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높은 브릭당 가격 때문인지 '비싼' 시리즈로 알려져있는 아키텍처가 2016년에도 신상품을 많이 내놨는데요.
2016년도 하반기 신상품 중에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게 21030 미국 의회의사당입니다.
21030은 대형 아키텍처에 속하는 제품으로, 1,032피스의 방대한 브릭수를 자랑합니다.
2천피스가 넘어가는 로비하우스(21010)까진 아니지만, 아키텍처 스투디오(21050)를 제외하면,
임페리얼 호텔 다음으로 세번째로 브릭수가 많은 아키텍처입니다.
하지만.. 자잘한 브릭들이 많아서 브릭이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는다는게 함정!
참고로 21030의 공홈가격은 13만원정도합니다.
밑바닥도 길고 넓습니다.
이번에 렌더링할 땐, 방바닥을 좀 다크하게 시작해봤습니다.
아키텍처가 미니멀리즘의 극치임을 생각하면, 이러한 밑판 작업도 뭔가 있어보입니다.
아키텍처 치고 유난히 테크닉홀이 있는 브릭들이 많이들어간다 싶었는데,
역시나 그냥 장식의 일부로 사용하더군요.
브릭 자체의 굴곡도 익스테리어 표현으로 사용하는 아키텍처의 주도면밀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벽체 작업은 은근히 노가다입니다.
1층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완성했습니다.
중앙에는 동상들이 있는 홀이 보이는군요.
이제 지붕을 덮어줍니다.
특유의 녹색 돔도 얹어주고요.
나머지 지분들을 얹어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의회의사당의 매력포인트인 중앙의 돔은 모듈러처럼 쉽게 떼어낼수 있습니다.
안쪽에 있는 동상들을 잘 감상하라는 뜻일까요?
앞면 뒷면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뒷면이 좀 썰렁하긴 하네요. 그래도 살짝 나와있는 중앙 홀의 기둥들이 보여서 심심하진 않습니다.
크기비교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뭐.. 대충 이정도 크기입니다.
감이 잘 안오실것 같아서 모듈러랑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넥소나이츠의 로봇이 찬조출연..
첨부1: 21030 브릭배열 LXF파일
첨부2: 21030 완성 LXF파일
그럼 추석연휴EVE인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고,
귀경길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from CV
대형 아키텍처답게 반복작업이 꽤 많더라고요.
정신수양(?)에 좋은 제품인것 같습니다.
from CV
앞쪽 창문쪽 조립할 때, 한 페이지에 4070 브릭 40개 붙이는 부분도 있고 합니다..
LDD에서는 4개나 5개씩 모아서 붙이면 간단하지만,
실제 조립에서는 어쨌든 그 한페이지 넘기는데 40번의 동작이 있어야하니까요..
근데, 완성하고 나시면 왠지 뿌듯함을 느끼실듯 합니다.
저는 좀 더 오래된 건물이 나오면 입문할까 생각중입니다.
나름 역사도 깊고...
아. 숭례문도 있긴 있었군요.
http://brickset.com/sets/21016-1/Sungnyemun
from CV
조립할 땐 잘 못느끼는데, 완성하고 나면 브릭의 굴곡까지도 건물 외형으로 표현한 것에 무릎을 탁 치게 만듭니다.
멋진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내년에 혹~ 이사를 가게되면 그때를 기약해야겠어용~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lego&wr_id=1443114
#CLiOS
딱 맞는 케이스에 넣어서 진열하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장식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ps.넥소나이츠 로봇에 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지붕에 사용된 샌드그린 브릭이 이 제품에만 들어있더라고요. 나름 희귀 브릭(?)
넥소나이츠 왕의 로봇은 왠민한 스타워즈 빌더블 보다 나은것 같습니다.
http://brickset.com/parts/6146199
이 브릭입니다.
샌드그린 파라볼릭 패널이 이 제품에만 들어가 있다는..
수고하셨습니다~
#CLiOS
너무 붙여놓으면 백악관이 좀 초라해보일듯 하고, 약간 떨어뜨려놓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실물 리뷰도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