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CCO(Chief of Creative Officer)이자 자동차 매니악으로 널리 알려진 존 라세터가 자신의 취향을 한껏 살린 작품이 바로 2006년도에 개봉한 'CARS'입니다. (벌써 10년이나 되었군요)
2011년도에 카2가 개봉했고, 2017년도에는 카3가 개봉대기 중입니다.
영화자체는 다른 픽사나 디즈니 애니메이션들보다 많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완구쪽에서는 다른 작품들 부럽지 않게 잘 팔리고 있습니다.
레고에서는 카2가 개봉할 시기인 2011~2012년도 사이에 많은 제품들이 나왔습니다.
주로 카1, 2편을 주제로한 제품들이죠.
8487 Flo's V8 Cafe는,
주인공인 라이트닝 맥퀸이 사고로 다다르게된 '라디에이터 스프링스'에 있는 작은 페인팅샵(바디샵)입니다.
Flo는 그 가게 주인의 이름입니다. (한 때 모터쇼 모델이었다는 설정)
8487은 517피스짜리 디오라마형 제품으로,
바디샵과 그에 딸린 두개의 설비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다양한 차량들이 동봉되어있는 제품이라,
색깔이 상당히 다채롭습니다.
중간중간 '카' 시리즈 제품에 사용된 특수브릭(93591)들이 보입니다.
시작은 라이트닝 맥퀸과, 그의 단짝(이자 골칫덩이)인 메이터입니다.
프린팅이 없으니 매우매우 썰렁하네요.
참고로 메이터의 헤드라이트는 원래 하나입니다.. (조립 누락 아님)
'카2'와 '카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비행기' 시리즈에서 맹활약하죠.
다음으 이 카페의 주인장인 플로입니다. 남편인 라몬과 함께 V8카페를 운영중이라는 설정..
다음은 히피스러운 VW마이크로버스(캠퍼밴)인 필모어와 2차대전 참전 용사인 상사님(Sarge)입니다.
맥퀸의 연인이 되는 샐리를 완성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차량 정비 시설을 만들어줍니다.
지붕은 노란 타일 브릭 위에 살짝 얹어주는 형태라서 조립할 떄 약간 꼼수를 부려야합니다.
이 설비는 아마도 페인트 칠하는 장비..?
다음은 세차설비입니다.
두 개의 부가설비를 완성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카페를 만드는중입니다.
중앙에 보이느 테크닉 브릭들로 구성된 장치는, 자동차 발사(?)장치입니다.
안쪽에 트로피 같은 소품들을 채워줍니다.
V8간판이랑 지붕까지 얹어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스샷과 비슷하게 연출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까 언급한 자동차 발사장치는, 지붕과 연결되어 있어서,
안쪽에 자동차를 넣고, 지붕을 팍 하고 내리치면 자동차가 앞으로 튀어나가는 방식으로 구현이 되어있습니다.
카 시리즈 제품에 들어가 있는 주요 기믹중 하나인듯..
라디에이터 스프링스에 방문한 랠리카 운전사.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첨부1: 8487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8487 완성 LXF파일
첨부3: 8487 연출샷 LXF파일
첨부4: 8487 두번째 연출샷 LXF파일
그럼 활기찬 한주되시길 바랍니다.
나름 메인건물에서는 자동차 발사 기믹도 있어서 잘 가지고 놀던 기억이 있습니다. ^^
무엇보다도 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많아서 더 좋아 했던거 같네요...
http://m.blog.naver.com/byte93/110119633380
카 시리즈를 보면, 완구 판매를 목적으로 디자인한게 막 느껴지더라고요..
레고와 콜라보해서 더 사악해진 것 같습니다..
내년에 3편이 나온다니 다시한번 콜라보레이션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단하십니다~~
레고로 뭐든지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네요
라이선스까지 받고 나면 전용 브릭도 막 찍어내는 점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블럭완구 회사도 전용브릭을 찍어내긴 하지만,
레고사의 글로벌한 판매망을 생각해본다면 분명 대단한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스티커와 프린팅이 좀 아쉽지만 굉장히 많은 제품들을 LDD로 구현해볼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남자라면 V8이죠. ㅎㅎㅎ
건물들을 괜찮은데, 카 자동차들한테 눈이 없으니 많이 허전합니다. ^^
특수브릭이 정말로 생명인 제품이군요!
자동차들 색감이 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