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사용하는 앱이 예전에 버전업 되면서 유료구입 했던 것인데 판올림이 되며 무료앱으로 바뀌어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_-;;
그런데 iOS 버전 낮은 아이폰에서 설치하니 그 예전 버전이 설치되더군요.
얼씨구나 하면서 iMazing을 다운받아 앱을 옮기려다 보니 애플 계정을 입력하라고 하더군요. 일단 해보고 앱을 복사했는데 실행이 안되는 문제가 ㅎㅎㅎ
그래서 그냥 포기했으나 찜찜함이 남아 애플 ID 비밀번호를 변경하며 다른 디바이스들을 모두 로그아웃 시켰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이전에는 비밀번호를 먼저 적어 놓고 변경해서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엔 맥이 제안해주는 복잡한것을 그냥 써봤습니다.
당연히 키체인에 저장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방심했는데, 저장할 것이냐고 묻지도 않고 변경완료.
헛!!!!!!!
엎친데 덮친격. 사파리만 로그인 되어 있고 모든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 다 로그아웃 당했죠.
식은땀이 주르르 흘렀습니다.
이때가 밤 11시 좀 넘은 시각....
appleid 사이트에서 페이지를 뒤져가며 찾아보았지만 이중잠금도 유용하지 않았고, 예비 이메일 주소도 있으나마나 하더군요.
계속 맥의 iCloud 설정에서 시도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사이트에서는 다른 기기에서 하면 된다고.. 하하하
전화번호로 인증 코드를 받았지만 그건 '나 비밀번호 잊어먹었어요' 라고 신고하는 것이 최종 결과물...
조금 빨리 해결해준다며 결제 카드 정보를 묻더니, 한참 뒤에 메일로 3일 걸려요~ 폰으로 연락할께요~ 끝......
그렇게 저는 단지 iCloud만 안 될 뿐인데 망망대해에 보이지도 않는 점으로 떠 있는 기분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마침 할 일도 있고 밤을 꼬박 그렇게 바보가 된 기분으로 하얗게 불태우고 5시쯤 되었나?
잠시 다시 해보자며 뒤지기 시작한 애플 ID 사이트의 어느 페이지 구석에 '애플 지원' 이라는 앱이 보이더군요.
아이폰에 설치하고 해보는데, 허허허~ 비밀번호 변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대충 6시간 가까이 지옥을 맛보고 살아났습니다.
혹시라도 저 같이 바보가 될 상황을 맞이하실 땐, 앱스토어에서 'Apple Support '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