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디아나 존스 제품을 하나 작업해봤습니다.
이번에 LDD로 작업한 제품은 7199로,
인디아나 존스 영화로서는 두번째로 개봉했던 '운명의 사원'의 주요 장면인 탄광차 추격씬을 모사한 제품입니다.
7199는 2009년도에 출시한 제품으로서, 652피스이지만, 생각보다 큰 스케일의 제품입니다.
인디아나 존스연표에 따르면, 운명의 사원은 영화상으로는 두번째 영화이지만 사건 순서대로는 가장 첫번째인 이벤트입니다.
영화상으로도 살짝 차이가 있죠.
운명의 사원에 나오는 인디아나 존스는 도굴품을 비밀리에 거래하기 까지하는 어두운 구석이 있었지만,
운명의 사원 이벤트를 거치면서, 유물의 가치와 그것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까지 어느정도 생각하는 사람으로 '살짝' 변합니다.
이 제품에 묘사된 탄광차 장면은, 상당히 강렬하고 박진감 넘쳐서,
잃어버린 세계 같은 영화에도 오마주 되곤합니다.
탄광차 추격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철로 브릭이 들어갑니다.
미니피겨는 총 6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인디아나존서, 숏라운드, 윌리스캇, 몰라램, 경비병 둘이 들어있는데,
경비병 중 하나는 아마도 인디를 궁지로 몰던 경비대장인듯 합니다.
두대의 탄광차를 조립하고, 뭔가 구조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구조물은 아마도 영화상으로는, 탄광차 추격신 중에서 모래가 떨어져서 뒤따라오는 경비병들이 골탕먹는 장면인듯 합니다.
드디어 철로를 설치합니다.
철로 분배기(?) 부분도 나름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부분은 그 용암+심장 뜯기 장면의 아랫부분입니다.
아랫부분에 칼을 들어올리는 기믹이 있는데 영화에 나왔는지는 불명..
나머지 한쪽 받침대도 만들어줍니다.
이제 제단의 중심부를 만들어주는 중입니다.
낭떠러지가 있는 제단입니다.
샹카라의 돌을 보관하는 해골모양의 제단을 열심히 만드는 중입니다.
제단을 만들어서 적절하게 배치해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연출샷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몰라램 손에 심장도 들려줘봤습니다.. 허허..
첨부1: 7199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7199 완성 LXF파일
첨부3: 7199 연출샷 LXF파일
갑자기 추워졌군요.
건강 조심하시고, 힘겨운 목요일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여담1.
요즘엔 사실 LDD작업하는게 좀 뜸해졌네요.
그동안 못봤던 영화도 좀 챙겨보고 소소하게 게임도 하다보니..
슬슬 실물 조립을 해야할때인가봅니다. 너무 오래 쉰 것 같습니다.
여담2.
그리고 최근에 Stud.io를 테스트하고 있는데,
확실히 저한테는 브릭들이 턱턱 잘 붙는 LDD가 좀 더 편하더라고요.
또, LXF파일만 지원하는 블루렌더를 놓치기도 좀 아쉽고요.
Stud.io는 좀 더 테스트해보고, 다시 LDD작업에 매진해야할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제품을 보면, 여러개를 사서 확장해야할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구매의욕이 되려 안생겨서 다행이에요. ㅎㅎㅎ
지금은 발매된지 좀 시간이 많이 지나기도 해서 구입하는것도 쉽지 않으실듯 합니다.
결론은 마음접기가 편하시다는것..? 허허..
레일브릭은 기존 기차제품군과 호환이 되는걸까요?
생각보단 화사하게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폰트도 인디아나 존스 답게 좀 바꿔봤죠.. 허허
그리고 레일 브릭은 LDD에도 있었으니, 기존 기차랑 호환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레일 덕분에 어마어마한 공간을 잡아먹는군요.
그래도 인디아나 존스는 갖고 싶은 제품입니다
운명의 사원 내부의 황폐함(?)을 잘 표현하는 색이라 생각해서 황토색 계열로 가봤습니다.
근데 어두운 갈색으로 하니 너무 '다크'해지는 바람에 브릭들 구분이 잘 안되어서 그냥 밝은 갈색으로.. 허허..
인디아나존스5가 나오면 다시한번 레고 제품이 나오길 기원해봅니다.
#CLiOS
엄지와 검지에 굳은살이 없어져가는걸 보면서 항상 조립하는데 하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