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 기본형 사서 후회중이었습니다.
요즘에 하드디스크가 웬말이냐 윈도우 환경에서는 아예 저장매체로 HDD를 안썼던 사람인데요
OS용으로는 NVME D드라이브 용도로는 SATA3 SSD 오로지 SSD로만 도배했었죠. 외장그래픽카드도 빼고.. cpu 쿨러는 rpm을 낮춰서 거의 완전 무소음 컴퓨터를 만들었었죠. 파워도 적당히 좋은 거 사면 아이들 시에는 아예 팬이 돌지 않습니다.
용도는 인터넷, 동영상강의 시청이라 HDD도 나쁘지 않을거야 심지어 이건 퓨전이라고? SSD맛 첨가를 당당하게 자랑하는 최신의 애플기술이 들어가 있는 퓨전드라이브 1TB~! 드래곤볼의 퓨전을 떠오르며 즐겁게 구입했습니다.
결과는 그렇게 좋지 못했는데요. 속도는 HDD를 잘 아는터라 이해하고 SSD 맛 첨가도 이해했습니다.
다만 역시 소음이 문제였습니다. 드르륵~~ 드르륵~~.. 요즘은 업무용 조달 컴퓨터도 다 ssd 기본장착이야~! 애플아..
아이맥을 산 이유의 100%는 집 가구 디자인이었습니다. 간단히 비치해두고 쓰려고 노트북을 샀으나 화면이 너무 작아서 불편했습니다. 역시 인터넷을 하더라도 모니터로 봐야돼. 그래 성능은 문제 안되고 공간문제 때문에 노트북을 알아봤으니 일체형 사면 해결이네.. 일체형 하면 뭐지? 아이맥? OSX 뭐야 그거? 윈도우 다시 까는 거 귀찮은데.. 드라이버도 잘 작동안할거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롬브라우저만 잘돌아가면 되는데 뭐 어때? 아이패드도 처음엔 귀찮았지만 잘썼잖아 OSX 뭔가 느낌있고 HIDPI도 윈도우10(레거시프로그램 문제라.. 사실 기본 프로그램만 쓰면 별차이는 못느꼈습니다)보다 잘 지원해준다며? 좋네 하면서 덜컥 질러버렸죠.
성능은 어차피 기대안하는데도 꽤 괜찮게 잘 돌아갑니다. 여기서 덜컥 ssd가 자꾸 눈이 밟히기 시작합니다. 아 하드 소음... ssd 내장 교체는 가지고 가기 무겁고 귀찮은데.. 그냥 CTO SSD 사고 좀 기다릴걸 엄청 후회했더랬죠.
그런데 여기 맥리앙검색해보니 t5라는 물건이 있더군요. t7이라는 신제품도 막 나온 시점이었지만 무시하고 t5 삽니다. 어차피 nvme ssd랑 sata3 ssd도 체감 잘 못하는 저라서.. 가격이 더 중요했지요.
커다란 기대를 가지고 설치하려고 하나 usb가 없어 부팅디스크를 만들지 못합니다. 아...ㅠㅠ..
아니야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와는 달리 뭔가 다른 기술이 있을거야 인터넷 검색결과 인터넷 복구모드라는 대단한 기술(?)을 가지고 있더군요. 오케이 바로 이거야하고 신나게 설치합니다.
여기서부터 본론인데요 서론은 너무 길었습니다 짧게 가겠습니다.^^
장점
1. (소음) SSD니까 너무나 당연하게 하드 긁는 소리가 안납니다. 내장 퓨전드라이브는 그냥 언제나 아이들상태로 조용히 자고 계십니다 ^^
하드는 데이터 저장용으로만 활용해도 읽을 때만 소리나기 때문에 소음문제에 대해서 한시름 더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2. (속도1) 앱설치는 확실히 엄청나게 빠릅니다. 이미 ssd에 익숙해져 있었지만.. 퓨전쓰다가 다시 쓰니까 확실히 엄청 빨라짐을 느꼈습니다. 정작 퓨전 드라이브 쓸때는 그냥저냥 쓸만했었다라고 생각했었지만요.
단점
3. (속도2) 부팅속도는 매우 실망입니다. 제가 잘못 설치해서일수도 있고 외장 ssd의 한계일수도 있고 아니면 ssd가 너무 빠른 나머지 제 감각의 착각일수도 있습니다. 이전하고 별 차이가 안납니다. 그 이유는 사과 모양이 혼자 너무 오래 떠 있습니다. 부팅 시에 외장 ssd 인식하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과 모양 뜨고 막대그래프 뜨면 막대그래프는 퓨전드라이브와 달리 앱처럼 빠른 속도의 로딩을 나타내주긴 하는데 사과모양 뜨고 노는 시간이 길다보니 전체적인 부팅속도는 이전과 비슷하다는 느낌입니다. 윈도우10은 ssd 부팅속도가 너무 빨라서 바이오스 진입화면 볼 겨를이 없을 정도로 무진장 빠른데 말입니다.
결론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셀프로 아이맥 배따는 건 엄두도 못내고 결국 사설 가야하는데.. 차라리 CTO가 백배 나은 선택이죠. 교통비 수고비 생각하면.. 외장 ssd도 꽤 쓸만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기본형이 제일 가성비 좋다고 해서 충동적 지름은 후회를 불러온다. 그러나 맥리앙은 나에게 외장 ssd라는 방안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역시 어디든 길이 있네요! 결과론적으로는 대만족합니다. 근데 왠지 내장 ssd의 부팅속도는 이럴거 같지 않다는 게 생각이 계속 찜찜하게 나네요. 여러분~! SSD는 필수옵션입니다. 자동차에 에어컨과 같은 존재~! ㅠㅠ
다시 과거로 간다면 256GB로 하고 데이터 저장용으로 외장 SSD 쓰겠습니다
그렇게 만들 이유도 없는게
보통 전원을 안끄고 쓰죠..
윈도우처럼 오래 돌리면 렉걸리고 그러는게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