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쏘주와배멀미님이 올리셨던 7978 리뷰글을 보고 발동이 걸려서,
오랜만에 또 아틀란티스 시리즈 제품을 작업해봤습니다.
7978 아귀공격은 2011년도에 출시한 소형 제품으로,
188피스에 미니피겨 2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거대한 아귀(Angler)의 습격을 받는 다는 내용의 제품입니다.
브릭 숫자에 비해 브릭구성이 다양해서 재미있습니다.
색상도 다양하고요.
설정상으로... 제프 피셔 박사(Dr. Jeff Fisher)가 고대 아틀란티스의 유물을 탐사한다는 내용입니다..
저번에 아틀란티스 시티(7985) 작업할 때도 없었던 생선인간 머리가 없어서, 비슷한걸로 대체해줬습니다..
옆쪽에 있는 고대 유물 상자에 있는 헬멧 넣어준다고 살짝 삽질을 했습니다.. 허허..
소형 해저 스쿠터도 있습니다. 작살과 집게가 달려있는 작은 녀석입니다.
박사님의 표정을 바꿔봤습니다..
원래 제품에도 투페이스이고, 다행히 LDD에도 뒤통수쪽에 맞는 프린팅이 있더라고요.
이제 본격적으로 거대 아귀를 만들어줍니다.
당연하게도 앵글 플레이트가 많이 들어갑니다.
중심을 만들고 나면, 큰 브릭들로 몸통을 불려줍니다.
윗턱 조립.
제멋대로 튀어나온 이빨을 표현하기 위해
LDD에서도 이빨 각도를 막 이리저리 돌려놨습니다..
이빨하나가 금니라서 더 멋있습니다.
아귀의 핵심!인 아랫턱입니다.
무시무시하게 큰 이빨들입니다.
눈이랑 '발광체'를 달아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눈을 달아주니 은근 귀엽더라고요..허헣..
간단한 연출샷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귀 발광체에 매료되어 이끌리는 피셔 박사님...
아틀란티스 시티와 콜라보 연출샷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첨부1: 7978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7978 완성 LXF파일
첨부3: 7978 연출샷 LXF파일
첨부4: 아틀란티스 시티 안의 7978
그러면 활기찬 월요일 아침 되시길 바랍니다.!
이건 도저히 인간의 작업속도가 아닌걸로 의심이 됩니다.
사실 작업은 저번주에 해놨었는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는군요.
모닝 LDD잘봤습니다^^
w.ClienS
서양에서는 예전부터 악마의 물고기라고해서,
혹시 잡히더라도 막 버리고 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애용식품으로..
아귀찜을 생각햇는데 그 아귀가 아니군요..ㅎ
Angler의 뜻이 보통은 '낚시꾼'인데,
초롱아귀같은 애들이 발광체를 이용해서 다른 어류들을 꾀어서 잡아먹기 때문에,
'낚시꾼'이라는 이름을 붙여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심해 느낌의 짙은 렌더링 배경이 잘 어울립니다 ㅎㅎ
심해에 살면서도 치아관리를 잘 받는듯 합니다. (금니도 있고)
아귀는 흉측한 디자인때문에 꺼려지긴 하지만요. -_-;;;
물론 아귀탕이나 찜은 아주 좋아합니다. ㅋㅋ
심해공포증 같은 것 때문에 쉽사리 다가서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듯 하고요.
그나저나, 아구찜 먹어본지 한참된듯 하네요.. (입에 침이 고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