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저도 호감은 가지고 있습니다.
IE 외에 처음으로 접해본 브라우저가 파이어폭스여서
탭 브라우징이라던지, 확장기능이라던지 하는 것들을 파이어폭스로 처음 접해보고,
프라이버시를 강조하는 비영리재단에서 만든다는 점에서 큰 호감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맥을 메인으로 쓰기 시작하고 크롬의 위세가 커지면서 점점 파이어폭스 사용빈도가 줄어들다가
이제는 가끔 열어서 업데이트해주고 새로운게 뭐가 있나 한번 뒤적거리다 또 잊혀지는, 그런 존재가 되었는데요.
오늘 문득 또 파이어폭스가 생각나서 업데이트하고 잠깐 써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제 파이어폭스가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이 무엇일까?
크로뮴이 아니고 내 개인정보를 가지고 장사하지 않을 것 같다라는 점 외에
도구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높혀주는 점이 뭘까싶네요.
하드 유저들이야 오랫동안 써온, 손에 익은 애드온이 장점이라하겠지만
그것도 이제는 크로뮴 브라우저보다 우위에 있나하는 의문이 들고
예전처럼 가볍고 리소스를 적게 먹나하면 그것도 딱히 아닌 것 같은데다가
이제는 웹표준보다도 크롬 그 자체가 레퍼런스가 되어버린 마당에
파이어폭스가 유저들을 끌어모을만한 강점이 남아있긴 할까요?
맥 유저들이야 대부분 사파리를 메인으로 쓰면서 다른 브라우저는 곁가지정도로 쓸테지만
윈도우진영에서는 정말 파이어폭스 외에는 죄다 크로뮴 브라우저들 밖에 남지 않아서
마음으로는 파이어폭스를 열렬히 응원하지만 저부터도 주변 사람들에게 파이어폭스를 영업하고 다니려해도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가 파이어폭스가 추억 속의 아이템 중 하나로 몰락하지는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전 그냥 북마크 활용이 훨씬 편해서 파폭 씁니다.
기본 램은 크롬이랑 비슷한데 탭이 10개가 넘으면 크롬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죠.
실행시 크롬과 같이 1~2기가 램을 먹는데 탭을 늘려도 2기가를 유지를 하는 파폭이었습니다.
또 엔진을 바꿔서 병렬처리가 좋아졌다는데 이부분은 타 브라우저랑 차이를 모르겠네요.
이점은 사파리도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고요 (Intelligent Tracking Prevention).
안 좋은 습관인데, 바쁘다 보면 자꾸 띄워놓고 나중에 봐야지... 해서 어느샌가 수십 개가 증식합니다. ㅜㅜ
빔 확장기능인 vim vixen이 짱짱입니다.
폰트 렌더링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