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에 출시한 스타워즈 로그원 레고 제품중 AT-ST(75153)을 LDD로 작업해봤습니다.
AT-ST는 에피소드5, 6에 출연한 2족 보행 탑승형 병기로서,
전투보다는 정찰에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레고 제품으로는,
단골 소재라할만큼 많이도 나왔는데요..
7127: 2001년, 107피스, 미니피겨 1, $10.00
4486: 2003년, 76피스, $4.00
10174: 2006년, 1,068피스, $79.99, UCS, (LDD리뷰)
7657: 2007년, 244피스, 미니피겨 1, $19.99
30054: 2011년, 46피스, 프로모션
9679: 2012년, 65피스, 미니피겨 1, $9.99 행성시리즈
75153: 2016년, 449피스, 미니피겨 3, $39.99
봉다리 버전부터 UCS버전까지 총 7개나 나왔습니다.
75153은 2016년 하반기 기준으로, 공홈/마트에서 74,900원에 구입할 수 있는데,
역시나 449피스짜리라 살작 고민될만한 가격인듯 합니다. 딱 5만원에 나왔어도 괜찮았을텐데 말이죠..
역시나 폭풍할인을 기대하는 방법이 좋을듯 합니다..
역시나 회색계열이 많습니다. 투명 브릭은 거의 없다고해도 될정도..
일단은 몸통부터 만들어줍니다.
기어들이 들어있긴한데,
그냥 몸통만 돌려주는 기믹이라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다리를 만들어줍니다.
역시나 테크닉 계열 브릭들을 사용해서 빠르게 만들어줍니다.
다리 한쪽을 완성해서 붙여줬습니다.
몸통과 연결된 다리 부분은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AT-ST가 좀 크게 나온셈인데, 움직임이 제한적인게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나머지 다리도 만들어서 붙여줬습니다.
이제는 머리부분을 만들어야죠.
작은 브릭들을 층층이 쌓아가며 조립합니다.
오른쪽에는 스프링슈터 발사용 레버도 보이는군요.
뭐.. 조립 순서의 큰 줄기는 UCS 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리 붙이고, 몸통 연결하고, 머리 만들어서 옆쪽 판떼기 붙이고..
약간의 브릭 수정을 하긴 했지만, 왼쪽 빰을 붙였습니다.
아래에는 오른쪽 뺨도 보이는군요.
UCS버전만큼은 아니지만, 은근히 각도 맞춰주는게 힘들었습니다.
위쪽 뚜껑까지 만들어서 붙이면 완성!
간단한 연출샷입니다.
검은 머리카락 아저씨가 들고다니는 무기가 강력해보이더군요..
간단히 크기비교를 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10174 UCS버전 AT-ST
75153 AT-ST
75083 AT-DP
75002 AT-RT
첨부1: 75153 브릭배열 LXF파일
첨부2: 75153 완성 LXF파일
첨부3: 75153 간단한 연출샷 LXF파일
첨부4: 75153과 스타워즈 2족 보행 탈것 비교 LXF파일
부산지역은 가랑비가 내려서 아침부터 어둑어둑하네요..
그래도 불타는 금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내일은 레고당 나눔의 날이니 완판&득템 하시고요.
75153이 75083보다는 조금 작군요. 가격이 1만원만 쌌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말이죠. ㅎㅎㅎ
2족 보행이라 밸런스 잡는게 힘들어서 그런지 다양한 포즈 구현이 힘들겠더라고요..
AT-DP는 머리가 작은 대신 다리가 길어서 조금 더 커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번 75153도 비율좋게 잘 나온듯 합니다
크기 비교는 언제나 옳지요~*
장닭 부터 영계까지 쭉~ 있는게 치킨 가족 같습니다. ㅎ
조금 다른 디자인으로 나와서 이렇게 비교해보면 참 자랑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윙~치킨
제품 디자인도 개선이 되고, 조립도 유행이 있구나.. 라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나 밀팔이나 TIE시리즈들을보면, 유사한듯하면서도 다른 조립법이 많이 있더라고요..
근데, 자랑스럽다기보다는.. 그냥 배운다는 느낌이 든달까요..?
엔도 전투에 들어간 AT-ST는 다리 부분이 정말 맘에 들었는데 말이죠. 다리가 흐물 흐물한데 세워놓으면 제품 무게에 알아서 밸런스가 잡히는 그런 디자인..? 뒤에 knob부분을 돌리면 다리가 움직이는 기믹도 있구요.
그래도 뽀대가 나니 장식용으로는 괜찮을꺼 같습니다 ^^ AT-AT랑 같이 놓으면 비율은 안맞지만 잘 어울릴듯 합니다.
차라리 저번에 필도기님이 만드셨던 AT-ST개조처럼,
뒤쪽에 투명이나 검은색 브릭들로 거치대를 같이 넣어줘서 다양한 포즈를 취해도 괜찮게 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UCS가 아니면 거치대는 꿈도 꾸지 말라는 레고사의 방침아닌 방침 때문에, 오늘도 AT-ST는 수시로 넘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B윙에도 거치대를 안넣어주는건 무슨 심보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