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번 레이서즈의 페라리 제품을 LDD로 작업해봤습니다.
8143 페라리 F430은 2007년도에 출시한 레이서즈 계열 제품으로,
두가지 색깔의 페라리 F430을 만들어 볼수 있는 독특한 제품입니다.
비율은 1:17이고, 각각의 색상별로 엄청난 양의 스티커가 동봉되어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스피드챔피언즈에 버금가는 스티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인스트럭션 상으로는, 1번+2번 봉다리를 합치면 빨간차량을, 1번+3번 봉다리를 합치면 노란차량을 만들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의 총 브릭수는 690피스라고 되어있는데,
차량 자체의 브릭수는 508피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노란색과 빨간색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습니다. (본의아니게 색상 배치가 독일 국기가 되었군요.. 아임쏘리 이태리)
살짝 아쉽게도, 휠커버 브릭은 정확한 브릭 번호로는 없었는데, 나중에 비슷한 브릭으로 대체해주긴 했습니다.
첫번째로 빨간 차량 조립과정을 보겠습니다.
기본 조립과정은 크리에이터에 가깝다고 할수 있습니다.
중간에 테크닉 브릭조합으로 뭔가 레버같은게 들어가는걸 볼 수 있습니다.
빨간색 좌석을 만들어주고, 뒤쪽과 옆쪽으로 살을 더 붙여줍니다.
추측컨데.. 테크닉 브릭으로 조합되는 레버는, 아마도 레이싱에서 차량 정비를 위해 들어가는 '핏스탑'에서,
타이어 교체가 쉽도록 차량을 들어주는 장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노란색 레버를 앞쪽으로 밀어주면, L자 브릭이 밑으로 쑥 나오면서 차량이 살짝 들립니다.
앞쪽과 옆구리를 열심히 채워주는중.
운전석을 달아줬습니다. 특유의 곡선 브릭을 사용해서 앞쪽 펜더도 만들어줬습니다.
검은색과 빨간색의 조합으로 멋진 뒷태가 완성됩니다.
머그 브릭을 저렇게 활용하는게 참신하더라고요.
페라리가 자랑하는 V8엔진을 만들어서 얹어줬습니다. V8! V8!
빨간차량 완성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나 스티커가 없으니 좀 많이 허전하군요..
앞뒷면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엔진만 따로 꺼내봤습니다.
이제 노란차량 조립.
뭐... 빨간차량이랑 색깔만 다르고 조립은 동일합니다.
역시나 마찬가지...
빨간브릭대신 노란브릭을 조립해주면 되는거죠..
하지만 의자만큼은 또 빨간색!!
나머지 조립법도 동일합니다.
노란색+검은색 뒷태도 나름 괜찮습니다.
앞에서 보는 것 만큼은 노란색도 잘 어울립니다.
노란차량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나 앞뒷면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빨간차와 노란차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뭐랄까요.. 좀 날로먹는 느낌도 듭니다..
아니면, 두 박스를 사서 동시에 차량 두개를 진열하라는 사악한 레고사의 계략일지도 모르고요..
페라리 패밀리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8652 엔초페라리 1:17모델이랑, 10248 F40이랑 비교해봤습니다.
문득 10248의 비율이 궁금해지는군요..
8652랑 8143의 비율은 같기 때문에 어느정도 어울리는데, 10248은 조금 커보인달까요..?
첨부1: 8143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8143 빨간차 LXF파일
첨부3: 8143 노란차 LXF파일
첨부4: 8143 모둠샷 LXF파일
첨부5: 8143+10248 모둠샷 LXF파일
그럼 일주일중 가장 견디기 힘들다는 목요일 잘 이겨내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어제 저녁부터 갑자기 감기에 걸려서 반파상태입니다.. 허허..
실물을 검색해보니 스티커 지옥이라, 교체하면서 놀려면 스티커는 붙이지 않아야겠네요.
레고당 검색해보니,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lego&wr_id=322999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lego&wr_id=70146
제품 리뷰가 있긴 있었군요.
스티커 붙이기가 악몽이긴 하지만, 또 안붙이면 매우 섭섭할듯 합니다..
검색의 생활화를 실천하려 노력중입니다!
덕지덕지 스티커가 좀 아쉽지만
깔놀이는 늘 좋습니다 ㅎㅎ
아니면 욕심을 버리고, 한가지 색깔만 만든 뒤에 남는 브릭들은 그냥 벌크로 활용해도 되겠지만..
노란색이든 빨간색이든 다 매력적이라 선택하기 쉽지 않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