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패드 프로로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요,
어차피 개발은 리눅스 터미널로 하고 있었으니 아이패드 터미널 앱으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할 거야! 라는 생각으로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보다가 아이패드 유저들은 SSH보단 Mosh를 강력 추천하길래 함 시도해봤습니다.
저는 뭐 SSH 에서 굳이 mosh 로 넘어갈 필요 있나? 이랬었는데...생각보다 막강하네요.
지금 쓴지 1일차 밖에 안됐지만, 당장 체감되는 것이 훨씬 더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당장 SSH만 해도 와이파이로 연결하다가 와이파이가 끊기면 (아이패드가 LTE지원함에도 불구하고) 바로 튕기는데, mosh는 안정적으로 연결을 유지하네요. 터미널 앱을 백그라운드로 넘기면 SSH는 곧 튕기는데 mosh는 연결을 유지하네요. 연결 안정성이 mosh의 특장점으로 소개되어있는데, 이것만은 확실하네요.
더 신기한게 mosh 서버가 백그라운드 데몬이 아니라, 세션 끝나면 죽는 유저 프로그램인데도 이렇게 연결을 유지할 수 있네요. 어떻게 한거지...
연결이 끊어 진 시점에서 단말기가 자력으로 통신을 연결 시켜 줄 순 없을 것 같은데...
Psuedo Terminal 실제 응답이 오기 전에 먼저 보여주는 컨셉이네요, 뒤로는 UDP 기반에 메시지를 주고 받네요
좋아보입니다.
접속이 안되네요, 혹시 포트포워딩을 어떻게 해야 외부 접속이 가능할까요?
mosh는 우선 SSH 연결한 다음 SSH세션 내에서 mosh서버를 작동 시켜 SSH세션 연결을 mosh프로토콜로 전환하는 식으로 작동하는거 같네요.
포트포워딩이 필요하다면 우선 TCP 22번 (SSH) 과 UDP 60000-60010 번 (mosh)를 포트포워딩 하심 될 거 같네요 ㅎ
그게 포트가 겹쳤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아직은 ssh보다 더 빠른지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