 팬 소음이 너무합니다. 작업시작하기 전부터 비행기가 이륙합니다…ㅎ 녹음작업을 옆에서 할 수가 없어요.
이렇다보니 그냥 m1을 보내버릴지 아니면 원래 결정대로 16인치를 보내버릴지 고민입니다. 장단점이 모두 자기주장이 강해 쉽사리 마음이 결정이 되질 않습니다.
M1 13인치를 쭉 쓰다가 16인치가 출시되면 중고로 팔고 갈아탈까도 생각중이고요…ㅎ
M1 수리한 것 때문에라도 아까워서 못팔 것 같긴 하네요 ㅠㅠ 다른 의견 있으실까요?
제일 중요한건 본인이 업무처리 하는데 걸림이 있냐는 것이라고 봅니다. 의외로 성능보다 다른것이 더 중요하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