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13 움바라 MHC는 2013년도에 출시한 493피스짜리 중형 제품입니다.
스타워즈 클론전쟁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6족 보행 병기이죠.
MHC는 Mobile Heavy Cannon, 즉 이동식 중화기포의 약자이고,
움바라는, 스타워즈의 종족중 하나인 움바라(Umbra)를 뜻합니다.
영화상으로도 움바라족이 나오는데, 에피소드2에서 펠퍼틴과 아나킨이 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할 때,
뒤에 보이는 창백한 피부의 여성이 바로 움바라족입니다. (슬라이 무어라는 인물)
75013 미니피겨상으로도 움바라족 전사가 2개 들어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레고당 검색을 해보니,
비주류의 여왕이신 에이시아님께서 리뷰을 하셨더군요.. 허허.. (해당 게시물링크)
594피스답게 은근 브릭이 많습니다.
움바라족 전사 외에는 아소카 타노와 클론트루퍼가 있습니다.
시작은 당연히 몸체부터 시작하는데, 조립법이 좀 독특합니다.
몸체의 밑바닥부분입니다.
LDD로 조립하기엔 조금 까다로운 부분이죠.
이제 몸체의 위쪽 부분을 만들어줍니다. 이렇게보면, 꼭 몬스터 트럭을 만드는 과정처럼 보입니다.
1/4 원반모양 브릭들을 사용해서 특유이 둥그런 몸체를 완성해줍니다.
반구형 캐노피도 귀엽습니다.
곤충을 닮아서, 6개의 다리가 있는데, 각 6개의 다리는 동일한 조립법이라,
실조립 부분에서는 좀 지루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다리도 둥글둥글한게 귀엽습니다.
몸통과 연결되는 관절브릭을, 오토바이에 주로 사용하는 2904브릭을 사용해서,
다리의 각도가 굉장히 독특합니다.
다만, 관절처럼 꺾이지는 않는다는게 좀 아쉽긴하지만,
몸체가 제법 무거운 이런 제품에서 관절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푹 주저앉을수도 있기 때문에, 나름 현명한 디자인이라 할수 있습니다.
위쪽에 MHC라는 명칭답게 대형 대포를 달아주면 완성됩니다.
안쪽에는 미니피겨 한개를 탑승시켜 줄 수 있습니다.
몸통에 연결된 관절은 앞뒤로 회전만 되지만, 나머지 두개의 관절은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제한적이나마 걷는 동작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대포는 아래쪽에 레버가 있어서 돌려줄 수 있습니다. 물론 각도 조절도 가능하고요.
연출샷을 만들고나서 깨달은게,
이 MHC는 움바라족이 타고 다닌다는거였습니다.. 허허..
근데 수정하기도 귀찮고해서...
'움바라족의 MHC를 탈취하여 아소카 타노와 함께 싸우는 우리의 용맹한 클론 트루퍼'라는 설정을 밀고가기로 했습니다....(..)
이 녀석도 클론전쟁에 클론 참전시켜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나 분리주의자 연합의 다른 기체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첨부1: 75013 브릭 배열 LXF 파일
첨부2: 75013 완성 LXF파일
첨부3: 75013 연출샷 LXF파일
첨부4: 75013 모둠샷 LXF파일
그럼 좀 이르긴 하지만, 점심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상단 대포 디자인이 좀 아쉽긴 해요 ~ 다연발 기관포 같은 더 멋진 디자인이었으면 포스가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CLiOS
요즘에 나오는 스타워즈 제품들에는 스프링 슈터가 대세인데,
한가지 사이즈만 나와서 좀 아쉽긴 합니다.
근데, 또 너무 커버리면 안전상으로 더 위험해 질것 같기도 하고요. (안그래도 지금 스프링 슈터도 세다고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래도 나름 원작이랑 비교해서 잘 뽑아져 나온것 같아서 예쁘더라고요.
클론전쟁도 챙겨봐야하는데, 너무 많아서 미루고 있네요.
지금 연재하고 있는 레벨즈도 다 못챙겨보는 마당이니까요.. 허허..
이 제품은 특히 중앙부분의 동그란 디자인이 참 귀엽더라고요.
안쪽에 미니피겨도 탑승시킬수 있는점이 더 좋고요.
마파 완성후 리뷰 대기중이여서 그런지 더 친숙하네요 ㅎㅎ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이걸 보면 사고 후회하는게...ㅠㅠ
'후회한다면 질러놓고 후회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