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31050 코너델리를 LDD로 작업했을 때, 어느분이 바이크샵을 언급하셨더랬는데,
사실.. 별 신경안쓰고 있다가, 이제서야 생각이 나서 작업을 해봤습니다.
크리에이터 '건물' 계통의 제품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최근 몇년동안은 미니피겨 2개 혹은 3개 정도 포함된 '접히는' 건물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31026은 그런 건물형 크리에이터 제품중에서는 브릭수가 제법 많은축에 속하는 대형 제품입니다.
2채의 건물로 구성되어있어서 그런지 브릭수가 아주 많습니다.
무려 1,058피스!
브릭 색상이 굉장히 다채로운게 특징입니다.
일단 1번 모델인, 자전거 가게와 카페를 만들어봅시다.
우선은 자전거샵부터.
아직까진 한쪽 벽에 붙여놓은 공구를 봐야 이게 자전거샵이구나 싶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반쪽이, 뒷문 방향입니다. 자전거 신상입고 등을 위한 부분이겠죠?
저런 난간을 보면, 의외로 세심하다고 생각되는데,
보통 물건을 들여오는 트럭의 높이와 맞추기 위해 저런 난간 없는 턱을 만들어서 제품 상하차시 수고를 덜 하는 것이죠.
1층을 완성하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은 없고 사다리타고 1,2층을 오고갑니다... (자전거집 주인의 체력이 대단한듯)
2층에는 침대와 주방이 있습니다.
옥상에는 바베큐 그릴이 있군요!
중간 쉬어가는 타임에, 노란색 승용차를 만들어주고 이제 카페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렌더링 샷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오른쪽 부분에 우편함같이 보이는 회색 브릭은, 실은 ATM입니다!!
아.. 이 각도에서는 ATM이 잘 보이는군요.
특히나 하늘색 (Medium Blue) 커텐표현이 모듈러급입니다!
1층은 다크레드와 까만색에 하얀색 띠를 둘러서 멋스러움이 +100입니다.
자전거샵과는 달리 카페는 2층 접근을 계단으로 하는군요..
한쪽에는 커피잔 간판이, 그 뒤에는 꽃잎 간판이 있습니다.
꽃 화분이 있는 난간과 작은 테라스도 멋집니다.
지붕과 위쪽의 알록달록 새를 얹어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안쪽을 보면 이렇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간 렌더링에서 못봤던 카페의 카운터와 에스프레소머신이 보입니다.
건물을 닫아서 두개를 합쳐봤습니다.(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이런 매력에 많은분들이 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 두번째 모델인 자동차 정비소입니다.
역시나 반으로 쪼개어지는 건물입니다.
기중을 세워줍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까만색 긴 타일 브릭 두개는 차량이 들어오는 부분을 표시한듯합니다.
1층을 한창 올리는중.
왠지 고스트 버스터즈본부가 생각나는 입구부분입니다.
차량 입구 위쪽에 스패너를 끼워서 표현한게 멋집니다.
차량 입구 왼쪽의 가게 입구는 저런식으로 각도를 줍니다.
2층의 사무실에는 정수기도 있네요.
2층을 한창 올리는 중입니다. 이녀석도 건물의 색감이 정말 멋지더군요.
2층을 완성하고 옥상 올리는중.
2층만 보면 10251 브릭뱅크가 떠오릅니다.
정비차량까지 만들면 완성!
뒷면까지 같이 보면 이렇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번 모델 종합세트!!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접어놓으니 코너형 건물이 되는 마법을 경험하실수 있습니다.
이제 세번째 모델 그로서리 스토어입니다.
뭐.. 당연히 접히는 건물이겠죠?
왼쪽에 보이는 계산대 부분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빨간색 홀더 브릭이랑 그 바로 위로 보이는 부채꼴 모양이 신기해서, 구도를 이렇게 잡아봤습니다.
1층의 벽들을 둘러주는중.
가게앞 모습입니다.
빨간꽃 화분과 그 왼쪽으로 보이는 야채/채소들의 표현도 좋습니다.
2층은 거대한 1인용 소파가 있습니다.
2층 벽채 색감도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여차저차 완성!!
앞뒷면을 같이 보이게 배열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닫으면 이렇게 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디사이즈 모듈러라해도 손색이 없을정도의 디테일입니다.
은근슬쩍 마켓스트릿도 생각나고요..
1,2,3번 모델을 쭉 나열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과연 이게 한제품에서 나왔을까 싶을정도로 다양한 매력과 함께 고유한 멋이 다 살아있습니다.
2,3번 모델은 브릭 활용 퍼센트는 썩 높진 않지만, (대략 50~60%정도?)
그래도 너무 멋지게 디자인 되어서 봐주기로 했습니다. 허허허헣..
마지막으로, 10251 브릭뱅크와 31050 델리코너 1,2,3 번 모델,
그리고 31026 1,2,3번 모델을 쭉~~ 나열해봤습니다.
역시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보실 수 있습니다.
작업하면서, 확실히 레고당원분들이 추천하는 제품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두채의 건물에 심심하지 않게 채워진 소품하며, 디테일이 모듈러 못지않더라고요..
올해초까지만해도 마트에서 자주보던 제품인데, 어느순간 사라져서 좀 아쉽긴 하지만요..
여담으로,
아직 레고당에 다 올리진 못했지만, 오늘 기준으로 LDD작업물을 집계해보니 366개를 채웠더라고요. (윤달이 있어서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LDD 작업물을 처음 올리기 시작한게 작년 8월 18일이었으니,
하루에 2개정도씩 레고당에 올리면, 대충 1일 1LDD를 맞출수 있을듯 합니다..
뭔가 이벤트라도 해보려했는데..
집에 있는 여분의 레고도 없고, 이번달 남은 개인적인 활동자금을 통장에 정말 배송비조차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라.. (IT관련 소품을 좀 샀더니 파산..)
이런저런 생각중입니다..
아무튼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다 완성하고 나면 나름대로 보람이 있어서 계속 하게되더라고요.
혹 지금이라도 마트에서 보셨다면, 얼른 업어오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듯 합니다.
뭘하셔도 대성하실거같네요 ㅎㅎ
제가 못하는게 참 많지만, 그중에서 제일 못하는게 돈 버는걸 못해서..
아무튼, 레고당원분들의 성원에 힘입어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LDD를 놓지않고 있는것 같습니다.
#CLiOS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델 많이 보여주세요~
다른 취미들을 대충 정리하고 (게임이나 드라마, 영화 감상 등),
레고 및 레고LDD에 집중했더니 LDD할 시간이 남더라고요.. 허허..
역시나 선택과 집중의 결과..?